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지난 2005년 10월 27일 백상승 시장님께서 경주역 광장에서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비장한 각오로 머리를 삭발하고 단식에 들어갔다. ‘침체된 경주 경제를 살리고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꼭 경주에 방폐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방폐장을 반대하던 시민들이 동요했다. 시장님의 결사항전을 확인한 시민들은 89.5%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주민투표로 방폐장 유치라는 대동단결을 이루어 내고 만다. 그 후 한수원 본사이전 문제, 양성자가속기 추가 경비문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비 문제 등 방폐장으로 인한 갈등과 대립은 지역사회에 많은 아픔과 후유증을 가지고 왔다.
235. 子曰 君子 有勇而無禮 爲亂 小人 有勇而無禮 爲盜 (자왈 군자 유용이무례 위란 소인 유용이무례 위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 소인에게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도둑이 된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가공식품을 통해서 과다한 소금을 섭취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절반 이상이 우리가 좋다고 나날이 자랑하는 전통식단을 통해서 섭취가 된다. 전통음식의 대표선수가 누구인지 기억하시는지? 소금이야기 첫 번째에 훌륭한 발효식품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짜다는데 있다고 했었다. 짜지 않게 김치를 담그고, 장을 담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속에 떠도는 말 가운데 ‘송도 참외장수’란 말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얻으려고 왔다 갔다 하다가 기회를 놓치고 낭패를 당했을때에 쓰는 말이다. 옛날 송도(지금의 인천)에 참외장수가 있었다. 그가 산지로부터 참외를 사서 그것을 팔기위해 서울로 갔다. 그가 서울에 도착해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귀가 솔깃했다. 해주쪽에 참외가 품귀 현상을 일으켜 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왕이면 한푼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밤낮을 쉬지 않고 바로 해주로 줄달음질 쳤다. 해주에서 참외를 팔기 위해 시장으로 나가보니 이번엔 개성에서 참외의 공급이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해 참외값이 치솟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상인들도 안타까운 심정으로 서로 후회하고 있었다.
경주에서 건천을 거쳐 영천가는 새로난 자동차 전용도로를 계속 달려 안강-영천-대구간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바로 우측 즉 영천방면으로 차를 300미터쯤 몰면 독특한 양식의 조각상을 지닌 9세기경의 통일신라 삼층석탑이 있는 신월사 안내판이 나온다.
대입 논술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학 입시를 위한 고등학생뿐 아니라 심지어 초, 중생들에게까지 논술의 열풍이 불고 있다. 논술은 이제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으며 필수가 되었다. 경주신문은 창간 18주년 및 지령 800호 발행에 즈음하여 지역 청소년들은 물론 독자들의 논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레카 논술’의 협력을 받아 교육·논술에 대한 기사를 연중 기획 보도하고자 한다
위덕대(총장 한재숙)가 정부의 대학 지역혁신센터(RIC)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 지역혁신센터 사업은 지방 대학 및 연구소의 지역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수행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하나이다. 지난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10년 동안 지역전략 분야 및 대학 강점 분야를 지원해 지역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혁신센터 신규 사업에 전국 55개 대학이 신청, 위덕대 등 모두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뒷산 길섶에 서 있는 물푸레나무 잎 다 떨군 가지들이 자잘한 뿌리 같다 겨울을 견디기 위해 나무는 뿌리를 지상으로 보내고 잎들은 땅속에 묻어둔 것이 아닐까 젖은 뿌릴 햇살에 널어 말리는 동안 제 우듬지를 땅 속 깊숙이 처박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어린가지와 새순을 내며 사슴벌레가 쉬었다 갈 그늘과 개똥지빠귀 둥질 어디에 앉힐 것인가 궁리도 할 것이다
경주시니어클럽(관장 진병길)에서 노인일거리 창출을 일환으로 시작한 ‘제6기 신라문화유산해설사’ 및 ‘제4기 숲생태해설가’교육생 52명에 대한 수료식이 지난 7일 오전 11시 경주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개최되었다
경주대(총장 정문화)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제7회 전국 학생 관광조리ㆍ칵테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28개 고교 89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조리부문(한식, 양식)과 칵테일부문(경연, 플레이어)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2일 신라 천년 호국사찰이면서 최대 사찰이었던 황룡사지에 전국에서 5천여 명이 모여 ‘I Love Lost Temple 전국 폐사지 투어콘서트 제3회 경주 황룡사지 달오름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제3회째로 열리는 전국 폐사지 투어콘서트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일환으로 문화복지연대에서 2005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폐사지가 더 이상 도난, 도굴, 훼손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중하고 올바르게 보존 되어질 수 있도록 하기위한 범 국민대상 폐사지 보호 캠페인 운동으로 1회는 양주 회암사지, 2회는 여주 고달사지에서 개최했으며 제3회 째로 경주 신라문화원과 함께 이번 2일 신라 천년 호국사찰 황룡사지를 찾은 것.
