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미사 신도시! 그만큼 다양한 시도가 공적이건 사적이건 눈에 띄게 일어난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어느 대규모 오피스텔 타운에 자리 잡은 테이크 아웃 카페에 로봇 점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존의 자동 커피 머신과 달리 이 로봇은 주문을 받으면 직접 컵을 고르고 음료 원액을 따르고 얼음과 물을 넣은 후 창을 열고 주문한 음료를 고객에게 건네준다. 이 과정이 사람보다 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저절로 감탄사를 터뜨릴 정도다. 이 카페에는 커피를 중심으로 한 음료와 여러 종류의 차, 에이드 등 무려 20여가지의 음료들이 제공된다. 이것을 로봇 한 대가 일사불란하게 처리한다. 고객은 매장 외부에 설치된 키오스크(KIOSK) 단말기에서 음료의 종류를 누르고 결재만 하면 된다. 결재가 끝나면 로봇이 해당 컵을 먼저 뽑은 후 리드미컬하게 나머지 공정을 수행한다. 주문한 후 음료가 전달되기까지 불과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로봇의 신기한 동작을 즐기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인지 지나가는 행인들이 일부러 음료를 주문하기도 한다. 신기하고 당연하게도 로봇이 사람보다 훨씬 빨리 주문을 처리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카페는 무인 코인 빨래방의 한쪽에 개설돼 있다는 점이다. 10여평 빨래방에는 여러 대의 세탁기가 설치돼 있고 한쪽에는 각종 아이스크림과 과자류들이 역시 무인 바코드 결재 시스템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시 말해 빨래방과 카페와 편의점이 한곳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복층 구조의 빨래방 2층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고 심지어 무료 안마기까지 2대나 설치돼있다.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빨래하러 왔다가 커피 마시고 과자 사먹고 안마하고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모든 것이 원스톱 실현된 공간은 가히 첨단적이고 현실화된 미래세계처럼 보인다. 이런 가게라면 공간과 시설만 필요할 뿐 인력은 필요 없기 때문에 경쟁력 면에서 훨씬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첨단 무인점포가 급격히 사람의 손길을 밀어내는 현장이기에 알 수 없는 위기의식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로봇의 활용이 더 이상 SF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음은 놀랍고 무서운 일이다.
관혼상제 중 우리 민족이 가장 성대하고 중요하게 여기던 의식이 상례였다. 세상 떠난 사람을 전송하는 남은 사람들의 마음이 아픈 만큼 상례는 성대하게, 가장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진행됐다. 그러나 전통적인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이제는 병원 장례식에서 간소화되어 진행되는 추세다. 지난 8월 18일 이남희 씨가 페이스 북에 상여길 풍경을 담았다. 어느 할머니의 상여 행렬을 사진가 김원묵 선생이 찍은 것을 받아 페이스 북에 올린 것이다. 그에 앞서 14일에는 자신이 직접 상두꾼이 돼 상여를 맨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오전 11시30분에 출발한 상여가 장지까지 가는데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두 시간 진땀 뺀 이야기며 허리가 아파 상여 매다 만장 들다 반복하며 힘들어 한 사연도 올렸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내용은 목암 선생의 앞소리(선소리)다. 우리 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노래를 좋아해 상례문화에 노래를 접목했다는 사실을 이 선소리에서 알 수 있다. 서양에도 장송곡이 있지만 그것은 정말 대단한 귀족이나 엄청난 부유층의 점유물인 것과 대조적이다. 저승길 가면서 꽃상여 타고 노래를 들으면서 가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죽음의 길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진도에서는 ‘다시래기’놀이라고 해서 대놓고 상례를 축제로 만들어 즐기기도 하는데 우리의 상례문화가 슬픔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꽃상여나 선소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기사에서 보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원래 상여는 갑오경장으로 신분제도가 없어지기 전에는 양반들만의 상례문화로 상두꾼은 보통 집안 종복들이나 마을의 하층민들의 참여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상여를 매고 가던 상두꾼들이 술추렴이나 용돈벌이를 위해 멈추기를 반복하면 일 시킨 양반들이 술이나 돈으로 노고를 위로했다. 신분 낮은 상두꾼들이 자신보다 지체 높은 양반들과 대놓고 흥정하는 몇 안 되는 기회였으니 신분 간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무는 여유가 이 상여길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상여문화가 이제는 시골에서도 거의 사라진 것은 상여를 맬 사람도 상여를 꾸릴 사람도 점점 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순간 영상자료로만 남거나 문화재로 승격해 전문인들이나 전승인들에 의해 재현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그 귀한 자료가 SNS를 통해 공유된 것도 귀한 일이다.
추천서까지 받고 나면 또 하나 추천서 못지 않은 비중 있는 작업이 남았다. 바로 표4 추천글을 받는 것이다. 책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은 책을 편집하거나 디자인 하는 작업과정에서 표지를 그냥 ‘표지’라고 하지 않고 표1, 표2, 표3, 표4로 나누어서 부르는 습관이 있다. 일반인들은 단순히 표지라고 표시하지만 세부적인 작업이 각각 나누어지는 표지의 특성상 기획자와 디자이너, 작가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이렇게 나눠 부르는 것이다. 표1은 우리가 제일 쉽게 먼저 보는 표지 앞면이다. 제목이 있고 지은이와 출판사, 기타 책을 특정할 디자인이 되어 있는 곳이다. 표2는 일반 서적보다 잡지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앞 표지의 안쪽을 말한다. 표4는 책의 뒷면이고 표3은 뒷표지의 안쪽 면이다. 표4, 쉽게 말해서 뒷표지는 표지 다음으로 책의 드러나 있는 면을 보는 매유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곳을 어떻게 채우느냐는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비록 좁은 면이지만 책을 소개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공간이므로 이곳을 어떻게 채우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가장 흔하게 쓰는 방법은 이곳에 짧은 추천의 글, 촌평을 넣는 것이다. 촌평은 문자 그대로 짧은 평가다. 보통 2~3줄 정도, 단어로는 30개 안팎에서 쓰는 것이 대부분으로 책이 어떤 가치와 재미를 지녔고 누가 읽으면 좋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집약적으로 담겨야 한다. 