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경북도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행정국 전지훈련 점검단을 초청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점검단 방문은 지난 3월 공사와 경북도가 베트남 정부를 공식 방문해 문체부 차관(브엉 비찌 탕)을 예방한 자리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내 스포츠 시설을 홍보하는 한편,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 베트남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장 활용 등을 제안했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이번 방문에 베트남체육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트랜 덕 퐌’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점검단을 파견해 성사 가능성을 크게 열어 두고 있다. 공사는 이들 점검단과 함께 전 일정동안 동행해 경주 축구공원, 문경 국군체육부대, 예천 국제양궁장, 김천 종합스포츠센터 등 도내 국제 규격의 스포츠 시설들을 둘러보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문경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한 트랜 덕 퐌 차관보는 “대한민국 경상북도의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베트남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국 국가대표팀 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베트남 점검단 방문을 통해 대규모 외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의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특수목적 관광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경북관광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22일(수요일) 1시부터 문화고 강당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사랑과 희생으로 문화고를 일으켜 세운 고 레이먼드 프로보스트(Raymond C. Provost, Jr / 한국명 부례문, 1919-1997) 선교사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회와 함께 현재 문화학원 이사장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부례문 선교사는 1948년 선교사로 한국에 와 연희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 6·25를 겪고, 대구 선교부로 배치되어 전쟁고아와 결손가정, 성직자 자녀들을 위한 한국장학재단(Korea Scholarship Fund)을 설립해 그들을 지원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문화학교가 파산위기에 이르렀을 때, 문화학교 교장으로 취임해 미국 교회들의 후원을 통해 무너진 교사를 다시 세우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문화학교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고 문화학교를 통한 경주지역 기독교 복음전파에 앞장섰다. 또 1960년대 능력이 있지만 가난하여 공부할 수 없었던 수많은 경주의 청소년들을 후원, 2019년 2월 현재, 문화중학교 72회 17,417명 문하고등학교 67회 20,787명의 졸업생이 배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부례문 선교사는 1997년 2월 20일 미국에서 사망했으나 그의 바람대로 문화학원 교정에 묻혔다. 문화고 박홍근 교장은 “안타깝게도 세월이 흘러 이제는 저희 문화학원 내에도 부례문 선교사님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손꼽을 정도입니다”며 "부례문 선교사를 기억하는 학교 졸업생 및 부례문 선교사를 기억하는 경주 시민들과 함께 추모 예배를 드리고자 이번 추모예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문화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고 14회 졸업생이기도 한 이봉관 회장은 후배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성공을 이룩한 인생역정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봉관 회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문화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500여명에게 점심 특별식으로 숯불 소고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정신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울산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가족나들이는 정신건강시설연합 회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문화·여가활동에 참여했다. 고래생태체험관, 5D영상 체험, 장생포 옛 마을관람과 가족 간 게임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였다. 박재홍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여가 및 문화체험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 및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정신건강시설 연합 나들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 또는 전화(054-777-1577)로 하면 된다.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0일 평생학습가족관 소강당에서 유아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유쾌·감동! 힐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플루트&오카리나를 연주하며 클래식,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을 활용하는 독특한 장르의 음악 감상과 함께 여러 가지 타악기를 소개했다. 또 아이와 부모가 악기를 치면서 소리의 화합을 공유하는 체험과 함께 전문가의 연주 등이 진행됐다.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0월 개소한 이래 누적방문자가 1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육아에 대한 정보교류와 육아관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교류의 장을 제공, 부모와 자녀들만의 따스한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사랑방이다. 서기식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아이가 행복한 도시, 부모가 양육하기 좋은 경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대(총장직무대리 김규호) 외식·조리학부는 지난 14일 제19회 졸업작품전 및 창업페스티벌과 외식DAY 축제를 교내 연회장에서 개최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졸업작품전은 올해 제19회째를 맞았다. 이번 작품전은 학생들이 4년간 습득한 이론과 실무를 총 결산해 디저트카페, 한·양·일식 테마 레스토랑, 식공간연출, 푸드스타일링 등 다양한 부문의 조리작품을 전시했다. 창업 운영계획, 입지조사, 디자인, 메뉴, 마케팅, 재무계획 등 창업관련 사업계획안도 출품했다. 또 매년 개최하고 있는 외식DAY 축제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외식·조리학부의 연중행사 중 하나다. 외식·조리학부 임원을 중심으로 전체 재학생들이 참여해 개발한 다양한 메뉴의 판매 및 시식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판매수익은 학과 운영과 불우이웃 행사에 지원하고 있다. 박상준 외식·조리학부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함께하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외식DAY 축제를 진행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대 외식·조리학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20년 전통을 지니고 있다.
