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가 오는 19일 경주시 후원으로 오준 전 유엔대사(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를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사진>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개발협력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 제공으로 경주의 지역인재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초가 지난 7일 세 번째 학교신문만들기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본격적인 기사 쓰기에 들어갔다. 강동초는 본지 지역신문활용교육 ‘우리 손으로 만드는 우리학교신문’에 근화여중과 함께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5학년 16명, 6학년 14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선미 강사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경주신문 이재욱, 엄태권, 오선아 기자가 멘토로 참여하게 된다. 김선미 강사는 첫날 교육에서는 본지 지역신문활용교육에 참여했던 양동초 신문을 활용해 신문의 구조와 구성요소를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초성 퀴즈로 만들고, 풀어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신문 만들기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각자 취재하고 싶은 내용 및 인터뷰 대상 선정, 취재 요령 등을 배웠고, 셋째 날에는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도 자료용 인포그래픽 만들기 및 기사 쓰기, 부족한 부문에 대한 점검 및 설문조사 등 보완, 수정 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윤주성 군은 “양동초 친구들이 만든 신문을 보고, 우리 학교에서도 신문이 나올 것을 생각하니 신기했다. 특히 내가 쓴 기사에 내 이름이 적혀 신문이 나오는 것이 기대된다”면서 “지난 수업에 전 ‘강동초 학생들의 취미’를 조사해 보고 싶었지만 중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강동초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 학교 역사 70주년 비석과 석상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열심히 취재해서 멋진 강동초 신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동초 첫 번째 학교신문에는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인터뷰’ ‘강동초 새샘도서관 소개’ ‘종소리 없는 강동초’ ‘우리 학교, 이런 점이 좋아요’ 등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다양한 기사가 게재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강성미<인물사진> 제36대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강 지청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처 운영지원과와 제대군인국 국제보훈과, 보훈선양국 선양정책과를 두루 거쳤으며, 서울지방보훈청, 대전지방보훈청,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연구교육과장을 역임한 보훈행정 전문가다. 강성미 지청장은 주로 보훈가족을 위한 민원현장을 중요시하며, 늘 새로운 보훈정책 향상을 위해 주력해왔다. 강 지청장은 “신돌석 장군과 최세윤 의병장 등 여러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고 6·25전쟁 격전지로 대한민국 수호의 성지인 이 지역에서 보훈행정을 구현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일류 보훈을 실현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보훈행정을 펼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옥순(정책기획관), 조강석(미래사업추진단), 박은주(미래사업추진단), 서은숙(청렴감사관), 손진립(문화재과), 최근태(왕경조성과), 남광식(관광컨벤션과), 이승우(체육진흥과), 강명순(체육진흥과), 권상민(도로과), 임명진(주택과), 윤종권(안전정책과), 임상국(교통행정과), 손정숙(시정새마을과), 김은주(아동청소년과), 김병대(아동청소년과), 안정순(시민봉사과), 유진미(시민봉사과), 김동수(회계과), 이재훤(보건소), 김경희(사적관리과), 최영선(동궁원), 이창호(동궁원), 김정민(평생학습가족관), 김한룡(건천읍), 양숙하(건천읍), 강원희(외동읍), 박상철(문무대왕면), 조익환(내남면), 이지혜(내남면), 한지선(산내면), 김은주(서면), 정은미(현곡면), 권영심(천북면), 김석희(중부동), 윤병준(황오동), 안승광(성건동), 김도완(용강동), 강구식(세정과), 최상원(징수과), 김혜선(징수과), 정현주(수도행정과), 이형식(차량등록사업소), 강선희(감포읍), 이헌권(외동읍), 이정희(문무대왕면), 이승주(양남면), 윤희목(강동면), 김성락(동천동), 손종욱(정보통신과), 현은주(복지정책과), 권향인(노인복지과), 김유경(아동청소년과), 최춘숙(감포읍), 정명희(건천읍), 김병석(외동읍), 김미화(성건동), 이향명(시립도서관), 박을준(경제정책과), 박순탁(원자력정책과), 김효영(도로과), 김광석(도로과), 모동찬(사적관리과), 김주영(상수도과), 이상완(상수도과), 한창수(평생학습가족관), 김용환(차량등록사업소), 양문오(외동읍), 공종태(농업유통과), 정석수(축산과), 김성남(서면), 최윤지(동천동), 손희라(선도동), 송미경(보건소), 이승욱(환경과), 이효섭(안강읍), 조정래(건축허가과), 최동수(문화재과), 박준석(왕경조성과), 정태섭(원자력정책과), 박진영(건설과), 이재섭(건설과), 최병조(도시계획과), 오민규(도로과), 최성욱(주택과), 곽병철(회계과), 이동호(도시공원과), 김종엽(원자력정책과), 최진용(화랑마을), 이주영(왕경조성과), 이성민(농업기술센터), 이옥화(문화재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파견), 윤청일(관광컨벤션과 화백컨벤션센터 파견근무)
“대도시에는 이미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공간대여’라는 업종이 지역에서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경쟁업체가 많이 생기더라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윤이나 스튜디오의 김윤희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는 조금 생소한 ‘공간대여’라는 업종으로 창업을 했다. 그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 되었던 시간을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공간대여’라는 것을 알게 되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 “창업전에는 사회복지 전공을 살려 영아원, 어린이집에서 4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육아로 직장을 그만뒀고, 아이 둘을 육아하면서 7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 시간은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튼튼히 쌓고, 저도 독서와 운동 등을 병행하며 자기개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을 해보고 싶어 취업과 창업중에 고민하던 중 유튜브를 통해 ‘공간대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창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이템만 선정하면 일사천리로 진행 될 줄 았았던 창업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창업을 하기 위해 가족을 설득해야 했고, 쉬울줄 알았던 과정이 어려움의 연속이었던 것. “창업을 처음 남편에게 말했을 때 당황하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취업을 고민했었기에 저의 선택이 못마땅했을 겁니다. 남편에게 믿음을 주려고, 관련 사업 수업을 듣고, 사전시장조사, 사업계획서를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남편의 조력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쉬울줄 알았던 창업이 많은 배움이 필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이때 느겼습니다. 