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사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인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와 23개 시군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도내 해안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최근 산사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시기별·지역별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인해 포항, 경주, 영덕,지역에 19ha 피해면적에 22억원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계곡 상류에서 소규모 산사태로 시작해 흙과 돌, 나무 등이 급류를 타고 내려와 하류 마을을 덮쳐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여름철 위험시기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예방, 상황발생시 신속대응, 피해지에 대한 안전복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4500여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과 함께 산불피해지, 산림개발지,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 위험지역에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임도관리원 140여명을 투입해 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필요한 예방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지사방 7ha, 계류보전 53㎞, 사방댐 63개소에 대한 사방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하여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위기 단계별로 강화 운영하고,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사태 예측 정보 및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시·군별 신속한 산사태 예보 발령과 상황 전파를 통해 위험지역 내 주민 대피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 입점할 농가와 업체를 오는 31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모집은 우수한 농가와 업체가 ‘사이소’에 입점할 수 있도록 신규입점 집중 모집기간을 정해 모집한다. 희망농가와 업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사이소’에 신청하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심사한 후 입점하게 되는데 총 처리기간은 입점신청 후 2~3주 정도 소요된다. 신청자격은 경북 도내에서 재배 생산된 농·특산품을 생산 가공하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농림수산경영체, 생산단체 및 제조·가공 업체다. 입점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과 그 가공품으로 경북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원부재료로 5%이상 함유한 품목 ▲지역 특성과 전통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역 특산품 및 농가 체험상품 ▲우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품목(경상북도우수 농산물인증,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우수농산물(GAP), 친환경 인증, 지리적 표시 등록 제품 등)이다. 담배, 의약품 등 식품위생법, 통신판매법에 명시된 판매금지 품목은 입점이 제외된다. 한편 사이소의 작년 매출액은 70억원으로 현재 866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사과, 배, 오미자, 인삼, 한과, 가공식품 등 1만3020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진흥관에서 워킹맘 자녀진로설계 프로그램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희망상자 찾기!’ 맺음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일센터를 이용하는 워킹맘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공통 고민인 자녀진로 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진로탐색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자녀의 자아 및 진로탐색, 꿈 성장판, 직업인과의 만남, 직업체험관 직업체험 등 활동을 통해 꿈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진로탐색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7년 첫 시행됐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연속사업에 대한 욕구를 기반으로 총 10회로 진행된다. 새일센터 이용은 새일센터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화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얼마나 잘 먹혀들지…
감사원이 경주 시내버스 보조금 집행 관련 본 감사에 착수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청구조사국 소속 감사관 2명이 경주시청에서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시내버스 보조금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 동안 예비감사를 실시했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2월 경주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가 감사원에 청구한 ‘경주시 시내버스 보조금 의혹해소와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감사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13일 시청 상설감사장에서 시작된 본 감사에서는 예비감사에서 나타난 시내버스 보조금 지급 및 사용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증빙서류와 법적근거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보조금은 경주시가 매년 시내버스 운행회사에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매년 70억원이 넘는다.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올해에만 경주시 예산 약 78억여원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운행노선 손실보전 40억원, 환승요금 보전금 15억원, 사업용자동차 유가보조금 중 버스업계 지원금 8억원, 교통카드 사용수수료 및 할인요금 보전금 7억2000만원 등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또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12억1800만원(도비 9100만원, 시비 1억6300만원), 시내 및 농어촌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도비 6억9000만원, 시비 6억9000만원) 등은 도비를 포함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보조금 관련 정산 및 집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어 경주시민총회와 공공운수노조, 의정감시위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구성한 경주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9일 감사원에 경주 시내버스 부실관리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접수 당시 시민 1825명으로부터 받은 국민감사청원 서명지와 청구이유서, 관련 증명자료 35종 등을 접수했었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해 공익이 현저히 저해된다고 판단될 경우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 연서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경주시는 시내버스 보조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및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파악과 더불어 운송수입금, 운송원가 산정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원가계산을 위한 실차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해 흑자 및 적자 노선을 분석하고, 재정지원 규모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년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보조금 외부 감사 용역을 통해 운송비용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재정지원 보조금에 대한 사용 적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통화 위주로만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생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제공, 세대 간 정보격차를 줄여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접수 받고 있다. 최소 3명 이상 신청 시 스마트폰 전문교육강사가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맞춤 교육한다. 10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한 과정당 최대 3일간(화·수·목)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교육하며 재수강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올해 7억5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성동·중앙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 전기 등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경북도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점검 시 지적된 성동시장은 소방시설 개선사업으로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 탐지시설을 설치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은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시설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전기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과 부적절한 설치로 개선이 필요한 일부 개인점포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시설개선을 권고한다. 특히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중기부 공모사업 국비 70%, 지방비·민간 30%)’ 신청과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을 전액 보장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 10일 경주시, 동국대와 협업으로 지역 청년창업팀 20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지원 사업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업컨설팅 기업 대표,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팀들이 참석했으며, 창업지원을 위한 협약식, 사업설명회,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경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개발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의 일자리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청년창업팀에는 12월까지 약 8개월 간 1대1 책임 멘토링제 등 맞춤형 교육, 창업 시설 및 공간, 사업화 지원금, 시제품 마케팅 등 창업 첫걸음부터 실전창업까지 전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창업자로 선발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 엔젤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 CEO들의 안정적 자립과 성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혜수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년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형산큰다리 일원에서 형산강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형산강 살리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새마을회와 포항시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주·포항시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둔치 주변 잡풀 제거와 수중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4회째 실시한 정화활동은 지난 2015년 두 도시 새마을회가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 도모를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부터 양 도시를 오가며 형산강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80만 경주·포항 시민들의 상수원인 형산강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형산강을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기됐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발표가 16일 최종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결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축구협회는 당초 13일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8개 지자체 가운데 우선 협상에 나설 1~3순위 후보지를 선..