양북면 경로 위안 대잔치가 지난 11일 양북초‧중 운동장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경로 위안 대잔치는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양북면 청년회(회장 김학철)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박차양 도의원, 엄순섭·김승환 시의원,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북면청년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흥겨운 음악과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장수어르신 두 분께 장수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으며 경로효친의 귀감이 되는 효녀상도 시상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4월 제21회 저소득층 아동돕기 일일바자회를 개최해 나온 수익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돕기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경주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은 지난 10일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헌규 총재는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장학금액도 점차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려서부터 꿈을 끼우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모내기철을 맞아 안강읍 소평들을 찾아 풍년농사를 기원하면서 모내기를 돕고 참석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회장 손정익)가 모내기 행사를 통해 쌀전업농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 시장은 모내기 후 농업인들과 농업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쌀 생산 과잉으로 올해 쌀값 하락이 우려되지만 경주시 쌀전업농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한편 경주시는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참여농가에 100만원/ha을 전액 시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 5ha이상 타 작물 재배단지에는 1억원(50%보조) 상당의 타 작물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원하고 있다. 경주지역 첫 모내기는 지난달 16일 월성동 남산들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보름동안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인사행정 구현으로 학교 업무 정상화를 추진하고자 유ㆍ초등 교원의 승진과 전보 관련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그 동안 벽지나 농어촌 근무 경력 가산점 위주로 승진 제도가 운영돼 대규모 학교 근무를 기피했었다. 그리고 전보 제도 운영에 있어서도 근무 여건이 좋은 시ㆍ군이나 학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유·초등 교원 승진과 전보제도 개선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민선 4기 임종식 교육감 취임 이후 총 6회에 걸쳐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가졌다. 승진제도는 벽지 및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상한점 하향,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세분화, 장기근속유공 가산점,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 신설 등이 주요 개정 내용이다. 그리고 전보제도 개정안에는 교(원)장 및 교(원)감 등 관리자 관내 전보 시 내신 방법 개선, 특수 가산점 항목을 특례 전보로 전환(교직 생애 1회), 5세 이하 자녀 및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교사의 전보 유예 확대, 연구 실적점 사용 횟수 하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유ㆍ초등 교원 인사관리지침은 학교 업무 정상화와 순환근무제 정착을 위해 승진 기회와 방법을 다양화하고 성실히 학생을 지도해 학교 교육력을 높인 교원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향후 추진 절차는 권역별(문경, 안동, 포항, 경산) 인사공청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후, 인사자문위원회 협의회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사관리지침을 최종 개정하고 2020년 3월 1일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 유·초등 교원 인사 제도와 관련한 학교 현장과의 소통 및 의견 수렴을 연중 확대해 교원·학생·학부모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교원인사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5일간 제30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 재·개정 20건, 집행부 조례 재·개정 6건, 5분 자유 발언 5건,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신설,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심사를 끝으로 의정활동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대구권광역철도 김천 연장 촉구' 등 5분 자유 발언 5건과 '경상북도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한 조례 20건은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 재·개정을 통해 경북도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에 대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경북도 예산(안)의 규모는 9조4642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6457억원 보다 8185억원(9.5%)이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8조3387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7591억원(10.0%), 특별회계는 1조1255억원으로 594억원(5.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29건, 63억625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증액, 관광진흥기금 1건, 20억원을 삭감해 통합관리기금예탁금에 증액 계상했다. 그리고 경북도의회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먼지가 국가적 재앙 수준으로 대두되는 시점에 도의회에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 특별법 제정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지난 10일부터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참석 등 지방외교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철우 지사는 이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여의도로 직행,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과 13일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성엽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박명재, 정진석 의원을 만나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이철우 지사와 이인영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자유한국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함께 활동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유성엽 원내대표와는 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함께 뛴 바 있다. 