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경주시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결정한 것과 관련, 임배근 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직감사 결과에 따라 경주를 포함한 8개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배근 위원장은 직을 상실하게 된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행정국 전지훈련 점검단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전지훈련장으로 경북 도내 스포츠시설을 활용키로 약속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지난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점검단 환영행사를 갖고 지난 사흘간 경북 스포츠 시설 점검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베트남 점검..
경주시는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과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전문가,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사업운영 절차와 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중국 난핑시 우호대표단이 경주·난핑 자매도시결연 방안 협의차 15일, 16일 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했다.난핑시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회암 주희(朱憙)가 성리학을 집대성해 주자학의 발상지로 불린다. 또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우이산(武夷山) 풍경명승구 등 빼어난 자연과 ..
초원에서 펼쳐지는 야생 사자의 모험담을 담았다. 한 살짜리 어린 사자 와니니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마디바의 암사자 무리에서 지내고 있다. 다른 사자들에 비해 몸집이 작아, 사냥 실력도 뒤처지는 편이였다. 그러던 중 자신의 실수로 무리의 사자가 죽을 만큼 많이 다치게 되고 그로인해 무리에서 쫓겨난다. 갑작스럽게 떠돌이가 된 와니니는 위험한 초원에서 우연히 만난 떠돌이 수사자 안산테와 잠보를 만나 친구가 된다. 와니니, 안산테, 잠보, 세 사자들은 서로 의지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지켜주며 더욱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데...
‘성년의 날-관·계례 시연’ *우천 시에도 진행 일시 : 5월 19일(일) 장소 : 양동마을 심수정 성년의 날을 맞이해 우리나라 고유의 성년식인 ‘관·계례 시연’이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거행된다. 이 행사는 양동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관·계례는 남녀가 성인으로서 책무를 인식하게 하고, 가정과 사회, 국가에서의 바른 행동을 사려하게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경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 대상지 3순위에 선정되면서 사실상 유치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사업 우선협상 대상지 1순위로 천안시를 선정했다. 상주시와 경주시는 각각 2, 3순위에 머물렀다. 축구협회가 1순위인 천안시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협..
“부부, 가족, 사회 공동체의 사랑도 노력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30년, 40년은 살수가 없다’ 가족공동체 중요성을 세상에 알려 ‘남처럼’이 아닌 ‘우리’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행혼'이란 책을 쓰게 됐다는 저자 김용범 씨. ‘행혼여행(행복한 결혼)’이란 책 제목도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저자는 “아내와 남편을 애인으로 대우하자”고 말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자신부터의 변화를 추구하게 되는 관점의 전환을 시작으로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며 바뀌어진 운명 속에 인생의 변화를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결혼 30년차, 27종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열정적인 노력이 깃든 강의로 한의사, 의사와는 ‘차별화된 소통’으로 유명한 강사인 저자는 100세 시대, 졸혼과 황혼이혼이 유행하는 지금 우리에게 행복한 결혼의 갈무리 ‘행혼’을 이야기 한다. 어려운 시간이 바닷물처럼 마르지 않았지만 가장 큰 응원군단이 되어주었던 아내와 가족이 20년 동안 버팀목이 되어 준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모든 것이 긴 세월 실천하는 노력 속에 체험한 저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 독자를 설득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들려온 아내의 부름에 무의식적으로 공손히 답하며 설레이는 당신의 모습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5월 21일(화) 부부의 날을 기념하며 오후 7시 큰마디병원 3층 강당에서 ‘행혼여행’ 강연회가 열린다. *김용범 작가의 저서로(공저포함) 『건강의재발견 벗겨 봐』, 『긍정이 멘토다』' 『긍정의 힘』이 있으며 현재 '실천주의 건강교육' 강사로 MBC, KBS와 학교, 공무원교육원 등 차별화된 소통으로 연간 300회 이상 출강 중이다