사업아이템 선정부터 계획서, 상가임대, 인테리어설계부터 운영매뉴얼, 홈페이지구축, 정부지원사업으로 투자금유치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지만 배운점도 많았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관련 수업도 듣고, 힘들게 창업한 김 대표. 그는 창업 전 가졌던 마음과, 창업 후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창업 후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 “저에게 창업이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창업해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무조건 취업만이 전부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실제로 창업해 나가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내가 만드는 사업기획이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또 창업을 하면서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소비자의 시각이었다면 이제는 운영자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했다고 생각했지만 ‘공간대여’라는 업종이 지역에서는 생소한 것이었다. 지역민들보다는 오히려 타지역에서 이용하러 오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공간대여라는 업종을 지역에 알리기 위해 김 대표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접목시켰다. “대도시에서는 유행처럼 번져가는 이 사업아이템을 어떻게 지역에서 차별화를 주어 녹여나갈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공간만을 대여해 주는 것이 아닌 우리 공간에서 보낸 시간을 가치 있다고 느끼고 가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기 위해, 플라워, 메이크업, 사진, 영상이라는 클래스를 통해 지역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사진작가와 예술인,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경제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비스 패키지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창업이라는 것이 준비부터 운영까지 쉬운 것 하나 없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김 대표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을 쉽게 선택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창업한 것을 매일 후회합니다.(웃음) 취업해서 월급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편하게 살걸, 왜 사서 고생하는지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할만큼 새로운 분들과 만나게 되고, ‘나에게도 재능이 있었구나!’ 발견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창업 신생아입니다만 곧 적응해 걷고 뛰게 되는 날이 오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취업이 어려우니 창업을 고민하는 것이겠지요. 저보다는 덜 실수하시길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보다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저희 스튜디오와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런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가능합니다”
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제조업과 비제조업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실사비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6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 73으로 전월에 비해 16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도 84로 전월 대비 8P 하락해 기업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업황BSI 하락과 함께 다음달 전망지수도 하락했다. 제조업 다음달 전망지수는 65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다. 6월 제조업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BSI가 76으로 전월 대비 26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80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도 6월 실적이 73으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으려 다음달 전망치도 73으로 13P 하락했다. 자금사정도 전월대비 7P, 다음달 전망도 3P 하락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제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비중이 가장 컸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비제조업 6월 업황BSI는 84로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매출과 채산성에서 전반적인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자금사정은 전월보다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사회적경제계의 자립과 성장, 그리고 대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사흘간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3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사회적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소셜벤처·사회적농장 등 16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 기간 3만여명(오프라인 1만6000명, 온라인 1만4000명)이 방문하며 역대 박람회 중 최대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판매 역시 역대 최대치다. 이는 경주시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이룬 성과다. 시는 박람회 방문자에게 지역 관광명소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적지 등도 무료입장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숙박시설과 식당 등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비성수기임에도 예약이 불가할 정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대구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기념행사, 전시관, 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박람회 랜선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전시관, 사회적경제 홍보관, 시민참여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사회적경제 상품 전용부스 161개를 푸드존, 로컬존, 패션&뷰티존, 테크존, 에코존, 서비스존 등으로 배치·운영하며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사업체를 소개하고, 업체의 상품의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테마전시관, 경상북도 상생협력관을 두어 사회적경제의 개념·현황·역사, 17개 정부부처 정책,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시민참여공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근대놀이체험 등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학술대회, 포럼,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경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 심사와 수상도 이뤄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사회적경제 업체들은 “박람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방문자들도 늘어나는 것 같고, 업체의 홍보와 판매가 잘 이어져 유익하다. 