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지난 13일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원자력공학과 방인철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경주, 포항, 울산)의 예산 지원으로 3개시에 소재하고 있는 6개 대학(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울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3개 분야(원전지역 특화연구, 지역협력전략연구, 지역수용성 증진연구)의 33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방인철 교수는 ‘해오름동맹과 SMR’이란 주제로 쉬우면서 흥미롭게 강연을 펼쳤다. 방 교수는 해오름동맹이 가지는 의미와 SMR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래 SMR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반상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장은 “이번 SMR 특강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원자력 관련 지역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번 특강과 같은 소통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지난 12일 미국 캐롤라인대(Caroline University) 간의 공동학위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양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제 협력 촉진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양 대학의 요구에 따라 공동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대학의 상생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직원 및 학생교류,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 프로그램의 실시, 학점교류 등이다. 앞으로 양 대학은 학술교류 및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동한 총장은 “캐롤라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경주대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대학으로 더욱더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라벌로타리클럽과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달달복지단, 생활방역위원회가 지난 13일 동천동 소재 무료급식소 이웃집에 25평형 에어컨을 기탁했다. <사진> 서라벌로타리클럽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회장 이·취임식에서 마련한 쌀사회복지기관 후원, 각종 행사 시 생수 나눔 봉사와 형산강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류천희 달달복지단장은 “무료급식소에서 봉사를 하다 에어컨이 노후화 돼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에어컨을 구입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국 생활방역위원장은 “에어컨 설치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진열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시기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서로 어려움을 함께 돌보고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일이 처음이어서 두렵고 떨렸지만,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배려해줘서 지금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최진순(53) 씨는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장애아동돌봄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을 좋아했던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집으로 취업을 하면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일해오고 있었다. “당시에는 어린이집은 일단 많지 않았기도 했고, 같이 유아교육을 전공한 친구들은 대부분 유치원으로 취업을 많이 나갔어요. 저는 어린이집으로 취업이 됐는데,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이라는 개념이 막 들어서기 시작할 때였던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취업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막상 자신이 친구들에 비해 많이 능력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땐 어린 마음에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유치원으로 취업한 친구들에 비해 스스로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죠. 그런 마음에 괴로웠는데, 그래도 아이들을 보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표정을 다 알기 때문에 제 기분을 그대로 보일 수는 없어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했죠” 이후, 어린이집 일을 그만두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던 최진순 씨가 장애아동에게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시조카를 돌봐주면서 시작됐다. “시작은 시조카를 돌봐주면서 였습니다. 조카를 돌봐주면서 장애아동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에 장애아동돌봄 보조교사라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에는 보조교사를 채용하는 곳이 없어서 인근 지역으로 알아봤지만 여건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역에서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보조교사를 채용한다는 소식을 들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는 장애아동돌봄을 직접 해보니 현실은 생각과는 달랐고, 아이들을 잘 돌봐주기만 하면 됐던 일과 장애아동을 돌봐주는 일은 그 무게감이 달랐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과는 질적으로 많이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선생님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줘서 적응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저는 제가 ‘주’가 되는 일을 해왔던 반면에 지금은 ‘보조’의 역할로 아이들을 돌봐주면 되기에 마음에서 오는 부담감이 적어서 아무래도 적응하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아직 배울것이 더 남아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기쁘다는 최진순 씨. 그는 퇴직한 중년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고 했다. “퇴직을 하고 다시 무언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새롭게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이 됐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신중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ESG경영 분야 중 환경경영 실천의 결실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사진> ISO 14001은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의 환경경영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공사는 그간 환경경영방침 선포를 시작으로 GCTO 10無운동(안전사고 無, 반부패 無, 1회용품 사용 無, 회의시 종이 사용 無 등)을 실천했다. 