지난 12일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성현의 세상관을 곱씹는 날이다. 21세기는 나만을 위해, 가족만을 위해, 소속된 집단만을 위해, 자국민만을 부르짖는 세상으로 되어가고 있다. 나와 가족과 소속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주변을 아우르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불편한 진실이다. 위대한 미국 만들기만을 외치는 미국은 과거의 우방은 아닌 듯하다. 통일을 위한 북핵의 해결방법도 주변국과 우방과 여야의 외침도, 우리 민족의 안위와 미래보다는 그들의 이익만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이 낯설지 않고, 지차체에서도 이를 배워 횡행 되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자기주장만을 담은 편향된 SNS가 시도 때도 없이 개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휴대폰으로 전달된다. 개인 만족과 자기만을 위한 표현에 빠져 있다. 비방과 비판이 난무하고, 요구 관철을 위한 주장으로 난장판이 되고 있다. 경주도 대단위 국책사업의 유치 후유증으로 인해 칭찬과 배려가 사라지고 비판과 비방과 주장만이 난무하고 있다. 불가(佛家)에서 혼탁하고 악한 세상을 일컬어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한다. 오탁(五濁)은 겁탁(劫濁), 견탁(見濁), 번뇌탁(煩惱濁), 중생탁(衆生濁), 명탁(命濁)을 말한다. 겁탁은 기근과 질병, 전쟁이 난무하는 사회를 말하며, 견탁은 도덕적으로 그릇된 행동이 난무하여 사회를 어지럽히는 것이며, 번뇌탁은 지도자와 교육자, 종교인이 권세와 명예의 욕심으로 사회를 더럽히는 것이며, 중생탁은 나쁜 일을 일삼고 반성하지 않음이요, 명탁은 사람의 생명이 점차 짧아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성현은 이와 같은 오탁이 난무하는 세상을 말세라 하였다. 오늘날의 사회학자는 ‘현대사회는 불확실성과 그에 의한 위험이 전 지구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의해 쏟아지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편향된 수많은 언론과 자기 결정권이 난무하는 SNS는 각자의 주장과 생각을 제한 없이 쏟아부어 사회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으로 공론화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 말들의 홍수로 인해 생각하는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개인의 신상털기로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자기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땐 사회적 악행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 중 신라의 경주는 자연환경과 지리적 여건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세속오계와 화백정신, 화랑도 정신을 공동체 중심으로 계승하여 천년왕국 신라를 이루었다. 세속오계의 강렬한 공동체의식의 기반과 화백정신으로 사회를 만들어 천년을 이은 힘이 되었다. 과거 천년은 공동체문화가 사회적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현재의 경주는 검증되지 않는 주장과 불신이 난무하고, 가진 자의 의도대로 만들어지는 사회가 되어 지속적인 발전의 내공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본다. 천년 왕도의 자존심, 왕족의 느낌에 안주한 기성세대가 사회적 공동체를 훼손한 결과가 경주의 걸림돌이다. 미래를 위한 경주의 바램은, 오탁악세(五濁惡世)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 사회지도층이 함께 베푸는 배려와 칭찬이 절실하고, 개인보다 공동체 의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지도자들은 대중적인 단결을 끌어내어 혼탁하고 악한 사회에서 칭찬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전환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경주의 희망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 或曰 雍也 仁而不佞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給 屢憎於人 不知其仁 焉容佞 . 