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이는 기관이 있다. 바로 경주시장애인체육회.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3명의 사무국 직원과 5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이 유아부터 장년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수혜 대상자는 220여명의 장애인 선수를 포함해 약 700여명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시민들 바로 곁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명품도시를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에서는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을 만나 주요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2014년 3월 창립했으며, 현재 주낙영 경주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이철우 경주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교육, 행정, 복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가맹 경기단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육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한 경주시 장애인의 자긍심을 높여 체육·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연간 2개 분야 20개 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크게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분야와 선수 육성을 위한 대회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운영 분야는 장애인체육회 기본적인 운영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관리, 경기단체 및 선수 육성,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지원 사업 등이다. 대회 분야에서는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개최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장애인 관련 대회에 참가하며 우수선수 육성과 발굴,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23년 주요 사업은? 기본적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장애인체육교실을 비롯해 각급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경주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6월 경 ‘제1회 경주시장애학생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주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하고 있다. 경주시장애학생생활체육대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경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장애학생 대회로 우수한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특히 장애인 선수층이 주로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젊고 우수한 선수들이 경주시를 대표할 수 있게 돼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인 만큼 많은 장애학생들의 참가를 위해 기초 종목인 육상 3개 종목과 생활체육을 접목한 시범종목,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체육대회의 경우 경상북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첫 경북도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장애인체육회도 경상북도와 발 맞춰 장애학생 선수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영호남친선교류전을 올해에도 여수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회 교류전은 경주에서 개최했던 만큼 이번에는 경주시 장애인 선수들이 여수를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도모하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주시장애인체육회의 숙원 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볼링장 등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생활체육활동 시설이 마련된다. 장애인형 센터라고 해서 비장애인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우선 사용일 뿐 일반 시민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면 특수학급 학생들의 수업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수업 장소 확보에 매우 유리하게 돼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보급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도 지난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차후 적극적인 검토를 언급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경주시민들에게 경주에는 여러 장애인 단체들이 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런 장애인 단체와는 약간 다른 방향의 기관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인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시장애인체육회의 활동과 장애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124 3월 4일 경주시 강동면 오금큰길 505에서 구조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아기 댕댕이 믹스견 / 여아 / 3차접종완료 / 중성화x / 3개월 / 1.8kg 공고기간 : 2월 15일 ~ 2월 27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경찰서는 지역 내 운동부 운영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범죄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신학기인 3월 초부터 운동부를 운영하는 26개 학교를 방문해 감독코치 선후배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조사와 최근 이슈화 된 사례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운동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이 지난해 12월 1일 제정되면서 건설현장에서 강화된 소방안전과리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는 화재예방법에 따라 한 층 더 강화된 소방안전관리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신설된 화재예방법으로는 △화재예방안전진단 신설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 △소방훈련·교육 강화 △화재경계지구에서 화재예방강화지구로 명칭 변경 △소방특별조사에서 화재안전조사로 명칭 변경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사 대상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등이다. 신설된 화재예방안전진단은 특별관리시설물 중 공항(연면적 1000㎡ 이상), 공동구, 철도시설·항만(연면적 5000㎡ 이상) 등에 대해 화재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위험성을 평가해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계획됐다. 또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연면적 1만5000㎡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특급(30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 및 1급(1만5000㎡ 이상)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는 소방안전관리자의 겸직을 제한해 화재예방업무 소홀을 방지하고 소방분야의 전문적인 업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달라진 화재예방법의 세부 사항은 경주소방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창완 서장은 “화재예방법과 소방시설법 분법 시행으로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돼 화재안전관리가 강화됐다”며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안내해 민원인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주평화연대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정상회담은 사상 최악의 굴욕회담이라고 비판했다. 경주평화연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자존심을 처참히 짓밟은 사상 최악의 굴욕회담이었다고 규정했다. 대법원판결까지 무력화하며 강제 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빼앗은 것은 물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해 온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을 전면 수용한 굴욕적인 외교 참사라는 것.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변제 해법은 가해자인 전범 기업의 죄를 면책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다”면서 “우리나라 대법원판결을 정부 스스로 무력화시켜 사법권을 침해했다. 이는 일본의 침략은 불법이고 범죄라는 역사의 심판을 뒤집은 망국적 외교 참사다”고 주장했다. 경주평화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범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판결을 부정하며 구상권 청구는 없음을 약속한 조공 외교를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준 오만이자 월권이며 독재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에게 경고한다. 