1500년 전 세계 4대도시의 하나로 성장했던 신라 수도 경주가 다시 세계적인 과학문화도시를 꿈꾼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시민단체 경주몽(이사장 이종인),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함께 신라국학의 터 향교에서 19일 오후 1시 30분 과학시민캠퍼스 출범 행사를 주관한다. 과학시민캠퍼스는 ‘과거 천년, 미래 천년 과학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신라 천년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 천년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역사문화융합도시 경주로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과학교육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역사유적지, 문화예술체험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과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대전과학연구단지의 대덕몽이 함께 역사문화를 과학으로 해설하고 신기술 과학을 강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500년 전 화랑들이 미래를 꿈꿨던 것처럼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참여해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석굴암 등의 과학정신과 기술을 계승해 새로운 미래 천년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범식은 사전행사로 SEMS 과학쇼인 마법의 돌, 무아레 등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어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가 경주몽 이종인 이사장을 과학시민캠퍼스 총장으로 임명하는 고유례를 올린 후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와 비전선포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한 5개 결의사항을 선언한다. 이어 ACS(아트컴퍼니셔블) 플레쉬몹 공연과 비전드론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참가자 모두 각자 비전을 쓴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면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경주몽 이종인 이사장은 “신라천년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천년을 여는 과학시민캠퍼스 출범으로 청소년들이 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해 융합도시 경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13일 실시된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 청소년 31명 응시해 2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1대1 맞춤형 학습지도와 인터넷강의 지원, 학습전용공간인 스마트교실과 자기주도 학습공간지원으로 성공적인 학업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19) 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는 시간을 보내다 고졸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꿈드림센터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진로적성검사와 상담을 통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고, 합격의 기쁨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진학까지 꿈꾸게 됐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손창수 아동청소년과장은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지원과 다양한 교육 참여를 통해 학력취득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불국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월성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불국공설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치매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물, 칫솔 세트, 부채, 경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한 장바구니와 치매예방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불국동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이웃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과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춘태 불국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어려운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농협 경주시지부(지부장 전인식)는 경북농협 채움누리 경주지역 봉사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천우자애원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나눔은 경북 23개 시·군 채움누리 봉사회에서 동시에 실시했고 경주지역 봉사회는 농촌지역 조손가정 및 한 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인식 지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소외계층과 잠시나마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 기뻤다”며 “채움누리 봉사회는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농협 채움누리는 경북농협 소속 임직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매년 소외계층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건동 일대 낡고 지저분한 벽면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됐다.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개나리아파트 주차장 외벽 등 3곳의 벽화그리기 사업이 지난 1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시행하는 아름다운 읍면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성건동 자율방범대와 청년회가 주관하고 동국대 학생 20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북문로 일대의 낡고 지저분한 벽면들이 꽃그림의 풍경화 등 깨끗하고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해준 학생들과 성건동 지역 발전에 앞장 서는 자율방범대 및 청년회 회원들의 열정에 고마움을 전한다.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11일 성건동 독거노인 및 어려운 세대에 이불 10채를 전달했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 회원들은 연 2회 사랑의 이불을 후원하고 있으며, 전달식 후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이웃들을 격려했다. 김영찬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 맞이를 위해 여름 이불을 준비했고, 작은 정성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기 바라며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여자정보고(교장 김종업)는 지난 10일과 14일, 나이팅게일 선서식과 로즈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 48명이 예비 의료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영나이팅게일 선서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행사는 더욱 뜻깊은 행사로 거듭났다. 