혹왈 옹야 인이불녕이라. 자왈 언용녕이리오. 어인이구급이면 누증어인이니 부지기인이나 언용녕리오. <주석> 雍 :성은 冉(염), 이름은 雍, 자는 仲宮. 공자의 제자이다. 佞 :말 재주가 있는 것이다. 焉用佞 :공자가 당시 사람들이 말 재주 있는 사람을 어질다고 여김을 탄식하신 것이다. 安 :何이다. 禦 :抵禦, 對付이다. 口給 :言辭가 민첩함, 아른바 利口이다. <해석> 어떤 이가 “雍은 어질기는 하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말재주를 쓰랴? 말재주로써 사람을 방어하면 남에게 미움을 더하리니 그가 어진지는 모르나 어찌 말재주를 쓰랴? <묵상> 공자가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말재주꾼이다. 말만 앞서고 실천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누누이 訥言을 강조하셨다. 오늘 정치가들이 좀 들었으면 한다. 6. 子使漆雕開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子說 자사칠조개사하시니 대왈 오사지미능신이라하니 자열하시다. <주석> 漆雕開 :성은 칠조, 이름은 개, 자는 子若. 공자의 제자이다. 信 :여기서는 自信을 가리킨다. <번역> 공자께서 칠조개로 하여금 벼슬을 하게 하였더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는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하였다. 공자께서 매우 기뻐하셨다. <묵상> 공자께서 기뻐하신 이유는 아마 두 가지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첫째는 그의 겸손함이요, 둘째로는 그가 그 자신을 옳게 보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무능을 알기에 오히려 그를 벼슬하도록 하셨을 것이다. 자기의 무능을 아는 사람은 큰 실수가 없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자기의 능력을 과대평가함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5. 或曰 雍也 仁而不佞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給 屢憎於人 不知其仁 焉容佞 혹왈 옹야 인이불녕이라. 자왈 언용녕이리오. 어인이구급이면 누증어인이니 부지기인이나 언용녕리오. <주석> 雍 :성은 冉(염), 이름은 雍, 자는 仲宮. 공자의 제자이다. 佞 :말 재주가 있는 것이다. 焉用佞 :공자가 당시 사람들이 말 재주 있는 사람을 어질다고 여김을 탄식하신 것이다. 安 :何이다. 禦 :抵禦, 對付이다. 口給 :言辭가 민첩함, 아른바 利口이다. <해석> 어떤 이가 “雍은 어질기는 하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말재주를 쓰랴? 말재주로써 사람을 방어하면 남에게 미움을 더하리니 그가 어진지는 모르나 어찌 말재주를 쓰랴? <묵상> 공자가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말재주꾼이다. 말만 앞서고 실천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누누이 訥言을 강조하셨다. 오늘 정치가들이 좀 들었으면 한다. 6. 子使漆雕開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子說 자사칠조개사하시니 대왈 오사지미능신이라하니 자열하시다.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교통사망사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노인교통사망사고 대부분이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세밀하고 실천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요구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2018년 1626건으로 2017년 1675건 대비 49건 감소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45명으로 2017년 43명에 비해 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노인교통사망사고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45명 중 71세 이상 고령자가 18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51~60세 9명, 65~70세 7명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기준인 65세 이상이 25명이나 된다. 