때문에 이 촌평은 무언가를 평가할 수 있는, 저자의 책 내용과 관련한 저자의 직업이나 삶의 궤적을 잘 이해하는 그 방면의 권위자나 평론가들의 쓰는 것이 가장 좋다. 해당 분야의 기자들도 좋고 학생들이 대상 독자라 판단되면 학교 선생님들이 쓰는 것도 좋다,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자서전이라도 마케팅을 전제로 했다면 이것은 철저히 전략적이고 전술적이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활용할 인적 자산이 있다면 총동원해야 하는데 이 표4 추천서도 바로 그런 곳이다. 표4의 추천서라고 해서 꼭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이미 받아 놓은 내지 추천서 중에서 핵심적인 곳을 요약해 표4에 실어도 좋다. 단 표4는 공간상 적게는 4개에서 5개, 혹은 그 이상까지도 촌평을 넣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사람들의 촌평을 실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촌평 대신 책 내용에서 눈길을 끌만한 내용을 표4 촌평 대신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때로는 제3자의 평가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보석 같은 문장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책을 출판하기 전에 방송이나 신문 등에 인터뷰를 했거나 책 내용에 대해 보도된 것이 있다면 그 기사의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올리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SNS의 발달과 인터넷의 대중화로 방송과 신문이 가지는 권위나 전달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방송과 신문의 권위는 아직도 신뢰를 담보하는 어떤 상징성 같은 것이 남아 있다. 방송과 신문에서 보도한 내용이라면 책이 가지는 권위와 내용에서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었다 짐작하는 것이 대중적 시각이기 때문이다. 내가 펴낸 책들도 이런 고민이 여실히 반영됐다. 어떤 경우에는 유명인의 촌평을 받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책의 내용을 올리기도 하고 또 어떤 책에는 촌평과 책 내용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책의 성격을 알리고 책을 가치를 알리는 데는 ‘이것이다’라고 정해진 것이 있을 수 없으니 최대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두루 활용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The 큰 바보 경주최부자’는 이 모두를 모두 활용한 경우였다. 촌평으로 경주최부자 종손인 최염 회장의 본문 글을 요약해 올렸고 책의 내용에서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들을 요약해 올렸다. 그러면서 유명인을 활용해 관심을 끌려는 시도도 해봤다. 최염 회장을 첫 번째 촌평자로 올린 것은 이 책의 상징성과 진실성을 최대한 확대시키기 위한 일이었다. 경주최부자 12대를 망라한 책에서 경주최부자 종손의 평가 이상 가치 있는 것이 달리 무엇이겠는가? 이어 활용한 ‘누구나 퍼갈 수 있는 쌀뒤주와 과메기’ 이야기, ‘노비에게 올리는 제사’ 등은 책의 핵심 내용이었다. 당시 마침 대한항공 땅콩 회항이니 군 사령관 갑질 이야기 등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갑질에 대한 경계와 상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어 있었다. 당연히 이 만큼 좋은 소재는 없었다. 유명인을 등장시키기 위해서는 두 명의 인물을 올렸다. 먼저 본문에 있는 삼성 이병철 회장과의 숨겨진 이야기를 인용해 ‘삼성 이병철 회장의 부끄러움’이란 제목으로 활용했다. 이병철 회장에게 마지막 경주최부자이신 최준 선생이 단 한 푼의 대가 없이 대구대학을 넘기는 과정의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이야기가 그 아래 올라가 있다. 다음으로 김어준 총수와의 에피소드를 올렸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김어준 총수의 초대로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던 ‘파파이스’라는 프로그램에 최염 회장이 출현한 적 있다. 그때 김어준 총수가 경주최부자 이야기와 최염 회장에게 크게 감동해 ‘회장님 바보!’라며 안아드린 장면이 있었는데 그 사연을 책 내용에 실었다. 표4 마지막 촌평에 촌평 대신 그 부분을 요역해 ‘김어준 총수의 감동과 바보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4줄의 소개글을 올렸는데 뒤에 이 부분을 보고 책을 사봤다고 하는 독자들이 꽤 있었다. 자서전 출간의 절대다수인 정치인들은 당연히 자신의 업적을 요약해서 표4에 올리는 것을 선호한다. 정치에서 국민 또는 시민이 공감할 만한 업적은 그 정치인을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재임 기간에 어떤 업적을 남겼고 어떤 법안을 통과 시켰는가 하는 이야기는 최고의 자랑거리이자 그 다음 선거를 위한 알찬 포석이다. 본능적으로 표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은 그래서 자기 업적에 대한 애착이 무엇보다 크고 그것은 매우 당연하고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 그게 아니면 자신보다 훨씬 높은 레벨의 정치인들의 촌평을 즐겨 활용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이 소속한 당 대표나 공천권을 장악한 정치인, 전현직 대통령의 촌평 또는 그들과 얽힌 일화를 요약해 표4에 올린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내세우는 한편 상위의 유력 정치인과의 유대를 끈끈히 키우겠다는 정치적 판단이 그 속에 들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해당 지역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의 촌평이나 일화를 요약하기도 한다. 다분히 전략적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거나 정치적 욕심 없이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액면 그대로의 회고적 자서전을 쓰는 일반적인 자서전들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 가장 기억될 만한 이야기들을 모아 촌평 대신 올리기도 한다. 자서전의 성격상 사실 개인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선택은 없을 것이다. 그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쓰는 것이고 그럴 바에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추억을 가장 중요한 곳에 놓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 아닐까? 촌평은 단지 그것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려는 작은 시도일 뿐이다.
