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덕 70주년을 맞이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선덕은 사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 더 잘 하기 위해서는 제가 선덕을 더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만큼 보람찰 것 같습니다.
2. 이사장님께 선덕여고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3대 이사장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의무감 또한 느낍니다. 무엇보다 젊은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에 내가 섞여있으면 동화되는 느낌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서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3. 앞으로의 교육이념은 무엇인가요?
실력이나 인성에 관해 차별화된 교육을 지향합니다. 학교의 좋은 주변 환경과 더불어 생활하며 인성 함양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좋은 인성이 선덕여고에 와서 더욱 빛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은 무엇인가요? 뭐든 다 잘하라고 하고 싶지만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랜 세월 살아보니 제 경험으론 미술, 음악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인생이 더 풍요로워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승민, 오홍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