다음으로 41~50세 6명, 21~30세 2명, 15~20세 1명, 31~40세 1명, 기타 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연령별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71세 이상 6명, 65~70세 5명 등 11명이 고령운전자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총 45명 가해운전자 중 24.4%로 향후 지역 내에서도 고령운전자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주목할 부문은 교통사고가 4월, 금요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은 7번국도가 있는 외동읍이 5건이며, 내남면 4건, 강동면 4건, 감포읍 3건, 성건동·천군동·안강읍·마동 각각 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경주지역 교통사고 밀집지역은 경주역, 부용당한의원 인근, 선덕네거리, 동대네거리, 경주교, 계림중네거리, 용강네거리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운전에 대한 개인적 저하로 인한 사고와 항상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시기에, 지점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주지역은 작년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중에서 노인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제 노인운전자 일으킨 교통사망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들의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운전자 중에는 운전능력이 점점 떨어지거나 작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신체특성 때문에 작은 사고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통사고 요주의 지역에 대한 시설보완, 홍보강화 등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
복합할증제 문제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경주시 택시요금이 부분타결로 오는 18일부터 인상된다. 경주시는 당초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택시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주시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을 기준으로 택시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택시요금 조정과정에서 복합할증구간을 적용하는 것을 두고 경주시와 택시업계가 줄다리기를 해왔다. 양측의 가장 핵심 쟁점은 복합할증 기점 변경과 확대였다. 시는 이번 난제를 풀기위해 시민소통토론회까지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후 부분합의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택시요금 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복합할증구간은 현행 신한은행 사거리 반경 4㎞에서 예술의전당으로 기점을 변경하고 반경 또한 5㎞내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도시외곽지 대형 아파트 건설 등 도시구조를 반영한 것으로 현곡 푸르지오, 아진아파트, 신라공고 사거리, 경주대, 하구리까지 복합할증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혜택을 보게 된 것은 적절한 결정으로 보아진다. 그리고 거리운임은 중형기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조정하고 복합할증률(55%) 및 심야할증률(20%)과 시간운임(33초당 100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한데에는 택시업계와 택시근로자들의 통 큰 양보였다고 밝혔지만 관광도시 경주의 특성과 택시서비스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할증복합구간 변경과 확대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했다고는 하나 결국 기본요금인상과 거리운임이 늘어난 반면 수요자가 기대하는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한 결심과 노력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KTX역에서 도심이나 보문, 불국사 등지로 이동해야하는 관광객의 경우 요금 부담은 여전히 크며 시내에서 보문단지나 불국사 등지로 가는 요금 또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경주지역 택시에 대해 가장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 택시요금 못지않게 좋지 못한 서비스다. 이번 합의를 하면서도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보문단지,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의 비싼 택시요금 문제를 미완의 난제로 남겨둔 것이 아쉬웠다는 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미완은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시의 이번 결정에 대한 불만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근까지 안압지(雁鴨池)로 불린 ‘임해전지(臨海殿址)’는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야경이 훌륭한 곳으로, 여러 사료적 고증을 통해 2011년 ‘동궁(東宮)과 월지(月池)’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삼국사기』「신라본기」제7,「문무왕下」에 “14년(674) 2월, 궁궐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었고,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二月, 宮內穿池造山 種花草 養珍禽奇獸). … 19년(679) 8월, 동궁을 처음으로 짓고 안팎 모든 문의 현판 이름을 정하였다(秋八月 創造東宮 始定內外諸門額號).”