경주에서 박람회가 열려 관광까지 할 수 있어 이전 박람회 때보다 만족도가 많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시민 A씨는 “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익한 내용을 많이 알게 됐다. 특히 정책에 관련된 설명은 혼자 듣기 아쉬워 관심있는 주변사람들을 데리고 한 번 더 방문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3000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IBK기업은행 경주지점 은행원 A씨와 DGB 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 B씨에게 지난 7일과 5일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경주지점 은행원 A씨는 지난 5월 24일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36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C씨는 이날 오후 3시 16분경 은행을 찾아 “코로나 상생 지원금으로 저금리 상환용 대출이 가능한데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라는 말에 속아 현금 36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C씨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 탐지프로그램인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한 뒤 악성 앱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 즉시 인출 제지 및 경찰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시티즌 코난’은 경찰대학 치안 정책연구소 스카트치안지능센터에서 제작·배포한 전화금융사기 탐지기로 핸드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탐지한다. 또 DGB 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 은행은 B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3시 56분경 “3000만원을 갚으면 1억원으로 저금리 상환용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은행에서 현금 인출을 요청한 피해자 D씨의 인출 제지와 신고로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변인수 경주경찰서장은 “은행과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고액의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이 있으면 경찰청에서 배포한 시티즌 코난 앱을 이용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거나, 의심이 가면 즉시 경찰에 신고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림문화예술원은 지난 9일 현곡면 금장리에 소재한 청년스타트업체 ‘커피동문’에서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울림문화예술원이 창립총회 및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에는 명성에 맞는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와 아울러 울림문화예술원도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행복예술치료센터 배미자 센터장의 오카리나 연주와 경주문예대학 이원국 교수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1부 창립총회에서는 사업소개와 임원인사, 2부 음악회는 석수경 가수가 고)정귀문 선생이 작사한 ‘경주아가씨’로 축하해 주었으며, 가요와 시 낭송 및 가곡연주, 합창 등 회원들의 자체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 고문을 맡은 김형섭 전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이문식 자문위원장(경우회장)의 격려사와 경북도의회 배진석 도의원,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축사에서 창립 축하와 격려로 힘을 보태주었다. 배만식 원장은 “회원 모두가 이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칭이 변경되는 포항경주공항의 새 간판이 공항청사에 내걸렸다. 공식 명칭 변경은 14일부터다. 국내공항 중 처음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포항경주공항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와 포항 양 도시는 ‘포항의 항공’과 ‘경주의 관광’이 상호 보완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던 중, 2019년 12월 인지도 높은 문화유산·관광자원을 연계한 지방공항의 명칭변경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공항명칭 변경 검토를 위해 2021년 9월 전국 공항 명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9일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는 것을 국내 1호로 확정하게 됐다. 포항경주공항은 1970년에 건설돼 현재 경북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일한 공항이다. 이번 공항명칭 변경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공항명칭 변경 후속조치로 지난 3월 27일부터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포항경주공항을 잇는 1000번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공항 접근성 편의를 위해 도로이정표 22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한편 공항명칭 변경을 기념해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주최로 오는 15일 명칭변경 기념식을 열린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656 2022년 6월 23일 발견 / 공고번호 243번의 자견 공고번호 243번이 임신하여 입소 후 낳은 강아지 믹스 / 남아 / 3개월(추정) / 1.7kg 2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지역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본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강의가 지난 8일 일반 시민 상대로 첫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강의에는 인터넷으로 신청 받은 시민 10명이 참석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지구를 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했다. 강사로 나선 모두누림교육협동조합 이정현 이사는 먼저 물의 중요성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폭염, 이상 기온, 대형 산불, 새로운 전염병 등은 지구 기후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 강사는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기후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구의 기온을 낮추기 위해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의 기후 위기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아닌 우리 어른 세대의 잘못이고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친환경적인 삶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 웨이스트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며 “편리한 물품들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소비의 최소화가 쉽지 않지만 지구를 위한 첫걸음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체험에서는 습한 장마철 쾌적한 집안 관리를 위해 염화칼슘과 버려진 1회용 컵을 이용한 천연 제습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강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평소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있었지만 혼자하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았었는데 SNS를 통해 이번 강의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게 됐다”며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2022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 경주사무소는 지난 5월 31일까지 공익직불금 신청을 완료했다. 농관원은 공익직불금 신청 전에 농관원 조사원을 활용해 실제 농지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묘지·주차장·건축물 부지 등 농업에 직접 이용되지 않은 면적을 신청하지 않도록 사전에 농업인에게 안내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의 준수사항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연초 농업인 필수안내서 배포 및 교육 등을 통해 이행방법을 안내했다.
