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적극 유치에 나서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이 연기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당초 13일 오후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우선 협상 지자체 1~3위 후보를 선정·발표하기로 했지만 발표일정을 미뤄진 것. 축구협회는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제2축구센터 부지 우선 협상에 나설 지방자치단체 세 곳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1, 2차 심사를 통과한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지자체 중에서 최근 실시한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1~3순위를 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지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후 재논의하기로 결론 내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협상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다시 발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