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미지에서 박영미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깜장봉다리’라는 검은 고양이 캐릭터를 통해 일상 속 행복의 의미를 고민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깜장봉다리’는 경상도 사투리로 ‘검은 봉지’다. 작가는 까만 고양이가 마치 검은 봉지가 움직이는
경주시청 갤러리 2층에서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능화판 예술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진룡 작가의 초대 개인전 ‘옛 서책의 정취, 능화판’이 오는 4월 12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능화판은 조선 후기 서책의 표지를 장식하던 목각판으로, 각 책마다
동학문화창작소는 지난 1일 ‘106주년 3.1절 역사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106년 전 1919년 3월 1일과 같은 요일, 같은 시각 2시에 “대한독립 만세”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외쳤던 “코레아 우라”를 삼창하
경주시립극단이 김동리의 원작 소설 ‘을화’를 소재로 한 연극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경주시립극단 제132회 정기공연이 오는 4월 3일, 4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을화’는 경주가 낳은 한국 문단의 거장 김동리의 소설을 극본으로 옮겼다. 소설
경주제일교회는 지난 2일 교회마당 입구에서 ‘경주 3.15 만세운동 준비지 해설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장로, 은퇴장로, 시무장로 및 교인들이 참석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경주 3.15 만세운동 준비지 해설판에 따르면, 이곳은 1919년
경주시가 지난달 28일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유아 소파와 기저귀 등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올해 생애주기별 지원책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이날 다섯째
경주시가 여성장애인에 대한 복지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올해 1000여명의 여성장애인을 위한 공적 사업으로 △양육서포터즈 △가사도우미 파견 △자립지원사업 △출산비용 지원 등 4개 사업에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여성장애인 양육서포터즈는 올해
우리 몸은 특별한 이상이 있을 때 ‘증상’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사전적으로 넓은 의미의 ‘증상’은 질병으로 인한 이상을 말한다. 또한 환자가 호소하는 이상을 좁은 의미의 ‘증상’ 또는 ‘증후’라고 하기도 한다. 의학사전에서는 위와 같이 정의되지만, 실제로 특별한 증
본보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연중기획 ‘다시 돌아보는 효자, 열녀비’를 통해 13회에 걸쳐 총 31곳의 효자·열녀비에 담긴 내용을 다시 소개했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본지에 기고했던 고 함종혁 선생의 글을 토대로 효자·열녀비를 다시
경주시 중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봄봄봄 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봄봄봄’은 ‘주위를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위기가구를 찾아 나
건천읍 모량1리와 선도 재동마을에 연말까지 도시가스가 보급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달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모량1리·재동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 박승직
3월 5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경주지역 10곳의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확정됐다.회원 직접 선거가 실시된 5개 금고에서는 △내남새마을금고 김영제(66) △동경주새마을금고 김영하(63) △북경주새마을금고 이현희(58) △성동새마을금고 진창호(74..
동국대 WISE캠퍼스가 2025학년도 신입학 등록 결과 99.94%로 대학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모집 인원 1816명 중 1815명이 등록했다. WISE캠퍼스 강종임 입학처장은 “최근 3년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등록률을..
문파 선생이 가장 열심히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하던 시기는 백산무역주식회사를 창립한 1919년부터 독립자금 대는 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후 주주 간 분쟁으로 안희재 선생과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문파 선생이 물러났던 1925년 사이가 절정기라 할 수 있다. 뒤에 백산은
경북도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에너지 3법’과 관련한 선제적인 대응정책으로 국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3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특별법(이하 전력망확충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 관한 특별법(이하 해상풍력
기다렸다는 듯 권선희 종합운동장 맞은편 2층 유방외과에서 오른쪽 악성 종양 진단 받았을 때 기가 찼다 계단에 주저앉아 도로를 질주하는 낙엽들 바라보며 암만, 시인 생에 병마 하나쯤은 다녀가야지 암 병원에서 오른쪽, 왼쪽, 림프 전이까지 있다는 말 들었을 때 아
“대충 아무거나 사!” ‘우리 남편, 지금 배가 많이 고프구나...’ 모처럼 장 보러 시장에 함께 가면 와이프는 먼저 호떡이나 떡볶이 가게로 내 손을 끈다. 예전에는 그저 와이프가 주전부리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배가 고프면 와이프 뒤에서 계속
문천에 있었다는 일정교와 효불효교는 같은 다리일까? 문천 즉 남천과 그 주위에는 월정교 이외에도 춘양교, 효불효교, 유교, 귀교 등 많은 다리가 있었다. 월정교와 춘양교 두 교량은 이름만으로도 그것이 설치된 지역이 하나는 동쪽, 다른 하나는 서쪽이라는 것을 알 수
경주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도시이다. 신라 천년의 수도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이곳에서 윤경렬(1916~1999) 선생은 진정한 한국의 미를 찾고자 평생을 바쳤다. 그는 단순한 연구자가 아니라 우리 고유의 미를 인형으로 형상화하여 보급하고, 경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 ‘멘붕 온다’는 표현이 있다. ‘멘붕’이라는 것은 ‘멘탈 붕괴’라는 속어를 유행처럼 줄여서 표현하는 속어이다. 멘탈이 붕괴된다는 것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무력감이나 자포자기를 느끼는 상황이다. 심리적인 무너짐을 겪는 상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