공영자전거 도입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까지, 경주시가 보편적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주시는 지난 7일 공영자전거 ‘타실라’ 개통과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시행에 따른 기념행사를 열었다. 봉황대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해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자전거연맹 및 자전거동호회, 개인택시 경주지부 회원 등 시민 400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을 비롯해 어르신택시카드 전달식, 개통이벤트, 자전거 시승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2개 사업의 시행을 축하했다. 공영자전거 ‘타실라’는 ‘타다’와 ‘신라’의 합성어로 도심권역 101개 대여소에 300대가 비치됐다. 사물인터넷(IoT)기반의 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간편화했다. 운영시간은 대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과 이용시 30분당 500원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또 정기권의 경우는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8000원 △1개월권 5000원 △1주일권 2500원이다. 이용요금 결제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교통카드로 하면 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타실라’ 앱을 다운받아 즉시 이용가능하다. 이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3300원을 연 40회 기준 13만2000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 1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 택시카드’를 신청받고 있으며, 카드신청일 기준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본요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 소멸된다. 주낙영 시장은 “공영자전거 ‘타실라’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 택시카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보편적 이동권이 보장되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가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경주가 지역구인 박승직<인물사진> 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됐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8일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건설소방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승직 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제5·6·7대 경주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고, 특히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담당하는 통합신공항추진단,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및 SOC 확충을 담당하는 건설도시국,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본부 등을 소관한다. 박승직 위원장은 “훌륭하신 선배·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비롯한 SOC 확충과 각종 재난·재해로 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의회는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이칠구(포항), 기획경제위원장 이춘우(영천),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최태림(의성), 문화환경위원장 김대일(안동), 농수산위원장 남영숙(상주), 교육위원장 윤승오(영천) 의원 등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선출했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4일에는 의장에 배한철(경산) 의원, 부의장 2명에 박영서(문경)·박용선(포항) 의원을 각각 뽑았다.
경북도가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19개 기관으로 축소하는 구조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등 경주 소재 산하기관의 구조 개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구조 개혁 기준을 마련해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민선 8기 지방시대 준비위원회는 도민보고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의 개방과 통합, 과감한 정비, 분야별 총괄 기능 신설을 통한 기관 간 유기적 업무조정을 제안했었다. 이에 경북도는 조직과 기능은 과감하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사 분야의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규모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중복 조직을 하나로 합쳐 규모의 경제를 꾀한다는 것. 먼저, 14개 산하 공공기관을 5개로 줄인다. 문화분야는 경북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경주에 있는 경북콘텐츠진흥원, 문화엑스포가 합쳐진다. 예술인 복지증진 및 예술의 산업화 등 각 기관의 고유기능을 최대한 살려나갈 계획이다. 산업분야는 경북테크노파크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해 지역특화센터로의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복지분야는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청소년육성재단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교육분야는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경연수원, 교통문화연수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농민사관학교 기능을 한 데 모아 경북교육재단을 설립한다. 이렇게 설립된 통합 재단의 운영을 경북도립대학교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기념관과 독도재단을 경북호국재단으로 통합 출범한다. 산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경북대학교병원에 운영을 위탁한다. 구조 개혁 대상 기관의 기존 인력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재배치한다. 다만, 정부도 공무원 정원 및 보수 억제와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관 인력 증원에 대해 더욱 더 엄격한 잣대로 심사할 방침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 중 지방공기업과 보조단체, 국학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재단은 통합 대상에서 최종 제외했다. 