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주지역으로서는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천년고도 경주가 본격적인 관광시즌이자 문화·관광 축제를 앞두고 시가지와 사적지에 봄꽃 단장으로 분주하다. 시는 다음달 5일과 19일에 각각 열리는 ‘제17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와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2008’을 앞두고 관문인 오릉 삼거리를 비롯한 보문관광단지 입구 및 경주역 광장과 황성공원 등에 설치된 꽃벽과 꽃탑 4개소에 아름다운 봄꽃인 팬지 등 3만9천여본을 이 달 말 일까지 심기로 했다.
숭덕전(崇德殿)을 비롯한 숭혜전(崇惠殿) 및 숭신전(崇信殿) 3전(三殿) 춘계향사가 20일 오전10시 및 11시를 기해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 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 향사는 후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복(59) 국회의원 이 초헌관, 박인준(59, 서울 이평종합건설 대표이사)씨가 아헌관, 박상수(73, 서울)씨가 맡아 봉행 했다.
이정우 한국메탈 대표(62)가 지난 1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상공의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40표를 얻어 조덕수 감사를 누르고 제19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제18대 총선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경주신문이 경주시민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한 정확한 개인정보와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출마예상자 일반·정책사항’을 받아본 결과 이번 총선 예비후자들은 한수원 본사 이전 재논의를 가장 큰 이슈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경주의 정체성은 역사문화도시로 경주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면서 탄력적으로 관광과 첨단과학을 받아들이는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때 아닌 눈이 대지를 덮어도, 흙바람이 도시를 뒤덮어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어요. 웅크린 꽃잎들 다독여 일제히 터뜨린 망울...이름만으로도 아찔해지는 봄, 조금만 기다려요...지금 만나러 갑니다.
경주는 방폐장 유치를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그러나 실상은 시민들의 기대와 거리가 먼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 이미 방폐장과 신월성 1, 2호기가 건설에 들어갔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나 지역민들의 취업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졸업과 입학의 계절을 맞아 각 학교마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저녁 경주청년회의소 대강당에서는 특별하고도 감동스런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었다. 명문야학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한림야간중고등학교의 2007년도 졸업식과 2008년도 입학식이 한꺼번에 마련된 것이다. 졸업생 30명, 입학생 41명이 그 주인공이었다.
풍요로운 밝은 미래 도시 경주 건설을 위해 산·학·관이 함께 뭉쳤다. 경주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고자 6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한수원주(주), 경주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서라벌대학,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주)신라밀레니엄(대표이사 변종경)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문화예술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신라밀레니엄 김진수 본부장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주혜 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
경주시민축구단은 7일 시민운동장에서 축구단체, 체육단체, 기관단체, 시민, 학생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올해부터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한다. 경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게 하여 시민 화합과 축구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국초등학교 축구 지도자를 비롯한 실업팀 등에 출전해 활약한 선수와 축구 동호인 등 3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종근 시의원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동국대 경주병원 자신의 입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오후 장례예식장에서 권모, 박 모씨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모씨는 5일 오전 11시 시내 모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의 주장 대부분은 날조된 허위”라고 주장해 두 사람간에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이 정치테러를 주장하면서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경주시가 안강 지역을 경북도청 이전후보지로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경주시의회 간담회에서 ‘도청이전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시가 그동안 검토해 온 안강과, 건천, 천북지역의 현재 여건을 설명하고 시의회에서 한 곳을 결정해 줄 것과 시가 추진할 수 있도록 동의를 요청했다.
이상두(68) 전 국회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대 총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의원은 “경주는 핵발전소와 핵폐기장을 동시에 수용해 후손에게 면목이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시·포항시 남구·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불법선거 감시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및 선거부정감시단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시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단속요원행동강령 낭독, 선거환경과 정황에 맞는 예방 및 단속활동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실시한 안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덕병 후보가 당선됐다. 최원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재선거가 치러진 안강농협 선거는 최덕병후보와 정운락 후보가 대결한 결과 최 후보가 1천299표를 얻어 1천262표를 얻은 정 후보를 37표차로 힘겹게 이겼다.
안강읍 옥산, 하곡, 두류리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안강읍 옥산, 하곡, 두류리 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09~2013년까지 5년간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앞으로 이들 지역은 사계절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공원조성, 소공연장, 도시민과 특산물을 직거래 할 시골장터개설, 농촌체험 관광 등 소득 증대사업은 물론 마을경관개선사업을 통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경주시가 전 공무원을 문화유산 해설사로 양성한다는 방침 하에 ‘2008경주시공무원 역사문화강좌’를 개강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이해의 폭을 넓혀 문화관광도시 공무원으로서 자질 함양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코자 마련한 공무원역사문화강좌는 경주시청 우리문화답사회(회장 박찬동, 문화재과장) 주관으로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8개월간 일정으로 역사문화 강좌에 들어갔다.
꽃샘추위와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봄은 이미 함월산 깊은 골짜기까지 성큼 다가와 있었다. 호암리 갔던 날, 함월산 응달진 곳엔 아직 잔설 가득하건만 기림사 뒤뜰 연못엔 개구리 떼를 지어 노닐고, 산속 작은 개울가 버들강아지 혹한의 겨울을 떨치듯 두 팔 활짝 열어젖힌 채 봄단장을 서두르고 있었다. 호암은 함월산 기슭에 자리한 마을로 신라고찰 기림사가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앞산에 범처럼 생긴 바위가 있으므로 ‘범바우’, ‘호암(虎岩)’이라고 했다.
지난 4일 아침, 때 아닌 눈이 소복하게 쌓인날 화랑중학교가 입학식을 가졌다.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해 오던 화랑중학교가 남여공학 8학급이 신설됨에 따라 신라중 4학급, 계림중 3학급, 서라벌여중 6학급이 감소됐다. 나원, 금장, 사방 초등학교에서 선배정 하고, 미달일 경우 경주 시내의 전산 배정으로 수용 했으며 올해 1학년이 입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