황오동청년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21일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예초기로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주요 도로와 인도, 산책로 주변의 잡초들을 제거했다. 또한 자잘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황오동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황오동청년회 박성범 회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청년회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고맙다”면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은 땀을 흘렸지만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황오동청년회가 앞장서서 움직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매경헬스와 함께 전국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97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로 바뀐 생활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긍정적인 생활습관으로 응답자의 55.8%가 ‘개인 위생 지키기’를 선택했다. 이어서 ‘질병에 대한 관심이 생김(47.8%)’,‘정기적인 운동(27.0%)’,‘건강기능식품 복용(26.4%)’, ‘규칙적인 생활(11.0%)’ 순으로 응답했다.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게 된 이유로는 ‘질병을 예방하고 싶어서(68.6%)’가 가장 많았다. ‘건강유지를 위해(59.2%)’, ‘내 몸에 좋은 변화가 생긴 것 같아서(16.7%)’,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9.0%)’가 뒤를 이었다. 긍정적으로 변화한 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자의 59.8%가 ‘개인의 의지·결심'이라 답했다. 뒤를 이어 ‘건강기능‧보조식품(44.8%)’, ‘운동장비(26.3%)’, ‘인간관계(20.8%)’, ‘모바일 어플, 기록용 수첩(9.6%)’의 의견이 있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바쁜일상(46.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귀찮음(43.2%)’, ‘경제적 문제(37.3%)’, ‘질병감염에 대한 걱정(26.5%)’, ‘건강할 것이라는 자신감(13.6%)’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부정적인 생활습관으로는 응답자의 47.8%가 ‘활동량 감소’를 선택했다. 이어서 ‘배달음식 섭취 증가(45.3%)’, ‘스마트폰 사용 증가(28.0%)’, ‘생활패턴 변화(20.3%)’, ‘인간관계·사회성 협소화(18.9%)’, ‘흡연 및 음주량 증가(8.4%)’라고 답했다. 나빠진 생활습관 때문에 걱정되는 질환으로는 ‘비만(47.8%)’을 1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만성피로(40.9%)’, ‘우울증(37.2%)’, ‘위장질환(19.5%)’, ‘시력 감소(14.1%)’순이었다. 나빠진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 금연, 절주 등의 건강 생활'을 하고 싶다고 62.8%의 응답자가 답했다. 이외에도‘건강검진'(39.8%)’, ‘스마트폰 관리'(35.8%) ’, ‘전문가와 상담'(13.5%)’, ‘없음(1.7%)’ 의견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하는 것으로 응답자의 50.7%가 ‘개인위생 지키기’를 선택했다. 이어 ‘운동(48.8%)’, ‘건강기능식품복용(27.2%)’, ‘코로나 관련 정보 확인(15.1%)’, ‘정기건강검진(14.5%)’, ‘건강상태 체크(11.1%)’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변화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중 개인위생이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조사되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건강생활실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스스로의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때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싱그러운 초록나무와 어우러져 뛰어노는 아이들, 자연 속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과 스치는 잔상이 작가의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구체적 형태를 갖춰간다. 이기우 작가의 초대개인전 ‘숲에서 놀다’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갤러리미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숲과 자연, 아이들을 모티브로 시간의 기록을 선사하는 이기우 작가의 신작 15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흘러가는 시간을 프레임으로 가두고 정지시켜 저만의 수집 공간으로 가둬두면 마치 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머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순간의 생각과 인상을 포착해 여러 겹의 레이어를 올린 듯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내는 작가. 그는 과거의 추억과 순간을 경험하는 일상의 감성과 상상을 통해 편안하고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는 사소한 것이라도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건 시간 속 각인된 바래지지 않은 추억의 기억들이라고 했다. 다른 이들에게 별 볼일 없는 것들도 자신에겐 다르고 특별하게 기억된다는 게 중요하다는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 삶의 기록이라고. “살아있는 것은 언제나 신선하고 강렬합니다. 이름 모를 잡초나 야생화라도 그냥 스치지 못하고 눈에 밟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비 내리는 산책길, 한층 진해진 흙냄새, 향긋한 풀냄새를 맡으면 자연스레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소환된다는 그다. “지나간 세월에서 조금 알아차린 건 그 푸르름의 소중함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빗소리가 더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고, 풍경 역시 마음속에 품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구나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동심을 품고 있지만,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본래면목인 순수함이란 원래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잊고 살 뿐이죠. 