지방공기업인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개발공사는 관광사업과 택지개발 분야 등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어 통합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국학진흥원도 국내 최고 수준의 국학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을 들어 통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외에도 신용보증재단, 경제진흥원, 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재단은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기관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이라도 자체 조직진단 등에 기반한 기관 내 기능 조정은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구조개혁안을 바탕으로 실·국장이 T/F팀을 주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을 기한으로 구조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의견수렴, 조직진단, 도민 여론 수렴 등의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이 예전보다 진일보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선덕여중 1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교육을 비대면 환경 디지털 게임으로 실시했다. <사진>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절약 효과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의 생활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리폼활동을 진행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재능자원봉사자 양성프로그램 친절한 경자씨 재능대학(이하 재능대학)의 홈패션반의 수료생으로 구성했다. 해당 활동은 매주 금요일에 자원봉사센터 별관 2층 건물에서 진행되고, 청바지를 제출하면 리폼제품을 받을 수 있다. 리폼제품은 실내 슬리퍼, 카드지갑, 파우치로, 청바지 1개당 1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미리 만들어 놓은 리폼제품이 소진 될 시 당일 수령하지 못할 수 있으니 센터로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한다. 정재윤 이사장은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주 1회씩 센터로 와서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많은 경주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탄소중립실천이 일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신나마을돌봄터와 경주시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에 동참했다.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는 경주 내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주시 지역내 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방안을 정하여 릴레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신나마을돌봄터와 경주시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안하기’라는 주제로 릴레이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두 곳은 “센터 내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될 활동들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겠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경주시민들과 기관, 단체들이 관심가지고 동참해주면 좋겠다”, “도서관에 방문하는 부모님들도 탄소중립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도서관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은 잘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에 나선다. 경주시보건소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입소자 등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접종자들의 예방접종 효과 감소 및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재유행에 대비,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참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됐으며,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나 4차 접종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예약(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질병관리청 1339, 경주시보건소 054-760-2070)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라며 “고령층의 중증·사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 분들께서는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이철우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집행부 견제 강화,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 수행,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철우 의장은 지난 11일 경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경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의장은 “올해부터 시작한 의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회의 녹화중계를 생중계로 변경하고, 내년에는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한 생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으로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막 출범한 제9대 시의회의 의정연수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어 전문성을 갖춰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5대 의회부터 내리 5선에 성공한 이철우 의장은 이번 제9대 의회 최다선 의원이기도 하다. 지난 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21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이철우 의장에게 향후 경주시의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부터? 7월 1일 경주시의회는 지난 4년간의 제8대 의회를 뒤로하고, 새로운 제9대 의회를 시작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21명 전체의원 만장일치로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경제는 침체되고, 물가는 상승해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며 최선을 다해 극복해오신 시민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이제 막 시작한 제9대 경주시의회에서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 앞으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제9대 경주시의회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제9대 경주시의회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 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출범했다. 의장인 저와 함께 이동협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임활 시민보건위원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이 선출돼 의장단을 구성했다. 