30여년간 지역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면서 국악의 불모지 경주에 국악의 씨앗을 뿌린 ‘고 장월중선’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이 지난 5일 오후 6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국의 국악인과 경주시민, 지역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공연은 장월중선 선생의 제자이자 딸인 정순임(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경주지부장·동국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씨가 마련한 행사로 선생의 제자들과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 가는 국악인들이 대거 공연에 참가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노곡은 경주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이다. 경주남산의 남쪽기슭에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까지의 미역내 동쪽 일대에 펼쳐진 마을이다. 북쪽은 내남면 이조리와 용장리에 맞닿아 있고, 동쪽은 정래동, 도동동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은 기린천의 상류인 미역내를 사이에 두고 월산리와 마주하고 있다. 남쪽은 불고기단지로 유명한 봉계에 인접해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마늘과 양파가 대조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청통, 신녕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마늘은 현재 작황도 좋고 가격대도 높게 형성, 양파의 경우 평년작으로 평가되지만 몇 년 전부터 추대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는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나올 정도이며 가격 형성대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김천대학 송애랑 교수를 초빙하여 직원 정례 석회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주민등록 말소절차를 강화해 앞으로는 일제정리기간에만 직권말소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시·군으로 지침을 시달했다. 주민등록 말소제도는 신고된 곳과 실제 거주지가 다를 경우 이를 바로잡아 거주사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망, 실종 등 주민신고에 의한 신고말소와 행정기관의 사실조사를 거쳐 이루어지는 직권말소가 있다.
경주시는 올해 지역균형개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낙후된 3개면 18개 마을 개발 사업에 21억3천여만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서면 운대리를 비롯한 도리·천촌·아화·도계리 등 6개 마을에 재해방지시설과 농어촌마을 및 도로정비 사업에 7억1천여만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생활 편익과 농업기반 시설을 확충시켜 나가고 현곡면 내태리를 비롯한 소현·오류·나원·하구리 등 5개 마을에 7억1천여만원을 들여 마을기반정비사업을 비롯한 농촌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강동면 국당2리를 비롯한 유금·왕신·오금·호명·모서·단구리 등 7개 마을에도 마을기반정비 사업을 비롯해 재해방지, 농촌도로정비 사업에 7억1천여만원을 투자해 마을내 하수도 사업과 배수로 정비 및 마을 진입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음료나 식품 등 기능성이 강화된 먹거리가 인기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뇌세포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가바’(Gamma Aminobutyric acid, GABA)성분을 강화한 사과, 배가 생산돼 기억력 및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용찬)는 대두발효 미생물을 이용하여 제조한 액비를 생육기 사과, 배 과수원에 살포하여 가을에 수확한 과실에서 기존 과실보다 3배 이상 ‘가바’ 성분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올해는 26농가 30ha로 단지를 확대하여 기능성이 강화된 고품질 사과, 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5월 29일 한국언론재단이 마련한 개성공단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지난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측 아태간 총 2천만평 개성공단 개발협의서 체결, 2003년 6월 1단계 건설착공 이후 진행되고 있는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남북공동 번영의 새로운 희망을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관람서비스와 통역, 의전을 맡을 남녀 도우미를 뽑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9월 7일~10월 26일(50일간)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도우미는 이곳에서 관람객 안내, 주요 인사 의전, 외국인 통역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