이날 이 지사는 포항 11.15 지진 발생 이후 피해 주민들이 지진의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실상을 전하고 “피해주민들이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진 특별법 제정과 포항 지진 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을 통해 국가추경예산에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 드린다”며 지진 후속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 이 지사는 포항 지진이 인재로 밝혀진 만큼 개개인에게 피해 구제를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포항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특별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피해회복․도시재건, 도시활력․브랜드 제고, 교통망 확충․정비 등 3개 분야에 대한 건의도 이어 나갔다. 지진피해지역의 원활한 '피해회복․도시재건'을 위한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정비 계획 및 수립 용역비 ▲지진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비 ▲국가방재교육관 예타조사 용역비 ▲흥해지역 노후관 교체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요청했다. 도시활력․브랜드 제고를 위한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비 ▲영일만4산단 조기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 건설비 ▲ 바다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및 적용모델 개발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통망 확충․정비사업으로는 포항과 도청신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해 산업․경제․정책적 시너지를 제고하고 포항을 환동해의 중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포항~안동간 국도․국지도 사업비도 건의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포항 지진과 관련된 부분은 국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포항지진 관련 현안은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만난 자유한국당 박명재, 정진석 의원과는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추경예산 증액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으로는 지진 피해지원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포항지진과 관련해 필요한 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진특별법 제정과 현안 예산 지원은 생존이 달린 문제로 시기를 늦출 수 없다. 국회차원에서 지진 특별법 제정과 국가 추경예산 반영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이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이 심의를 거쳐 지난 9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본예산 대비 3072억 원(6.8%) 늘어난 4조8448억 원 규모이다. 이번 예산은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2018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 27억원, 전열환기장치 설치 98억원, 소규모옥외체육관 증축 153억원, 보건마스크 보급 4억원 등 281억원이 증액됐다. 둘째, 학생 안전 및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제2종합안전체험관 구축 70억원, 학교시설내진보강 308억원, 소방시설 개선 164억원, 천장개체 99억원, 전기시설개선 89억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85억원 등 1,98억원이 반영됐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경북메이커교육센터 구축 10억원, 학교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8억원,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운영비 5천만 원, 메이커교육거점센터(안동) 구축 5억원, 상주수학체험센터 구축 28억원, 발명체험교육관 건립 36억원 등 97억원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특성화고 노후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91억원이 증액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해 경북의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도이웃애복지단은 지난11일 원자력환경공단 식당 및 코라드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식사와 공연을 제공했다. 원자력환경공단과 금아그룹 외 새마을협의회,부녀회,청년회 등의 자생단체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역주민 750여명에게 직접 준비한 자장면을 대접하고 코라드홀에서 선도동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합기도 시연, 하모니카 공연 등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선도이웃애복지단 서기봉위원장은 "주민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성심껏 꾸준히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선도동 주민들의 단합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도이웃애복지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명희 시민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월성동 동방경로당에서 1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방 행복학교 중학년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임훈혁(건강마을지기)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동방행복학교장, 건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수료생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하늬소리’연주단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수료증전달, 수료생들의 우리글 소리 내어 읽기와 댄스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은 현재 보건소에서 제공한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책인 ‘하루하루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라’는 교재로 교육하고 있다. 이 책은 유대인의 지침서인 탈무드의 짧은 격언을 우리 삶에 적용하고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정리된 책으로 만학도의 꿈도 이루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위식(74) 씨는 “하나하나 모아 전시를 해놓고 보니 모두가 화가고 모두가 글쟁이 같다.”며 “농사로 때로는 졸며 때로는 헐레벌떡 뛰어 와 잠깐씩 배운 글이 이렇게 좋을 수 없다. 함께 한글을 배우기를 정말 잘했다.”며 함께한 분들께 박수를 보냈다. 한세동(월성건강마을위원장)은 “젊음은 마음의 상태이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어르신들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황혼의 캠퍼스 위에 인생의 멋진 시를 쓰도록 거름이 돼주신 김동락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적극 유치에 나서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이 연기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당초 13일 오후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우선 협상 지자체 1~3위 후보를 선정·발표하기로 했지만 발표일정을 미뤄진 것. 