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연구원은 의약품을 연구하여 질병에 효과적인 약품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약품뿐만 아니라 방부제나 색소, 중독성 가스등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모든 물질을 분석하는 것도 약학연구원이 하는 일인데, 인체의 특정기관에 작용하는 의약품의 효과를 측정하고 질병 치료용 의약품을 개발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식품이나 수질 등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확인하는 일도 약학 연구원이 하는 일이다. 약학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 또는 약학 계열, 그리고 분석화학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의대 또는 약대를 나오고 대학원 과정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여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데, 의학, 약학 계열의 석사과정은 대부분 연구를 병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고, 관련 논문을 제출하여 자신의 경력을 입증해야 한다. 보통 대학원을 졸업한 뒤 연구보조원으로 일하기 시작해서 10년 이상 근무하여 수석연구원이 되어 연구를 이끌 수 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석 연구원은 대학 교수로도 재직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IT관련 직업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의 미래가 아주 밝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게임 산업의 전망을 좋게 평가하고 있으며 게임 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IT산업 지원은 이런 게임과 문화산업 부문에 정부 차원의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학과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승 1패로 승리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17년 5월에는 당시 바둑 세계 랭킹 1위 프로기사였던 커제 9단을 물리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임을 알렸다. 이렇게 뛰어난 인공지능이 나오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담당하던 역할과 일자리를 턱밑까지 위협하고 있는데도 그에 대한 대비는 너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으로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 가량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강점으로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들 수 있다. 기존 LTE의 지연 시간이 10~20ms에 달했다면, 5G의 지연 시간은 1ms로 무려 10배에서 20배나 향상됐다. 이는 여러 미래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원격 작업, 자율주행 자동차, VR, 로봇 수술 등 수많은 분야가 그 혜택을 받게 된다. 5G에서는 반경 1km내에 100만개에 달하는 기기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물인터넷이 동시에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계림고 동아리 G.S.C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하여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3D프린터란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기계로 지난 2018년 ‘경주시 문화재 만들기’ 활동을 하며 사용한 3D프린터는 로킷사의 ‘에디슨 S’라는 모델이다. 올해 ‘3D 모델링을 활용한 도시 재생 미리보기:경주’를 주제로 대회를 준비하던 중 에디슨 모델이 고장이 나 급하게 프린트 두 대를 더 구입했다. 바로 모멘트 사의 ‘모멘트 S’이다. ‘모멘트 S’는 FFF (Fused Filanet Favrication)방식의 데스크탑 3D프린터로, 기존의 FFF방식의 한계를 넘어서 고품질의 출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계림고의 화학 동아리 ‘계림화학협회’와 생명과학 동아리 ‘계림의학’이 올해 동아리 대회에서 ‘살충제’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출전했다. 작년 ‘계림화학협회’는 ‘탄닌’과 ‘락투카리움’이라는 물질의 벌레 퇴치 효과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 연구를 응용한 친환경 살충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또한 ‘계림의학’에서도 초파리와 초파리의 돌연변이를 관찰하여 그들의 생활사와 특징을 알아보고 초파리 유충을 해부하여 침샘에 들어있는 유전자를 관찰, 발전시켜 살충제를 개발하겠다고 하였다.
담당교사 김경희 학생들뿐 아니라 저 역시 진로신문 제작이 처음인지라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김선미 선생님과 학생들의 수많은 토의과정으로 기사가 만들어질수록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는 모습을 보며 ‘아, 이 신문 만들기 정말 잘했구나!’라고 안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꿈에 다가서는 과정’이 담긴 하나의 스토리이자 우리 학생들 그 자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 하나의 ‘Dream Raod’가 될 이 신문이 모두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덧붙여 본교 선생님들의 많은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49년 만송 최찬해 선생이 육영(育英), 즉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교육재단 설립 이후 70여 년 동안 선덕여고는 여러 차례 변화를 모색하며 발전을 해왔다. 처음 계림중학교로 인가를 낸 후 선덕여자중학교로 학칙을 변경하며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선덕여고는 1974년 선덕여자상업고등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그 후 2001년에는 성실, 열정, 배려를 주 교육목표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슬로건으로 한 선덕여자 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 선덕 70주년을 맞이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선덕은 사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 더 잘 하기 위해서는 제가 선덕을 더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만큼 보람찰 것 같습니다. 2. 이사장님께 선덕여고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3대 이사장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의무감 또한 느낍니다. 무엇보다 젊은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에 내가 섞여있으면 동화되는 느낌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서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24명의 선덕여고 학생들과 권영라 교장선생님, 영어과 임영선 선생님은 글로벌 비전 진로 캠프에 참여했다. 글로벌 비전 진로 캠프는 자매학교인 미국 Democracy Prep. Public School와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선덕 여고의 대표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여름방학 중 2주 동안 일주일에 3번씩 조원들과 만나 일정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 비전 진로 캠프는 자매 학교인 Democracy Prep. School에서 직접 수업에 참여, 큰 이슈가 되었다. 선덕여고 학생들은 자신의 파트너와 학교생활을 함께 했고 Democracy Prep. School 학생들은 선덕여고 학생들을 위해 중식으로 직접 Potluck을 준비해 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덕여고 학생들 14명은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 까지 박영목 교감선생님, 영어과 임영선 선생님, 영어과 김현정 선생님과 함께 4박 5일로 몽골에 봉사형 국제교류를 다녀왔다. 선덕여고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권영라 교장 선생님이 직접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교 부설 초·중·고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봉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선정된 학생들은 이전에 선덕여중 교사로 재직하다 현재 울란바토르 대학교 부설 초등학교에 근 무하시는 이병재 선생님과 영상 통화를 연결하여 국제교류 두 달 전부터 매일 점심시간마다 몽골어를 배웠다. 또한 성공적인 부스 운영을 위해 조별로 토의를 거쳐 몽골의 문화와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문화 부스를 준비하고 ‘몽골 의 날’ 행사를 통해 시범적으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지난 7월 15일 2019-2020학년도 선덕여고 학생회 선거가 열렸다. 7월 8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활발한 선거운동으로 이어진 이번 선거에는 1학년 4명, 2학년 2명이 후보자로 나서 역대 최다 후보 등록 기록을 세웠다. 선거 결과, 회장에는 임채희 학생 (2-7)이, 부회장에는 이현지 학생(2-1)과 김보라 학생 (1-5)이 당선되었다.