며 동궁과 월지에 대해 언급하였고, 1970년대 발굴과정 중 기와에 새겨진 ‘의봉4년(儀鳳四年:679)’그리고 보상화문전(寶相華文塼)에 새겨진 ‘조로2년(調露二年:680)’등 글자가 확인되면서 동궁의 존재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궁궐 안의 월지 주변에 심겨진 꽃과 진기한 동물은 연회 등을 위한 귀한 자리를 빛내는 역할을 하며 신라 때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조선에 와서는 폐허로 묘사되어 문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호고와(好古窩) 류휘문(柳徽文,1773~1832)은 1822년 4월5일부터 5월8일까지 포항·안강·경주·청송 등을 유람하고「남유록」을 남겼는데, “4월 9일.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도 하고 개이기도 하여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풍영정(風詠亭)을 지나 동쪽으로 안하지(安夏池)에 이르렀는데, 바로 신라시대 태액[太液:한나라 무제(武帝)가 세운 궁원(宮苑) 안의 연못]이다. … 호수는 오랫동안 주인이 없었는데 근래에 최의겸 형제가 그 북쪽에다 정자를 지었다. 잔잔하고 가는 물결은 누대로 가깝게 다가오며, 물가의 해오라기와 숲속의 꾀꼬리가 하늘을 오르내렸다. 이 정자에 가서 오래 기대니, 마음과 눈 모두가 확 틔었다. 정자 뒤에 별도의 구들방이 있고, 물굽이와 산을 등지고 있다. 겨울과 여름 그곳에서 학업을 익혔다. 동북쪽으로 학사장(學士庄)을 지나갔는데, 고운 최치원이 예전에 살던 곳이다.”며 당시 안압지의 풍경과 폐허가 된 안압지 북쪽에 거주하면서 동호정을 짓게 된 연유를 설명하였다. 최의겸은 경주최씨로 의병장 최계종의 후손인 반계(盤溪) 최사득(崔思得,1788~?,자 義兼) 을 말하며, 崔繼宗-崔東老-崔國成-崔昌佑-崔南鳳-崔達行-崔柱勳-崔思得(1788~?)의 계보를 갖는다. 반계선생의 조부 최달행께서 먼저 안압지 주변에 거주하셨고, 정자를 짓고자한 뜻을 훗날 반계선생이 종형제들과 이루고, 1816년 28세의 젊은 나이의 반계는 안강에 사는 구암(懼庵) 이수인(李樹仁,1739~1822)에게 어렵사리 기문을 부탁하였고, 근암(近庵) 최옥(崔鋈,1762~1840)선생이 「동호서사개기축문(東湖書社開基祝文)」과 「동호서사상량문(上樑文)」등을 지으며 서사건립의 정당성을 부여하였다. 신라의 자취가 서린 안압지를 조선의 선비들은 장수(藏修)의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며 호수 주변에 정자를 짓고 학문을 닦으며 풍류를 읊조렸다. 특히 동호정은 안압지 주변에 세워진 정자로 경주최씨 최사득의 별장으로 활용되었고, 당시 유람객 류휘문·경주부윤 박장복 등을 비롯한 많은 문인들이 동호서사와 동호정에 올라 안압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문으로 남겼다. 조선시대 경주부에 상당수의 정자가 곳곳에 세워졌으나, 현재는 민멸되고, 황량한 빈터와 문집을 통한 기록이 전부로 남은 경우가 많다. 어서 빨리 고전자료를 통한 정자의 위치와 건립배경과 소유자 등을 파악하여 경주선비의 문화를 전하는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자문해본다. 동호서사기(東湖書社記) - 구암 이수인 동도의 옛 터에는 명승(名勝)이 많은데, 반월성·포석정·봉황대·첨성대 모두가 명승지다. 그러나 성시(城市)의 시끄러움과 차마(車馬)의 번잡함이 없고, 바로 선비들의 장수처 가운데 합당한 곳이 안압호(鴈鴨湖) 일대가 최고였다. 이 안압호는 부의 동쪽 2~3리쯤에 있고, 중간에는 수묘(數畝)의 네모난 못이 있으며, 예전부터 부초(浮草)의 기이함이 드러났다. 또한 많은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와 모이기에 이름 지어졌고, 그윽하고 고요하여 성시 곁의 산과 숲이 되었다. 이곳은 옛 도읍을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곳이었으나, 못 쓰게 되어 황폐한 터만 남은 것이 거의 천여년이다. 월성 최의겸 군은 할아버지 때부터 이 호수 곁에 살았고, 일찍이 장소를 가리켜 기이하게 여겼다. 집 한칸을 지어서 아들과 조카의 교육하는 장소로 삼고자하였으나 이루지 못하다가, 세월이 흘러 최의겸에 이르러 선대의 뜻과 같이하고자 종형제와 도모하여 재목을 모으고 병자년(1816) 이곳에 정자를 세웠는데, 얼마 되지 않아 지었다. 거듭 우거진 잡목을 없애고, 네모난 못을 파니, 기이한 형적이 여러 가지 빛깔로 드러나고, 게다가 대나무와 나무 그리고 온갖 꽃들이 호수 주변에 펼쳐지고 산처럼 솟은 섬과 부평초 같이 떠있는 섬이 무산(巫山)의 12경이 되듯 각각 제목이 있었다. 