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춘정(春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신라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른 무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처용무와 의식무를 중심으로 신라 고대문화의 장중한 분위기를 재현한다...
경주시립극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35회 정기공연 음악극 ‘줄 없는 나무인형’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세계적 명작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와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가족 음악극이다. 생명을 주관하는 ‘삼신할..
경주 예술계가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섰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 산하 7개 협회의 수장이 대거 교체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본지는 새롭게 출범한 각 협회 지부장들을 만나 지역 예술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연..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16기 밝은빛누리장애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학장 인사말, 활동영상 관람, 내빈 축사,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과 내빈·장애인 가..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가 산하기관과 함께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사업으로 전용주차 구역 이용질서를 세운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와 산하기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조사 및 홍보·계도 사업을 추진한다. 지회는 이번 사업으로 주차구역 현장점검과 전..
4월이면 경주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변모한다. 대릉원 주변과 보문단지를 수놓는 벚꽃은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의 포문을 연다. 그러나 그 화사한 봄빛 뒤에는 3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
가장 오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에서 지역 벚꽃 축제가 열린다. 암곡스마트농민회가 지난 4일 암곡 와동마을 벚꽃터널에서 제2회 암곡 와동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제2회 암곡 와동 벚꽃축제는 벚꽃이 지기 전까지 열린다. 축제 주최측인 암곡스마트농민회는 포토존 설치, ..
한궁 직할교육원장, 축구 심판, 하브루타 강사, 다문화 프로그램 기획자. 한국글로벌인재교육계발원 최상길 원장에게 붙는 수식어는 한둘이 아니다. 스포츠에서 인문학, 전통 공예에서 다문화 교육까지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행보는 단순한 다재다능함을 넘어, 하나의 일관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경주시지회 소속 후곡봉사단이 지난 6일 황성동 후곡마을 일원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국제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수급 환경을 안정시키려는 취지로 기획했다. 후곡봉사단..
경주시 탑동.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등 초기 왕들이 잠든 사적 제172호 ‘오릉(五陵)’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고분의 묵직한 평온함을 닮은 경로당이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 ‘기적의 쉼터’로 불리는 ‘오릉경로당’이다. 2021년 5월 문을 연 이 경로당은 행..
너였던 꽃 이창윤 왕이 숨을 거두는 날 그 곁에, 말없이 따라 누운 사람들이 있었다 눈을 감은 순서까지 권력이었고 침묵조차 예법이었다 덧널 깊숙이 팔을 가지런히 모은 채 살아 있던 때의 신분으로 그들은 서로의 옆자리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누군가의 것이었다 자연은 무릎 꿇..
문인화가 남리 최영조 경주예총 회장이 고청갤러리 초대전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고청윤경렬선생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 앞서 최 회장은 전시를 수락하며 작품 판매가를 일반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고, 그 수익금은 본인이 수령하지 않고 전액 기부하기로 기념사업회 측과 협의했다..
한국향가문화예술원(원장 류소희)은 지난달 29일 경주 더케이호텔 해금홀에서 ‘2026년 청소년 향가 지도강사 자격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2025년 12월 24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경북 내 학교파견강사 양성을 위한 필수과정으로 승인받은 프로그램으로, 지정 교..
“다음 달까지 빼달라고요?” 거주하는 집을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서울에서 살만한 집을 구하는 일은 갈수록 너무 어렵다. 폭염을 견딜 에어컨이 있는지, 버스정류장에서 얼마나 먼지, 너무 좁지 않은지, 너무 오래된 건물은 아닌지 같은 것을 따지다보면 자산가가 아닌 청..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눈 뜨자마자 마셨던 야채 주스가 양이 많았는데도 몸에 좋다고 꾸역꾸역 마셨더니 신호가 온다. 급하다 급해. 외국에선 소변을 ‘넘버 원(No.1)’이라 했던가(큰 볼일은 No.2고). 아, 내 상태는 지금 No.11. 아, ..
관광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경주 도심 인도 위 주정차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문제가 매번 되풀이된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 민원을 넘어 행정 기준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 경주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공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는 사회의 근간을 흔든다. 최근 경북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소방관 사칭 구매사기’는 그 대표적 사례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기관의 권위를 빌려 사익을 취하는 행위는 단순 사기를 넘어 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다. 경북..
산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장작더미는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온 자연의 얼굴이었다. 단단하고 거친 나무의 질감 속에서 나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안식을 읽었다. 그 투박한 나무 위에 핀 붉은 능소화는 마치 척박한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도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쓰이는 플라스틱 납부필증을 친환경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커지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세 차례에 걸쳐 경주시청 인근을 포함한 동천동 일원에서 ‘플라스틱 칩 줍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주시장 선거 여론이 단기간에 변화 흐름을 보이면서 양강 구도가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경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주낙영 현 경주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