얼마 전 우리 선덕여고에서는 학생회장선거가 이루어졌다. 여느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선거였지만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투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용성을 높였다는 반응이다. 높은 참여율과 10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선거를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가 선거와의 공간적·심리적인 인접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학교라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만족과 불만, 그리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서 표출된 것이다. 공통의 관심사가 학생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한 표를 지지하는 후보에게 던질 수 있었다.
1학년 1반 빛나쌤 딸래미들은요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해요! 쌤을 위한 마음도 엄청나죠! 딸같이 스스럼없이 선생님들께 다가가고 래(내)려가지 않고 올려갈 길만 남은 우리들!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지난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3박 4일간 1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반마다 학생들이 지역부터 관광지까지 선택하여 특색 있는 수학여행을 경험했다. 1학년 1, 3, 7반은 서울, 2, 4반은 제주도, 5, 6, 8반은 전주 지역을 선정했다.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서울을 향한 1, 3, 7반은 먼저 강화도 통일 전망대에 들러 강 하나를 두고 분단된 모습을 보며 간절히 통일을 기원했다. 또한 역사책에 나온 고인돌을 직접 보고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문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뮤지컬 ‘루드윅’을 관람하고, 연극 ‘프리즌’을 즐기기도 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학년 학생들은 경주 국민 청소년 수련원으로 야영을 다녀왔다. 이곳 수련원에서는 학생들에게 ‘배려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와 ‘공동체의식을 가지자’는 목표로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단체 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날, 수련원 도착 이후 입소식을 시작으로 ‘도전 기네스를 잡아라!’라는 반별 대항전과 지상 25m의 짚라인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도전 기네스를 잡아라!’라는 활동은 2반씩 팀을 나눠 ‘파이프라인, 협력공치기, 너와나’라는 3가지 게임을 진행해 승패를 가르는 활동이다. 그 중 어마어마한 높이의 짚 라인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화제가 되었다. 짚라인을 경험한 김가희 학생 (2-7)은 “올라갈 때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무서웠지만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수함 폭파 작전’을 실시하였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녹초가 되어 첫날 활동을 마쳤다.
원안위 24일 회의에 맥스터 건설관련 안건 제외 KINS 등 적합판정에도 심의 미뤄 ‘반발 커질 듯’
많은 학생들의 바람과 학교의 노력으로 2019년 선덕여고에는 층마다 실내 화장실이 지어졌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설 화장실에 휴지를 설치하고 변기 시트 클리너도 비치하는 등 깔끔한 화장실이었다. 하지만 며칠도 지나지 않아 화장실 물은 막히기 일쑤였고, 화장실 변기에는 발자국이 묻어 있는 등 신설 화장실의 깨끗한 모습은 변해가고 있었다. 이에 결국 담임선생님들을 통하여 화장실을 깨끗이 쓰라는 지도와 함께, 학생부의 벌점과 같은 강압적인 제재가 등장했다.
지난 7월 선덕여고에서는 재미있는 수학 체험을 주제로 한 ‘옥수수 수학캠프’가 개최되었다. 특히 이 캠프는 그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 전국 수학교육 담당 전문직 워크숍에서 전국을 대표해 수학나눔학교 우수학교에 뽑혀 사례발표를 하기도 하였다. 캠프를 진행한 성희숙 선생님(수학과)은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재밌고 친근하게 수학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선덕여고 수학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1,2학년 학생들과 관내 중학교 3학년생들이 함께 조를 이루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우리팀 티셔츠 만들기, 수학 문제 풀기, 큐브 맞추기, 전등 만들기,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SHOW ME THE MATH’라는 수학 랩 배틀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방학 자습기간 동안 교내 3,4층 게시판을 이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자습실의 장단점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다. 먼저 장점으로 집중력강화, 동기부여, 좋은 냉방시설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그중에서 ‘집중이 잘 된다’는 의견이 32%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자습실에는 양 옆이 뚫린 오픈책상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양 옆이 막힌 독서실책상을 사용한다. 그렇다보니 교실에 비해 집중도가 높아지고, 독서실을 따로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많다. 그 뒤로 자습실의 공부분위기가 동기부여가 되어 학업능률이 올라간다는 의견과 냉방시설이 잘되어 좋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