어릴 때 소년이었던, 그리고 그때의 환한 미소를 어디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고민했고, 비록 그림에서나마 그 시절에 뛰어놀던 숲을 찾기로 했죠” 주변 숲길이나 바닷가를 산책하며, 혹은 새벽에 일상을 기록하는 글을 정리하며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는 작가는 그동안 숲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의 조화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평범한 공간도 프레임이라는 틀을 씌워보면 특별해진다는 작가. “이번 전시를 통해 싱그러운 초록의 나무들과 서로 어우러져 뛰어노는 순수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때 그 소중했던 시절을 회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산 출신인 이기우 작가는 동아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7년 ‘마음속에 그려진 풍경’전을 시작으로 ‘그곳에 숲이 있다’ ‘창[窓]-바라보다’ ‘생[生]-초록’ ‘초록에 물들다’ ‘숲에서 놀다’ 등 7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주요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놀랄만한 사실이 공개됐다. 금관총에서 출토된 칼에 고대 신라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소식이 들린 것. 일제강점기 1921년 발굴이래 오랫동안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칼을 보존처리하고, 또 금관총을 재발굴 하는 과정에서 명문이 새겨져 있는 것이 확인돼 금관총의 주인이 이사지왕으로 밝혀졌다. 지금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제2실에서는 이사지왕 명문이 새겨진 큰칼 3점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의 금관총 재발굴 사업 전후로 공개된 금관총의 새로운 자료 가운데 특히 글씨가 새겨진 큰칼 3점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며, 그동안 2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1점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해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복원·정비를 마무리하고 첨단유적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금관총과 출토품에 대해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 중인 2점을 경주로 옮겨와 금관총의 주요 출토품들을 함께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금관총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9월에 발굴 조사돼 최초로 금관이 출토된 바 있다. 게다가 신라 무덤 출토품 가운데 왕의 이름을 새긴 것은 금관총 출토 큰칼이 유일하다. 신라 무덤은 주인공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사지왕’이라는 글씨를 새긴 큰칼은 금관총의 주인공을 이사지왕으로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이사지왕이 실제 누구인지는 현재 명확하지 않지만, 이 칼로 볼 때 500년 직전 사망한 신라 왕 또는 최고위급의 왕족 중 한 사람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칼을 발견하기 이전 신라 왕의 이름은 냉수리 신라비(503년 추정)에 나오는 것이 가장 오래됐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사지왕은 그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돼 신라 왕의 이름을 새긴 가장 오래된 유물의 하나로서의 학술적 의의도 크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신라 무덤의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이사지왕 큰칼로 새롭게 보완되는 금관총 전시가 관람객들을 경주 시가지에 위치한 고분군으로 안내해 경주의 역사와 신라문화의 아름다움을 좀 더 풍부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근 역사 유적과의 연계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박물관 관람이 천년 고도 경주의 맥락 속에서 한층 의미 있는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23일 (재)불교방송과 상호교류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상호간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상호교류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불교신자 및 경북도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양 기관의 상호 홍보 △(재)불교방송 임직원과 가족 및 (재)불교방송 후원회 ‘만공회’에 대한 경주엑스포 이용요금 할인(도민할인 적용) △양 기관 상호간의 프로그램 개발 등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제반사항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선재 (재)불교방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불교의 성지 경주에서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한국 문화는 불교 문화와 함께해 왔다. 한국문화와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불교방송이 경주엑스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이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재)불교방송을 통해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주시가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활력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3일 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해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고도 지정을 위한 지정 기준 신설,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도 지정을 위한 지정 기준으로 ‘특정 시기의 수도 또는 임시 수도이거나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관련 유형·무형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큰 지역’을 규정했다. 고도 지정 기준이 이번에 신설됨에 따라 경주를 비롯한 부여, 공주, 익산 등 기존 고도 4개 외에도 추가로 고도를 지정해 보존·육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도보존육성 지역 내에서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에 ‘지하수법’ 제8조 제1항에 따른 농업이나 어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하수를 개발‧이용하기 위한 토지의 땅파기 또는 구멍뚫기 등 지형을 변경시키는 행위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허가할 수 있는 경미한 행위의 범위에 포함돼 민원 불편을 덜게 됐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역사도시 고도보존육성 정책을 확대하고 규제완화를 통한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도보존육성 정책의 개선 및 규제 완화 정책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49회 신라문화제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봉황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소규모 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신라문화제 주요 콘텐츠 중 시내 골목, 거리에서 열리는 거리예술축제 ‘실크로드페스타’ 시범 프로젝트로 시민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기획된 다섯 개의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점검받는 자리다. 