또 제9대 의회부터는 종전 ‘의회운영위원회’,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등 총 3개 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시민보건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총 4개 위원회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1개의 상임위원회를 늘려 각 상임위별 소관부서를 줄임으로써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집행부의 업무를 판단하고,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많은 변화를 준비 중이다. 먼저 2022년부터 시작한 본회의, 각 상임위원회 회의 녹화중계를 생중계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인터넷방송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향후 2023년부터는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YouTube)를 이용한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나가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전반기 2년간의 경주시의회 운영방향은? 4년간의 제9대 경주시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나가겠다. 전반기 2년간 시민들의 곁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며 많은 부분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먼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경주시의원은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직접 손으로 뽑은 사람들이다. 항상 시민들을 향해 귀와 가슴을 열고 작은 소리라도 귀 기울여 듣고,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다. 또한 시민 누구라도 의회에 방문해 자유롭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다. 그리고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이며, 지방자치의 꽃이다. 주민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며, 의정연수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며,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중요한 임무다.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는 의회의 존재를 규정짓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생각한다.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가야 수레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협력과 견제는 어느 하나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제9대 경주시의회는 집행부의 뜻에 동조만 하거나 부당한 정책추진에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집행부와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통해 견제와 균형,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균형 있는 의회를 운영하겠다. -자치분권 2.0시대에 경주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돼 지방자치 부활 32년 만에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렸다. 1991년 부활된 ‘자치분권 1.0시대’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실시에 초점을 뒀다면, ‘자치분권 2.0시대’는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의 주민자치 실현이 핵심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변화되는 부분은 주민조례발안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인사위원회 설치, 정책지원관 도입, 의원겸직신고 공개제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이다. 먼저 주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만들어 지방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시행된다. 기존 자치단체장에게 청구했던 조례안을 이제는 지방의회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다. 그리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 사무기구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명, 교육, 훈련, 복무, 징계 등 권한을 지방의회 의장이 가지게 된다. 현재 인사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의장 소속의 인사위원회가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 1월 13일부터 시작된 인사권 독립을 통해 제9대 의회에서는 독립적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정책지원관이 채용되면 조례 제·개정, 예·결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등 많은 부분에서 의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향상됨과 동시에 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더욱 강화됐다.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여부 및 징계 등에 관한 자문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된게 대표적이다. 또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 조항도 강화돼 겸직이 허용되더라도 내용을 공개하는 의원겸직 신고 공개제도가 시행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경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 -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들 간 소통 방법은?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지역구 18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21명의 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당선됐다. 초선의원은 13명, 재선 4명, 3선 1명, 4선 2명, 5선 1명으로, 초선의원이 전체 62%를 차지하고 있다. 정당으로는 국민의 힘 18명, 무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구성됐다. 저는 전체 21명의 만장일치로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이 됐다. 무소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다선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대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한 대내적인 부분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원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집행부 견제, 시민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시민을 위한 제9대 의회의 방향과 더불어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경제 침체 등 현재의 상황들이 결코 녹록하진 않다. 경주시의회 21명의 의원들은 경주시의 발전을 위한 벅찬 기대와 염원을 가슴에 안고 제9대 시의회를 시작했다. 우리 경주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본분에 충실하고, 항상 시민의 곁에 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이를 통해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적극 의정에 반영하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또한 경주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힘을 함께 모아 경주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26만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구성된 만큼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