또 친환경 관광마케팅 추진과 환경 보존 활동, 정부 환경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친환경 경영체계를 실천한 노력을 인증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ISO 14001 인증 획득을 통해 공사의 환경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를 주는 ESG경영 선도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2023년도 경북PRIDE기업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북PRIDE기업 지원사업’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2022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또는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2022년도 매출액 30억원 이상의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 경북PRIDE기업으로 선정되면 R&D 역량 강화, 글로벌 우수기업으로의 성장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구조 혁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용 시 우대지원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신청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지속성장 전략, 재무건전성, 기술력, 글로벌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사 정도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PRIDE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8월 9일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북PRIDE기업 선정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경주교육원은 지난 17일 ‘바니베어뮤지엄’과 경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바니베어뮤지엄은 토끼 인형인 실바니안 패밀리와 곰 인형인 테디베어가 전시된 박물관으로 포토존과 초콜릿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 경주교육원을 방문하는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은 바니베어뮤지엄 입장료를 본인 포함 4명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정진욱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원 방문객들이 더욱 다양한 경주관광시설을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교육원은 지역 관광시설과의 협력을 확대해 농업인 조합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진 대표는 “농협 경주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박물관이 더욱 넓은 고객기반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 경주교육원은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 활성화와 조합원,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MCY파크’, ‘정글의 법칙’, ‘경주루지월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중심상권(금리단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빈점포 예비창업자(팀)를 대상으로 한다. <사진> 앞서 시는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단위사업 중 하나인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1차 합격자 18명(팀)을 선정한 바 있다. 교육과정은 내달 3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창업기초, 실전창업 등 창업성장 단계별로 진행한다. 이어 과정을 수료한 예비창업자 중 2차 품평회를 통과한 최종 14명(팀)에게 창업 인허가, 디자인, 마케팅, 인테리어, 상품고도화 등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컨설팅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과정에서는 중심상권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창업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소규모 창업트렌드 △6인의 전문가 멘토링 실습 △브랜드 디자인 △SNS 마케팅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한편 경주시는 중심상권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의 사업비로 ‘경주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106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됐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 1000억원을 NH농협은행에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기존 경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다.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산업경제)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을 지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는 검도, 우슈,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한때 경주의 체육계 전체가 주춤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금 각 팀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팀들은 저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 이름을 가슴에 달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철인3종경기라 불리는 ‘트라이애슬론’ 트라이애슬론은 수영·싸이클·달리기 등 3가지 종목을 수행하는 복합경기로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소모하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창단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현재 남자부만 운영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2021년부터 선수단을 개편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2009년 전국체육대회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신진섭(43) 감독의 지도 아래 주장인 권민호(23) 선수와 서광재(20)·김재민(19)·강나루(19) 선수가 하루하루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트라이애슬론’ 2022년 트라이애슬론 U23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던 주장 권민호 선수는 3개 종목의 복합경기인 만큼 많은 변수로 인해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트라이애슬론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은 경기당 평균 1시간 55분 정도 소요됩니다. 2시간 가까운 시간에 수영, 싸이클, 달리기를 한 번에 치르는 종목으로 경기 결과에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단일 종목이 아니기에 그날 컨디션이나 경기장 상황에 따라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종목이죠. 특히 한 종목을 마치고 다음 종목으로 바뀔 때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에 평소 훈련을 통해 변수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종목보다 변수가 많은 것이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이기도 하죠” 팀 막내이자 올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 입단한 강나루 선수는 훈련이 지루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전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기에 힘들지만 쉽게 질리지 않다는 것이다. “여러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목은 단일 훈련으로 한정된 공간과 환경에서 훈련을 펼치지만 트라이애슬론은 수영장이나 호수와 바다, 산길과 도심, 한적한 시골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을 하게 되죠. 이런 점들이 훈련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쉽게 질리지 않게 해주는 거 같아요” 수영은 기본! 