시범 프로젝트는 오징어 게임을 벤치마킹한 ‘딱지치기’를 시작으로 대형 슬라임 바람풍선 속에 들어가보는 ‘슬라임 in 능’, ‘별이 빛나는 밤’, ‘친친음악회’, ‘경주스탬프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천 시에도 진행해 일상의 무게로 지친 시민들과의 소통, 위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딱지치기’는 ‘혼자야? 어서와! 나와 한판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직접 본인의 손으로 딱지를 접고, 기계가 아닌 사람과 승부를 가리며 흥미를 유발하고, 함께 즐긴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 씨는 “우연히 지나가다 갑자기 가위, 바위, 보를 유도하며 자연스레 행사에 참여시키는 진행자 덕분에 즐겁게 참여했다”면서 “딱지가 넘어갈 때 주변 사람들의 환호소리에 더욱 흥이났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오랜만에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경주 시내 공간을 찾아가는 ‘경주스탬프투어’는 순수한 근대건축양식 빌린 경주제일교회 ‘석조 예배당’과 경주 첫 우리술 보틀샵, 읍성 정문 앞에 위치한 카페 등을 스탬프 투어 챌린지 장소로 선정하고 사진 명소도 함께 소개해 시민들에게 자연스러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주스탬프투어를 함께 기획한 시민활동가 이수진 씨는 “당초 경주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상점들을 스탬프 투어 장소로 선정해 시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감성을 끌어내는 취지로 진행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섭외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 시범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쉬웠던 부분, 수정사항들을 보완해 이번 신라문화제 ‘실크로드페스타’에서는 더 완성도 있는 경주스탬프투어를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 김봉재 팀장은 “신라문화제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민축제학교 과정을 도입했다”면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시범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진정으로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축제는 바로 시민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환경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활동가들이 기획한 신선하고 소소한 콘텐츠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공감을 얻어 가는 과정을 보며 앞으로 시민활동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크로드페스타는 제49회 신라문화제 기간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구도심 골목, 거리에서 진행되며 소규모 퍼레이드, 설치미술, 거리예술공연, 시민축제학교 콘텐츠 등을 실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이끌어가가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보유한 경북 영주시에 선비를 특화해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선비세상(SUNBEE WORLD)’이 문을 연다. 영주시가 10여 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K-문화 복합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낸 ‘선비세상(SUNBEE WORLD)’이 오는 9월 3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그 웅장함을 드러낸다. 영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되어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면적 97만㎡에 2013년 착공해 2022년 1월 준공됐다. 시는 한국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구성해 선비문화를 대표하고 선도해 나가는 문화관광단지인 선비세상을 통해 앞으로 선비문화의 관광 거점 지역으로 우뚝 서며, 산업화와 세계화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늘의 기술로 어제의 세상을 열다 영주 선비세상은 6개의 K문화(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가 주요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K문화라는 그릇 속에서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며 선비의 정신과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 선비세상은 겉과 속이 다르다. 겉만 보면 여는 한옥마을처럼 보이지만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각 촌의 테마에 맞는 체험과 관람 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거의 모든 콘텐츠들은 첨단매체를 통한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비가 그렸던 구구소한도와 난을 터치스크린으로 그려보고, 풍속화속에 나의 모습을 담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영주 도령이 진정한 선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8m 길이의 전통인형극(오토마타)도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벽면을 가득 채워 심장을 압도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은 선비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묵화처럼, 때론 현대미술처럼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선비들이 즐겨 마시던 차문화와 예절을 운치 있는 한옥에서 체험해보는 ‘다도체험’과 선비가 늘 가까이 했던 문방사우 중 하나인 한지를 전통 제조방식을 응용하여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한지뜨기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선한 추억이 된다. 전국에 한옥마을이나 전통관련 전시관이 많지만 선비의 삶과 정신세계를 속속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설로는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풍류와 테마가 있는 선비세상 음악 공연 선비세상을 풍류와 음악으로 물들일 특별한 공연도 진행된다. 