정자가 완공되자, 최의겸 군이 나(이수인)에게 그 일을 기록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3차 발굴조사하고 있는 경주 낭산 일원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법당이 있던 금당지와와 동, 서 목탑지인 쌍탑지·중문지·회랑지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추정지를 확인했다. 또 통일신라 이후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했으며,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 점의 유물도 확인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황복사는 654년(진덕여왕 8년)에 의상대사(625~702)가 29세에 출가한 곳으로 허공을 밟고 올라가 탑돌이를 했다는 설로 짐작컨대 목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 명문을 통해 종묘의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도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3차 발굴조사는 통일신라 시대 가람배치와 왕실 사원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경주시와 함께 앞으로도 황복사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4, 41, 9. 무슨 숫자일까? 고전파 3인방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작곡한 교향곡의 수를 말한다. 하이든이 교향곡의 아버지답게 100곡이 넘는 교향곡을 만들면서 교향곡의 뼈대를 만들었다면, 모차르트는 41곡을 만들면서 교향곡에 살을 붙였다. 그럼 베토벤은? 교향곡을 다듬어 완성시키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고전파 형식을 파괴하여 낭만주의로의 길을 터주었다. 하이든(F.J.Haydn/1732-1809)하면 바로 생각나는 교향곡이 있다.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놀람교향곡(94번)이다. 갑작스런 포르티시모(매우 세게) 연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느린 2악장에서 센 음악이 나오니 효과가 당연히 크다. 고별교향곡(45번)은 더 특이하다. 연주자들이 한명씩 퇴장하여 마지막에 2명의 바이올린 주자만 남는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휴가를 보내주지 않는 귀족에 대한 항의성 연주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장담컨대 오케스트라 최초의 파업인 셈이다. 2009년 빈필 신년음악회에서 지휘자 바렌보임(D.Barenboim)의 능청맞은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단원과 귀족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하이든을 보는 듯하다. 35세에 요절한 모차르트(W.A.Mozart/1756-1791)에게 41편의 교향곡은 결코 적은 량이 아니다. 그는 교향곡 말고도 협주곡, 실내악, 오페라 등 6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한 천재이자 음악계의 마지막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이 천재의 유명한 교향곡은 25번과 1788년 여름에 쓴 마지막 3부작 39, 40, 41번으로 알려져 있다. 25번 1악장은 영화 아마데우스의 도입부에 나온다. 40번 1악장도 OST로 인기가 많다. 39, 40, 41번은 한 번의 정기연주회에서 모두 연주되기도 한다. 모차르트 당시의 교향곡 길이는 30분 안팎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베토벤(L.van Beethoven/1770-1827)은 20대 후반에 이미 청력을 잃기 시작했다. 화가의 눈이 머는 것과 같은 극한고통이다. 그는 32세에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쓰지만 곧 죽음의 유혹을 이겨낸다. 그리고는 교향곡 3번 영웅을 쓴다. 영웅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그림자가 사라진 최초의 베토벤다운 교향곡이다. 여기서 베토벤의 영웅은 한 살 연상의 나폴레옹이었다. 나폴레옹이 공화주의를 실현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1804년 황제에 오르자 베토벤은 분노하여 악보표지의 ‘보나파르트’를 지워버린다. 나폴레옹은 더 이상 영웅이 아니었다. 베토벤의 교향곡으로 가장 유명한 곡을 투표에 붙인다면, 아마 5번 운명이 1등을 차지할 것이다. ‘빠바바밤~’이라는 운명의 노크소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위대한 작품은 9번 합창이다. 이 교향곡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후 작곡됐다. 4악장에는 실러의 ‘환희의 송가’ 합창을 넣는 파격을 선보인다. 1824년 초연에서 54세의 귀머거리 거장은 위대한 연주가 끝났지만 관객들의 박수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9번 합창은 오늘날 연말 콘서트홀의 단골 레퍼토리다. 번스타인(L.Bernstein/1918-1990)은 1989년 크리스마스에 베를린 장벽 철거를 축하하면서 이 곡을 연주했다.