훈련으로 승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4명의 선수들은 모두 수영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싸이클, 달리기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수영을 잘해야 선두 그룹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아버지의 권유로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다는 김재민 선수도 수영을 하다 트라이애슬론을 선택한 경우다. “아버지께서 수영 강사를 하셔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영을 하던 중 트라이애슬론으로 종목을 옮겼고 성인이 되며 경주시청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한 경기에 4~50여명의 선수들이 단체로 시작을 하게 되는데 수영에서 선두 그룹이 나눠지기 때문이죠. 2시간에 걸친 장기 레이스이기에 어느 그룹에서 경쟁하느냐는 성적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수영에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다른 종목 훈련도 게을리 할 수만은 없다. 전국 10여개의 팀 중 평균 연령이 1~2세 가량 낮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고강도 훈련으로 기량을 높이고 있다. 부산 출신인 서광재 선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가장 큰 무기가 바로 훈련이라고 말한다. “감독님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보다 나이가 어린 편이기에 훈련량이 많은 편이죠. 평소 강도 높은 훈련만이 대회에서 변수 발생을 줄이고 기록을 단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이애슬론, 경주서 활성화 되길 경주에 트라이애슬론 직장경기운동부는 있지만 선수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초·중·고 운동부는 현재 없다. 그렇기에 경주시청팀은 타 지역에서 선수를 데려와 육성하고 있는 상황. 신진섭 감독은 갓 성인이 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긴 하지만 경주 출신이 없다는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나서 이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현재 팀의 선수들은 서울·경기·부산·포항 등 경주 이외의 지역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경주에는 학생운동부가 없기 때문인데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시스템이 마련돼 경주 출신 선수들도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선수들이 선수생활을 마치면 크게 미래가 보장됐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각 실업팀의 감독·코치자리는 한정돼 있기에 지도자로서 미래를 꿈꾸기에는 너무 치열한 상황이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는 사회인들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 클럽이 있습니다. 개인 경기이지만 평소 선수출신 강사를 초빙해 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가를 하는 거죠. 경주에도 제법 많은 분들이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신을 단련함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주에서 트라이애슬론 클럽이 결성되고 운영된다면 이들의 선수생활 이후 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표는 전국체전 단체 3위! 신진섭 감독은 올해 전국체육대회 목표를 단체전 3위, 개인전은 주장인 권민호 선수의 3위권 진입과 다른 3명의 선수들이 10위권 안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과 대도시에는 선수 육성과 지원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쉬운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단체전 3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인 주장 권민호의 선수는 개인전에서 3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10위권 안에 들고자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다 같이 훈련을 통해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꿈나무 상상의 나래를 펴다’를 주제로 한 제1회 전국 학생 미래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지난 16일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대회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과 종합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종합문화예술진흥회, 경주시민응원단 주관,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북교육청, 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고학년부에서 경산 삼성현중 윤성욱 군, 저학년부는 포항 산내들유치원 안서진 양이 선정돼 20만원의 장학증서와 경북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의 영예를 안았지지도자상은 최지영, 김진희, 정지언, 정승현 등 4명이 수상했다. 구승회 대회 총재는 “앞으로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측은 수상작품을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경주 유림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인 경주임을 천명했다. <사진>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백수청 유도회장, 이종암 경주향교 전교를 비롯해 유도회 지부·지회 임원 50여명은 지난 12일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백수청 유도회장을 비롯해 지부 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지부조직 정비사항와 추진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유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어느 곳보다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지지선언을 계기로 지부는 회원 간 정상회의 유치 활동 동참을 독려하는 한편 각 지회별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수청 유도회장은 “세계에 우리나라가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로 지역발전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꼭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려야 할 것”이라며 “경주 유림 지도자를 비롯한 읍면동 각 지회 회원들과 지역 구석구석까지 유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모두 허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경주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8종 14개 품목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 1개를 시료 채취해 방사능 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 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지역 6곳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 수산물 일부 시료에서 미량(0.10~0.13Bq/㎏)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 방사능 허용기준치(100Bq/㎏)를 만족했다. 또 정수장 6곳 식수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자세한 품목별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선점을 위해 민간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전략적인 활동방향 모색에 나섰다. <사진> 지난 1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중간 점검회의를 가진 것.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출범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민간추진위원회’와 3월 출범한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양측 위원이 참여한 중간 점검회의 성격이다. 