한옥에서 즐기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인 ‘풍류한마당’과 뮤지컬,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테마로 하는 뮤직콘서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경북의 대표적인 문화 크리에이티브 테마파크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비세상에는 힙한 선비들이 살고 있다 선비세상만의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힙하고 잘생긴 6명의 ‘힙선비 크루’다. 6개의 촌별로 특색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힙선비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진도 찍고 소통을 하며 관람객들이 마치 타임슬립을 하여 과거로 돌아간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아이돌 공연을 보는 것처럼 힙선비들의 K-POP 댄스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2번, 전통적 문화에 현대적 코드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선비세상을 흥겹게 뒤흔든다. 우리 전통 악기와 라틴 악기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의 전통 퍼포먼스팀이 선비세상 일대를 돌며 흥과 멋을 더한다. 이때 힙선비들이 컬러풀한 색상의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며 관객들과 퍼레이드를 함께 즐긴다. 힙선비와 퍼포먼스 퍼레이드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만날 수 있다. ▶매화공원과 효문화진흥원, 그리고 코레일 인재개발원 선비세상 윗쪽으로는 매화공원이 있다. 한국 최초 세계 최대의 매화분재원으로 1만6650평(5만4385㎡) 부지에 매화나무 213종 2380주가 식재돼 있고 491평(1623㎡, 교실25칸) 규모의 분재온실에는 170종 360점의 매화분재가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효문화진흥원도 선비세상 내에 있다. 2013년 사업비 97억3천400만원을 들여 부지 1만4336㎡에 건축면적 1762㎡ 규모로 지어졌다. 이 시설에는 전시체험관과 강당, 사무실, 휴게실, 효놀이마당이 들어서 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 신축공사도 한창이다. 코레일은 총사업비 353억 원을 들여 한국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 내 4만9143㎡의 부지에 교육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인재개발원을 건설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시설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수도권 관광인구 유입에 대비해 주말과 휴일 등 교육 비수기에는 숙박시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9월3일 선비세상이 열린다 개장일에는 개장식을 비롯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9월 한달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공연 및 각종 이벤트, 추석세시풍속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8월부터는 본격적인 개장준비와 전방위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자세한 소식은 영주시 홈페이지, 선비세상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옥과 나무 그늘 사이를 거닐다 한옥의 문을 열고 대청마루에 올라 작은 방문 안으로 들어서서 첨단기술을 통해 21세기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연스레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기게 한다”며 “부모님을 모셔도 좋고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또는 연인들이 방문해도 좋은 선비세상은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에 정태룡 전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구청장이 취임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태룡 신임 이사장은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조직역량 극대화, 대민서비스 향상,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최우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신임 정태룡 이사장은 경주 출신으로 부산광역시 자치행정과장, 인재개발원장, 교통국장, 사회복지국장을 거쳐 연제구 부구청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 중앙정부 주요부처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을 이끌어 주길 바라며, 지난 행정경험을 토대로 공단 비전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민 First 공기업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치킨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간식 메뉴 ‘피자’. 치킨도 그렇지만 피자 또한 대부분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22년 피자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바 대표적인 ‘경주피자’를 꿈꾸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다. 바로 ‘054피자’. 054피자 대표인 오세필(39) 씨는 17살에 피자와 인연을 맺고 지금은 경주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창업가이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아니 오히려 상대적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며 오로지 피자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054피자’라는 그만의 피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지금은 경주에서 인정을 받고 매장 확장과 동시에 브랜드화를 꿈꾸고 있는 오세필 대표를 만나 ‘054피자’와 그만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22년 경력이 녹아든 ‘054피자’ 올해로 39살의 오세필 씨에게 22년 경력은 ‘054피자’의 밑바탕이 됐다. 어릴 적부터 가정형편이 좋지 못했다는 그는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이 됐을 때 우연히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필 씨의 피자 인생이 시작됐다. “중학생 때부터 학업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만큼 가정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보내다 우연히 고 1때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그때부터 22년 피자와 인연을 맺었고 ‘054피자’가 시작됐습니다” 한 동네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피자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고 1의 어린 나이였지만 조금씩 가게를 운영하는 방법, 만드는 방법 등 ‘피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오세필 씨는 설명했다. 