굴욕 외교로 얻을 수 있는 건 나라의 치욕과 국민의 고통뿐이다”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역사 정의를 훼손하는 정부는 결코 권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윤 정부는 지금 당장 강제동원 제3자변제 해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평화연대는 강제 동원 피해자와 국민들과 함께 인권을 지키고 헌법을 사수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윤 대통령 규탄 주간으로 선포하고 지역에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관이 연못에 빠진 승용차에서 나오지 못하던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3분경 40대 여성운전자가 운행하던 승용차가 인왕동 소재 연못에 빠졌다. 이 운전자는 내·외부 수압과 부상으로 인해 차량에서 자력으로는 빠져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때 선덕여고 네거리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남교모 경위는 즉시 연못으로 뛰어들어 차량 내 운전자를 구조한 뒤 119 이송을 도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남 경위는 이어 차량 인양 제반장비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교통통제와 안전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여성 운전자는 경주 지리에 미숙해 도로를 이탈해 연못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천읍 주민들이 2012년 11월 개장한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천읍발전협의회와 하늘마루 인접지역인 건천읍 용명2리 주민 20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주하늘마루 진입로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피해는 건천, 보상은 서면만’, ‘건천읍도 주변지역 편입하라!’, ‘현 하늘마루 진입로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주시의 보상을 요구했다. 건천읍발전협의회 송영길 회장은 “경주시는 하늘마루 건립 당시 서면에는 130억원의 보상과 매년 화장장 수익금 20%를 지급하고 있지만 정작 진입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건천읍에는 아무런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건천읍을 화장장 주변지역으로 편입하고 읍민들에게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현재 진입로를 폐쇄하고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서면으로 진입로를 옮겨야 한다”며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주시 관계자는 “하늘마루와 관련된 보상은 개장 후 당시 주민들과의 경주시 협의로 종결된 부분으로 당장 보상할 방법이 없다”면서 “건천읍 주민과 서면 주민 간의 협의가 있으면 보상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건천읍발전협의회는 경주시의 보상이 있을 때까지 여러 방법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민과 경주시 간의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2023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경주시 국·소·본부별로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가시화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 몇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편집자주 경주시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예방과 산림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은 지난 21일 시정현안 브리핑을 열고 올해 주요 추진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현안 사업 중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질문이 집중됐다. 먼저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9개를 전진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산불감시원 251명을 편성해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 무인단속과 공중단속, 기동단속 등 산불감시체계도 강화해 산불발생 사전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행위 단속과 취약지역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게제 등 산불대응태세를 높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해 10건에 피해면적 6.7ha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현재까지 2건에 0.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올해 산불 실화자 2명을 모두 찾아냈고, 이중 1명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매년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불전문진화대원을 위한 ‘경주시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국도비 포함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일원 420㎡ 부지에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를 오는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센터 내에는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실, 산불진화차량 차고, 산불진화장비 창고 등을 갖춘다. 센터 신축으로 효율적인 진화인력 및 장비관리와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으로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도 올해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1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사목 13만4000여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334ha의 산림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접종한다. 또 소나무 훈증더미 6326개를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 특히 방제품질 내실화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농·축·수산업 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농·축·수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쌀 적정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서고 전략작물 직불사업도 시행한다. 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 밥쌀 이외 작물의 생산을 확대해 쌀은 적정수준에서 관리하고 타작물 재배확대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국도비 포함 10억1000만원을 들여 360ha 논에 타 작물 재배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논콩 재배단지 지원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 지원 사업을 통해 농민 부담을 낮추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6억6230만원을 투입해 ICT환경제어시스템 및 스마트 기반시설 지원에 나선다. 학교급식지원센터도 건립해 운영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40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부지 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오는 9월 완공해 11월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화된 업무 추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면적 및 품목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고품질 학교급식 실현 등이 기대된다. 어촌뉴딜 300사업 5개항 중 3개항 완료 어촌뉴딜 300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경주지역 5개항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414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이미 나정항, 연동항, 수렴항 등 3개항은 어항시설 정비, 어촌활력공간 조성, 마을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척사항, 내년 연말엔 가곡항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1일 열리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도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었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 등을 어필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 나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축사 악취저감시설 및 돈사환경 개선에 나서고 친환경 악취저감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거주지와 인접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보다는 악취저감시설 확충과 시설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뇨처리와 악취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액비순환, 바이오커튼, 쿨링패드, 음용수처리기 등 악취저감에 필요한 시설과 약품을 지원한다. 