(사)21세기경주관광문화포럼(회장 허숙자) 회원과 HICO 박영호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13일 신평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 대상지역인 신평천 일대는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지만 보문호수 주변과 달리 청소 사각지대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이날 관광문화포럼 회원들과 HICO 직원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신평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구슬땀을 흘려 1톤가량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허숙자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 및 HICO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처음으로 HICO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가 남달랐다”면서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21세기경주관광문화포럼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외식·숙박업 등 관광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2017년 설립해 경주관광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보문관광단지 환경정화 활동, 축구종합센터 유치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학생건강증진 중심학교인 의곡초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체험과 교육이 접목된 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사진> 이날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의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실시했다. 또 건강 체험관에서 질병관리 등 9개 주제의 동영산 시청, 음주고글 쓰고 운전하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손씻기 등 체험과 건강교육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생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협력으로 학생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은 보문관광단지의 더케이호텔,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료를 최대 40~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따르면 가정의 달과 봄 시즌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다. 특히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강식당2’ 촬영지가 경주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는 주변의 다양한 관광휴양지, 문화·레저시설과 제휴를 맺어 관광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로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제휴사 할인 혜택을 꼭 확인하자. -경주여행 필수코스 ‘경주엑스포 공원’ 경주엑스포 공원은 3월부터 상시개장을 통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고품격 문화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유명한 솔거미술관, 엑스포기념관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에서 신라시대 유물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8세기 서라벌 왕경 미니어처와 석굴암 절반 크기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서라벌 숲을 재현한 신라 왕경 숲과 경주타워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간의 정원, 아사달 조각공원에서 휴식과 여유는 덤이다. 문화센터에서는 인기 만점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공연이 펼쳐진다. 공원은 휴일 없이 무료 개방하며 전시·체험장에 따라 입장료를 받는다. -엑스포-제휴사 상호 할인 ‘쏠쏠’ 경주엑스포 공원을 다 둘러봤다면 보문관광단지나 경주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보자. 엑스포 관람객이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엑스포공원 이용권(통합, 개별 및 플라잉공연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키덜트 뮤지엄 △경주월드 △블루원 워터파크 △추억의 달동네 △동궁원/버드파크 △밀레니엄VR △씨네Q(경주보문) △정크아트 뮤지엄 △더케이호텔 경주 △오류캠핑장/토함산자연휴양림을 보다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경주월드 자유이용권은 1만원 할인해주며 블루원 워터파크는 30%~40% 할인된 가격에 들어갈 수 있다. 더케이호텔은 주중 50%, 주말 40% 할인혜택을 준다. 엑스포 이용권은 당일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블루원은 1개월 내. 자세한 제휴사 할인은 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경주월드, 블루원 등 제휴사 이용객들 역시 경주엑스포 공원 이용권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당일 이용권, 영수증, 예약 및 결재문자 등을 엑스포 입장 때 보여주면 통합이용권(경주타워·쥬라기로드·3D애니메이션·엑스포기념관)을 단체요금으로 할인해준다. -주요 유적지·휴양지 이용객 엑스포 오면 ‘혜택’ 보문지역 제휴사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본 후 엑스포를 방문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대릉원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오릉 △무열왕릉 △포석정 △오류캠핑장 △토함산자연휴양림이며, 비단벌레자동차 이용자도 혜택을 준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라천년의 역사문화유적을 간직한 경주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적의 여행지”라며 “경주엑스포는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경북도는 일본과 베트남 현지에 경북 관광홍보사무소를 열고 지난 9일 홍보사무소장 위촉식을 가졌다.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다. 이날 ㈜공감씨즈 허영철 공동대표, ㈜아리랑투어써비스 구원충 대표가 각각 일본과 베트남 관광홍보사무소 소장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일본 고베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사무소에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해외 관광홍보사무소는 현지 각종 홍보활동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방한관광 목적지로서의 경북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현지 관광트렌드 분석 및 여행업계 및 언론사 등 실시간 대응으로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촉진해 실질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조 사장은 “해외 현지에서 경북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화를 통한 실질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 및 유관기관과의 잦은 스킨십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일본과 베트남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에 따른 본격 현지 마케팅을 통해 경북관광 인지도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랑마을 내 체험형 수영장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8일 화랑마을을 방문해 체험형 수영장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체험형 수영장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도전모험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는 곳에 조성 중이다. 전체부지 2253㎡에 원형풀과 반원형풀, 미니워터 슬라이드 등 3개 시설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면적 366㎡, 편의시설은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은 102㎡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체험형 수영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생존 수영과 응급구조 교육 등 수련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시설로 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수영장은 여름에는 체험형 수영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해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