그는 피자가게를 운영해야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에서 조리학과 경영학을 공부하는 등 조금씩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갔다. “처음 피자가게를 직접 운영한 것은 24살 때였습니다. 피자가게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말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나이도 어리니 자본금 마련이 쉽지 않았죠. 어렵게 자본금을 마련해 피자가게를 인수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운영했습니다. 잠도 거의 자지 않고 맛있고 차별화된 피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운영과 함께 공부도 병행한 거죠” 그렇게 인수한 피자가게를 운영하던 세필 씨는 10년 째 되던 해 자신만의 피자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18년의 피자 경력과 함께 자신이 피자를 위해 투자해온 시간과 노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기 때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그는 ‘054피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경주 대표 피자 브랜드를 목표로 오세필 씨는 ‘054피자’는 전화번호의 지역번호 054를 사용해 상호를 지었으며, 시그니처 메뉴보다는 시그니처 재료로 다른 피자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경주 특산물인 단석산 양송이 버섯을 주재료로 육류 또한 건천의 한 정육점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것. “각종 채소와 과일을 사용해 직접 만든 소스, 물과 밀가루에 22년 노하우를 담아 숙성시킨 반죽, 경주의 특산물 단석산 양송이 버섯을 사용하는 등 이러한 것들이 ‘054피자’의 차별화입니다. 피자는 고온에서 굽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도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해 그 맛을 유지하는 거죠. 특히 양송이 버섯은 유통과정을 거치면 재료의 맛을 살리지 못하기에 직접 매일 건천의 농장에 가서 당일 수확한 양송이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버섯의 고장답게 매일매일 공급이 이어져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054피자’만의 시그니처 재료로 인해 손님들에게 피자 맛을 인정받고 성장하게 됐습니다” ■창업 위한 ‘상권분석’의 중요성 ‘054피자’의 오세필 씨는 현재 충효점, 건천점, 용황점, 안강점, 불국점 등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개의 매장을 경주에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은 단연 경험과 노하우이지만 상권분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창업을 하려면 고객의 수와 연령, 성별, 직업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피자이긴 하지만 매장의 주요 고객층에 대해 분석을 해야 그 고객층에 맞는 스타일의 피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054피자’는 매장마다 소스의 맛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또한 상권분석을 잘해야 입지조건, 운영시간 등을 정하는데 도움도 되고 매출에 대한 예상도 어느 정도 가능해 매장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세필 씨는 특히 배달이 주를 이루는 타 매장과 달리 홀 영업을 우선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 또한 영업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는데 매장에서 맛을 보여줘 홀 손님을 확보한 다음 배달을 시작한 것이라고. “피자 맛의 100%를 알리기 위해서는 배달보다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찾아 그 자리에서 따뜻한 피자를 드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 브랜드이다 보니 꺼려하시는 분들이나 맛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인거죠. 그렇게 매장에서 홀 영업을 이어가게 됐고 어느 정도 고객이 확보되는 시점에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배달은 저희 직원들이 직접 배달을 하고 있어 바쁠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주문을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오세필 씨는 피자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피자가 어린이나 젊은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피자가 주류와 잘 어울리기에 4~60대도 술안주로 많이 찾고들 합니다. 그래서 홀 손님들 중에는 음주를 위해 매장을 찾는 단골도 계시죠” ■창업, 무엇보다 ‘신중’ 오세필 씨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업은 생각과 달리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에 많이 직면하기도 하며,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다고도 조언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창업을 했다면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인건비, 재료비 등 물가상승으로 인해 작은 가게라도 창업하려면 수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시행착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거죠. 현실적으로 창업을 했다가 폐업한 후 다시 일어서기에는 금전적인 위험부담이 너무 크게 발생하기에 신중에 또 신중해야 합니다. 창업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창업하려는 업종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 때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는 것이죠. 주말은 물론 평일 역시 시간이 없습니다. 