또 민원이 발생한 농가에 퇴비부숙제를 우선 지원하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형대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경주는 도농복합도시이자 농촌과 어촌,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인만큼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송화도서관이 다도와 식물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부터 6월 2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인성 다도 명상’은 매주 금요일 오전 진행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직접 차를 내리고 마시면서 차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어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마음아, 말해줘’는 원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반려식물을 심고 식물과 관련된 공예를 함으로써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송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생리용품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매달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이 보건위생물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9세부터 24세(1999. 1. 1~2014. 12. 31)까지 여성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 또는 주양육자(부모 등)가 청소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앱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북도 물 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북도는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관리 정책에 기여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개선 및 상하수도 육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하고 있다. 시는 그간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은 물론 수도요금 현실화, 유수율 및 상하수도 보급률을 개선해왔다. 또 물 산업 선도기업 제품을 구매해 수질개선 실천에 기여해왔다. 특히 2024년까지 6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이 58%에서 85%로 크게 개선될 점을 인정받았다. 또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의 신기술 인·검증 획득과 베트남, 콜롬비아 등 해외 물 산업 시장에 큰 성과를 거둬 ‘2022년 전국 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효철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이 8개 구간 중 7곳이 완료되며 순항하고 있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 구간까지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 한다. 도시경관 개선과 보행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본격 시작한 이 사업은 2024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중 균형발전기금 29억원, 경북도와 경주시가 4억원과 9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현재까지 법원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0.66㎞ 사업구간 8개 중 7곳이 완료됐다. 마지막 구간인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까지 1.5km 구간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구간 대부분이 주민 왕래가 가장 잦은 보행로이고, 전봇대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보행 안전을 위협해왔기 때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전선지중화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심 경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중 균형발전기금으로 360억원을 부담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108억원과 251억원을 부담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에 우선을 두고 전선지중화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 알천홀에서 김성학 부시장 주재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금 확보 대응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사진>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특수 목적 자금이다. 연 1조원씩 10년간 지자체에 차등 지급한다. 지자체는 투자계획에 따른 평가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최대 120억원, 관심지역의 경우 최대 30억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경주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정부 정책에 맞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 신규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조성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 출산, 보육 개선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매력도를 향상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워케이션빌리지(40억원), 웰컴팜하우스(70억원)가 각각 확정된 바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경주시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휴회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다. 24일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을 의결한다. 또 경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경주시 재활용선별시설 현대화사업 등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한다. 이동협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주시의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확정으로 미래소형원전 전초기지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경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해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수혈용 헌혈한 사람 지원 근거 마련 경주시의회 이락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행정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온누리 상품권 또는 지역화폐를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헌혈 및 헌혈 장려에 특히 공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경주시 포상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는 조항도 새롭게 마련했다. 그리고 헌혈한 사람의 경비 지원대상, 지원방법, 지원절차 등은 ‘경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및 ‘경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에 따른다고 규정했다. 이락우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면서 “헌혈자 예우 향상으로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헌혈 기부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은 대표 발의한 이락우 의원을 포함해 이철우, 이동협, 김동해, 정희택, 정성룡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역할과 기능 등 구체적 명시 아동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이하 옴부즈퍼슨)의 역할과 기능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또 아동권리지킴이의 임기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아동친화도시 관련 표창대상자도 확대된다.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가결 됐다. 개정안에는 옴부즈퍼슨 관련 조항을 구체화했다.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할 수 있는 대변인 활동을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규정했다. 또 아동권리에 입각한 관련 정책, 제도, 법령 및 서비스 개선을 건의하고, 아동의 인권 침해사례에 대한 조사와 구제,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모니터링 및 제언 등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옴부즈퍼슨의 위촉과 임기, 해촉, 지원 등의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안은 또 아동권리지킴이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해 아동권리보호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거나 아동권리증진사업에 적극 참여한 시민, 공무원 및 단체 등에 포상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기존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이미지 홍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로 브랜딩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발의됐다. 도시 브랜드 전략과제 추진계획 수립, 추진과제 발굴 등 도시 브랜드 발굴 및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 부서별 전략과제의 상시적인 자문을 통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것. 조례안에는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설치 및 기능과 분과위원회 구성, 위원의 임기, 해촉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 대상사업 확대 공동주택 관리지원 대상사업의 범위가 확대된다.