축구협회는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제2축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짧은 섬서성 방문기간 동안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산시성 시안 취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 국제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는 물론 포럼 주제발표, 경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격려, 현지진출 한국 기업체 방문 등 쉴 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산시성 도착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시안 시내에서 개최된 경북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 내륙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중국내 의료유통 종사자들의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단체 관광객의 도내 유치에 신호탄을 올렸다. 이어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11일에는 중국 서북지역 최대 종합박람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박람회장 내 한국공동관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방문 마지막날 인 12일에는 산시성 리우궈중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별도 오찬을 하면서 국내외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산시성과 경북이 통상, 관광, 신산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를 위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첫 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50~60년대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전 세계의 경제성장 모델이 된 배경에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경북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중국 시안에 투자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임직원을 격려하고 임직원들의 경북 포상관광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김병권 우한 총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중국진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산시성과 자매결연체결 이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실크로드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그동안 상해를 중심으로 한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이제는 더 나아가 서북부 내륙 지역까지 통상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실크로드박람회 기조처럼 우리 경북도는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전하며 “자매도시인 산시성(陝西省)과 함께 실크로드 선상 국가는 물론 기업들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중부분회(분회장 김종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폭력 없는, 아이와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 만들기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난 9일 실시했다. 이날 중부분회 회원 15여명은 4대악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유해(불량)식품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종민 분회장은 “아이와 여성이 폭력 없는 행복한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공감대 형성에 자유총연맹 중부분회 회원들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오종주 중부동장은 “사회 약자계층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중부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정원)와 부녀회(회장 이영인) 회원 및 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10일 강동면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양동마을 입구 삼거리에 꽃을 심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입구 삼거리 교통섬 화단에 페튜니아, 백일홍, 메리골드 등 4000여본을 심었으며, 삼거리에서 양동마을까지 웨이브페튜니아 화분 100여개를 걸었다. 또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밝은 강동면의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면사무소 입구에 메리골드를 심은 대형화분 4개를 배치했다. 박정원 회장은 “바람 한 점 없는 한여름 같은 더운 날씨에도 동참하신 회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심은 꽃이 잘 자라서 아름다운 강동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강동면장은 “더운 날씨에 앞장서서 도와주시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분들이 늘 고맙고 아침 일찍부터 화단정비와 꽃 준비에 고생한 주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꽃과 화분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초등교(원)장협의회는 지난 10일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전반기 연수회 겸 화랑마을 견학을 위한 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 김동욱 회장을 포함한 교장단과 포항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파랑관에서 화랑마을 소개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어 화랑마을 시설과 단체식당, 실내체육관, 단체숙박시설, 한옥체험관과 공사 중인 체험형 수영장 등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보덕동 체육회(회장 이관희)는 지난 10일 천군동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웰빙센터 내 잔디구장에서 ‘제9회 보덕동 한마음체육대회 및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석기 국회의원, 박차양 도의원, 한영태·임활 시의원,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선 터트리기, 신발던지기 등 경기종목을 채택해 동민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졌고, 이어서 열린 효 잔치에는 풍물놀이공연,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또 체육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와 떡, 과일 등으로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는 끈끈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지역의 정성으로 마련된 상품권, 수건 및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관희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형 보덕동장은 “한마음 체육대회 및 효잔치를 통해 보덕동민의 화합과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보덕동이 단합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