그만큼 창업을 하게 되면 남들보다 두배, 세배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면서 느낀 교훈은 바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공무직원 인사발령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신규발령된 공무원은 직종전환 조리사와 신규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사 등 35명이다. <사진> 이들은 지난 16일 인사발령에 따라 9월 1일부터 경주교육지원청 소속 공립 초, 중, 고, 특수학교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종숙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됨을 축하한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드론협회와 나는드론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월성초 대강당에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제2회 경북도교육감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대비한 친선 경기를 열었다. <사진> 이날 6개 학교 방과 후 담당 교사 및 지도강사를 비롯해 참가선수 등 60여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친선경기는 경주 감포초, 나산초, 나원초, 모량초, 월성초 5개팀과 김천 감천초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작년 교육감배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모량초가 3승 2무, 감포초는 4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상호 응원과 드론 연습에서 느끼지 못한 팀워크, 전술, 부족한 점을 점검하는 등 10월 경주대회에 대비하는 경험을 쌓았다. 한편 이들 참가팀은 경주 나는드론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3년째 방과 후 수업으로 드론축구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제1회 경북도교육감배 대회에 참가해 두서의 성적을 냈으며, 올해 10월 경주 대회를 대비해 여름방학 때부터 특별훈련에 들어갔다.
(재)동암장학회는 지난 19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수여식은 주낙영 시장, 손영락 장학위원장 및 재단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53명에게 장학금 1억8391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1인당 상·하반기 각각 200만원씩 지급된다. (재)동암장학회는 1995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9명의 대학생에게 27억149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경주 출신 대학생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성이 바르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매년 선발해 명실상부한 지역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손영락 장학위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며 노력하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약속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쏠라이트 야구단이 다시 한 번 경북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경북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쏠라이트는 준결승에서 의성군을 14-2로, 결승에서는 영천 다크호스를 15-0으로 각각 큰 점수 차로 누르며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 쏠라이트 야구단 단장인 남현진 노조위원장은 “이번 경북도지사기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온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바쁘신 중에도 경기장까지 직접 찾아와 쏠라이트를 응원해준 지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쏠라이트 야구단이 경주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더욱 빛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여러 대회에 임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북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쏠라이트 야구단은 △공로상 남현진 △감독상 소영철 △최우수 타격상 조정래 △최우수 투수상 최동국 △최우수 선수상 김동열 △최우수 수훈상 안성진 △최우수 홈런상 소영철 등 개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말 4일간 스포츠 메카인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4개팀 700여명의 여자야구 선수단이 경주를 찾는다. 대회는 리그 분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 2구장과 경주축구공원 5구장 등 총 3개 구장에서 열리며, 8월 27일, 28일 예선부터 8강전, 9월 3일과 4일에는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기를 흔들었던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올해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나인빅스’와 울진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인 ‘대전 레이디스’가 챔프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6년 창단한 ‘경주 마이티’도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은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덕분에 올해로 다섯 번째 대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9월 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릴 결승전 경기 종료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817 8월 16일 천북면 별빛마루 글램핑장에서 구조. 피부병이 있으나 순하고 사람을 잘 따름. 믹스견 / 남아 / 2개월 / 1.34kg / 백신x / 중성화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섬김! 봉사! 감동’이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경주 화랑라이온스클럽이 지난 13일 바다 살리기 봉사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이광운 회장과 회원 20여명은 양남면 읍천항 및 주상절리군 일대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상절리를 보며 산책할 수 있게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경주 라이온스클럽 이광운 회장은 “주말도 반납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해안가에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된 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 돼 앞으로 바다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민들께서도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바다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