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문화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공동주택의 옥상출입문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보수와 지하주차장 물막이 설비 설치·보수 등을 공동주택관리 대상사업에 포함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기존 조례에는 경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대상 사업은 △단지 안의 도로의 보수, 주차장의 보수, 가로등의 보수·교체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어린이 놀이터 보수 △경로당의 보수 △공동주택의 옥상 누수로 인한 방수공사 △공동주택의 외벽 도색 공사(소규모 공동주택) △외벽의 보수·보강(소규모 공동주택) 등이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들 2개 사업이 추가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성룡 의원은 “공동주택의 화재 및 풍수해와 같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옥상문 자동개폐장치와 지하주차장 물막이를 설치해 거주민들의 재해재난에 대한 안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장비 설치·운영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문화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환경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개별계량 방식을 신규로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칩 방식을 보완해 배출량에 따라 정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배출자 부담원칙의 확립을 도모한다는 것. 개정안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수수료의 부과·징수기준변경, 수수료 지원 조건을 명확히 했다. 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반 개별계량장비 설치·운영 근거 등을 규정했다.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 개별계량장비를 설치하도록 할 수 있게 해 사업시행자와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 협의해 시행토록 규정했다. 개별계량장비는 무선주파수 인식방법인 RFID 기반 방식 중 카드, 기타 방법을 이용해 배출자를 인식시키고, 보관용기에 투입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무게를 재는 장비다. 최 의원에 따르면 RFID 종량제는 배출 단계에서 계량된 무게, 수수료(선불) 음성 안내를 통해 사용하는 주민들의 배출자 부담원칙에 대한 인식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RFID 종량제를 도입한 대전과 울산 등 7개 기초자치단체의 시행 전·후 같은 기간 동안의 배출량 비교 결과 세대별 평균 36.5%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필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개별계량 방식으로 신규 도입해 시행함으로써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대한 인식을 높여 폐기물 발생량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한수원FC가 천년고도 경주의 천마를 마스코트로 정했다. 또 마스코트의 이름을 ‘한토리’로 채택하고 축구단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사진> 경주한수원FC는 올 시즌 다양한 홍보 활동을 위해 마스코트 제작을 추진했다. 경주를 상징하는 동물 등이 제안된 가운데 팬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투표 결과 천마가 최종 채택됐다. 또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스코트의 이름 공모전을 통해 채택한 복수의 이름을 한수원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한토리’로 최종 결정했다. 경주한수원FC는 이번에 영입된 한토리를 활용해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주에서 축구단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한수원FC는 25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현대제철 2023 WK리그’ 홈 개막전을 가진다. 4월 2일 오후 3시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양평FC와 ‘2023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주시가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운영할 임차인을 모집한다.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영농창업 정착을 위해서다. 경영실습임대농장은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벤로형 비닐온실 2동(4800㎡)을 완비하고 있다. 임차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오는 8월 입주해 2026년 7월까지 3년간 임대농장을 빌려 작물재배와 환경제어시스템 관리 기술컨설팅 등 스마트팜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121만원/년 정도다. 다만, 올해 개별공시지가 발표 시 임대료는 변경될 수 있다. 접수는 20일부터 4월 7일까지다. 총 4명(토마토 2, 딸기 2)을 모집한다. 신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8세~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2020.1.1. 이후 경영체 등록자)인 청년농업인이다.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시험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소방서는 오는 8월 20일까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신규 신청·접수 받는다. <사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업소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정요건은 최근 3년 동안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며,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우수업소 인증표시 부착과 함께 법정 소방안전교육 1회 면제 및 화재안전조사를 2년간 면제해 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우수업소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054-778-05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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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2023년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이 본격 시작됐다. 센터는 지난 17일 경주예일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은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는 2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023년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은 경북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성장과정에서 개개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과 능력을 가진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해 훗날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일하는 사회, 통합사회를 도모하고 있다. 교육은 장애발생 원인, 장애유형별 특성 및 에티켓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을 함께 느끼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연 1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를 실시함으로써 ‘함께’의 ‘가치’를 알고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는 11월말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이메일(chunma6622@hanmail.net)또는 팩스(054-775-6632)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 기초 교육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인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에 나선다. <사진>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개소식이 지난 21일 옛 노을초 부지에서 열렸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총 6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9년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설계·공사 등 약 3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된 것이다. 센터는 전국 최초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센터 입학생은 초·중·고 학생 중 중도입국학생을 비롯해 외국인 가정 자녀와 학교장 추천 학생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이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기수당 80명(8학급)으로 3개월간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학생 필요에 따라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운영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어 집중교육 및 예체능 방과후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기반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기본생활습관, 보건교육, 생활안전교육, 세계시민교육, 한국 생활 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수업은 합창, 태권도, 체험미술, 드론, 풋살, 무용, 연극 등 학생 개인의 끼를 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 운영에 어려움으로 예상됐던 통학 문제도 해결됐다. 주5일 운영되는 교육 과정에 맞춰 통학버스가 운영돼 학생 등하교의 문제를 해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개소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꿀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