지난해까지는 평일 낮 시간에 행사가 진행돼 학부모들의 참여가 적고 내빈들만 참석했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 저녁으로 시간을 옮겨 학부모와 학생 지인들이 많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학급 증설로 대상 학생의 수가 두 배로 늘어나 두 배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연화 교사는 “올해부터 시도된 다양한 행사에 발맞추어 영나이팅게일 선서식도 성대하고 색다르게 준비해 보았다. 학생들이 예비의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니만큼 더욱 신경 써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대상학생인 2학년 학생을 비롯해 선배인 3학년, 후배인 1학년 학생들까지 빠짐없이 자리를 빛내주어 화려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미의 날, 사랑 전하기’ 행사가 진행됐다. 매달 14일마다 돌아오는 의미 있는 날 중 5월 14일은 연인 간에 사랑이라는 꽃말을 담은 장미를 교환하는 날이다. 경주여자정보고의 장미의 날은 친구와 선후배, 교사가 사랑을 전하는 날로 정했다. 특히 학업중단 예방의 일환으로 ‘친구야 힘들면 우리가 함께할게, 같이 졸업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구, 선후배, 교사가 장미를 나누고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정훈의 교사는 “장미의 날, 손에 들고 있는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학생들이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사랑으로 감싸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종업 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특색 있는 학교 행사를 마련해 인성교육에 힘쓰겠다”며 “또한 명품 특성화고등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따뜻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3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 금 2, 은 3, 동 5개를 획득했으며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카누종목 동메달리스트인 박철민(스포츠과학 2)선수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카누종목에서는 박철민(스포츠과학 2)선수가 카누 1인승 200m와 카누 2인승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으며 카약종목에서 은과 동메달 등을 차지해 종합 2위에 올랐다. 신광택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동국대 카누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다시 한번 동국대 카누부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김신재 동국대 인재개발처장은 "카누부의 눈부신 활약으로 동국대가 전국 카누 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체계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내권에서 개최돼 읍면지역 시민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던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읍면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읍면지역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 찾아가는 뮤직스퀘어 ‘외동편’이 지난 10일 외동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봉황대에서만 개최되던 뮤직스퀘어가 읍면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펼쳤다. 뮤직스퀘어 외동편에는 박상철과 김연자, 서지오, 나현아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 출동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외동읍 주민 김덕숙 씨는 “그동안 봉황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거리와 주차, 시간 등의 제약이 있었다”면서 “찾아가는 뮤직스퀘어 공연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도 문화 공연의 혜택을 받는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찾아가는 뮤직스퀘어는 주민 호응도 등을 반영해 내년에는 별도의 예산이 책정될 계획에 있다. 시 관계자는 “공연에 소외됐던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뮤직스퀘어 참석한 주민 만족도를 반영해 내년에는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 공연을 늘려나갈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2회 공연이 예정된 찾아가는 뮤직스퀘어는 외동읍에서 첫 선을 보였고 하반기에는 안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첫 공연이 열린 외동의 경우 외동생활체육공원 준공과 같은 날 읍민체육대회 개최 등의 이벤트가 맞물려 공연이 진행됐다”면서 “하반기에는 안강읍 승격 70주년을 맞아 안강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범사업인 만큼 사업성과를 측정해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대 뮤직스퀘어는 지난해 7억 예산으로 초 17회 공연이 펼쳐졌지만 올해는 예산이 6억으로 줄어 총 14회 정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열리는 고품격 라이브콘서트 봉황대 뮤지스퀘어는 오는 17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된다. 매년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민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7일에는 “봉황대 나이트(Night)”라는 주제로 댄스그룹 코요테, 김현정의 무대가 열리고 31일에는 “육중완밴드 콘서트”(구, 장미여관) 레트로 감성을 전하게 된다.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올해는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한 오프닝 공연에 순수 생활예술인들의 공연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 누구나 모두가 함께하는 뮤직스퀘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제20기 명예경찰 소년단 발대식이 지난 13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20기 명예경찰 소년단은 경주초, 금장초, 불국사초, 용황초, 유림초, 천북초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54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명예경찰 소년단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취약장소 순찰 및 등·하굣길 교통정리 등 각종 캠페인에 참여하고 학교폭력 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발대식은 이근우 서장,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경주경찰서 명예경찰 소년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명예경찰 소년단과 지도교사에게 위촉장과 기념품을 수여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또래지킴이 역할 교육도 실시했다. 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며 교내·외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멋진 경주경찰서 명예경찰 소년단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