회의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 간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추진경과 보고에서 대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건의, 유치도시 대내외 홍보,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유치 분위기 조성 등 그동안 추진사항을 보고한 후,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강화, 유치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캠페인, 유치도시 선정 공모대응 등 향후 활동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토의된 사항은 향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활동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올 하반기 이후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치 경쟁에 나선 지역은 경주를 포함해 인천, 제주, 부산 등이다. 현재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관광분야와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미 1000여년 전부터 드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와 교류하던 국제도시인 경주를 이제 다시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정상회의 개최에 손색없는 기반시설과 역량을 갖춘 만큼 현 정부의 중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비전실현, 문화적 명분, 개최실리 등을 고려한 개최 최적지는 경주이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경주에서 유치한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있다”며 “경주는 한국의 전통과 산업,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민간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 경주시와 공사는 지난 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관광호텔과 콘도 등 11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유치 관련기관 및 숙박시설과 협업해 경주 유치의 대내외 의지 표명과 함께 공동 홍보전략 수립,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동마케팅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관광·숙박시설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향상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유치 관계기관·숙박시설 상호 간 소통 및 정보공유 강화 등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숙박시설은 우양산업개발㈜ 힐튼 경주, 코오롱호텔, 코모도호텔 경주, ㈜라한호텔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 ㈜교원 스위트호텔 경주 등 6개 관광호텔이다. 또 한화호텔&리조트㈜ 경주휴양콘도미니엄,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경주, 소노벨 경주, ㈜블루원 등 4개 콘도시설을 비롯해 연수시설인 황룡원 등 모두 11개 업체다.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강점 중 하나는 풍부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5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수행원, 기자단 등 6000여명이 참여하고, 국내 등록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2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경우 11개 숙박시설은 모두 정상용 숙소로 최우선 검토되는 곳이다. 또 관광호텔과 콘도, 일반 숙박업 372개소, 1만5338실도 마련돼있다. 다만, 정상을 위한 고급 객실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으로 경주 유치 시 정상용 객실 확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하나의 강점은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들이 보문호를 배경으로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경주는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숙소 간 이동 동선이 매우 짧고, 산으로 둘러싸인 항아리 모양의 지형적 특성과 고층건물이 적어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조건이 우위에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시대 변화에 맞게 변화시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엑스포와의 통합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2030년까지 경상북도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정상과 참가자들이 개최국과 도시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숙박시설”이라며 “경주를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692 7월 12일 안강읍 구부랑 두림길123 부근에서 구조. 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보호자를 찾고 있어요∼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3개월 / 2.2kg / 공고 기간 : 7월 12일 ~ 7월 24일 세상 궁금한 표정의 댕댕이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안강여자중은 지난 13일 미래세대 중심 보훈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에서는 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보훈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생들이 국내사적지 탐방 등 다양한 보훈선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구상하고 교류를 증진하는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보훈 자문단을 구축해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지현 지청장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들의 보훈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인 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국대경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제5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폐렴 환자와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을 관리하고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전국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종합결과 산출대상 기관들의 종합점수 평균 87.6점, 종별평균 93.0점 보다 높은 99.2점을 받았다. 정주호 병원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단순 호흡기질환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앞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적정성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한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주에서도 지난 18일 최고 115mm 달하는 폭우가 내려 교량 유실과 건물 축대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경주지역에서 평균 78.9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감포읍에는 11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감포읍·외동읍 153mm를 비롯해 문무대왕면 145mm, 양남면 140mm, 불국동 136mm, 산내면 129mm 등 경주 전역 평균 117.4mm의 비가 내렸다. 한꺼번에 쏟아진 비로 교량유실과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리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고, 곳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문무대왕면 안동삼거리에서 와읍리 도로 700m 구간에는 토사가 유출돼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외동읍 대성소하천 세월교와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는 빗물에 유실돼 통제됐다. 외동읍 소재 한 펜션에서는 건물 축대 일부가 붕괴돼 투숙객 4명이 인근 펜션으로 급히 대피했다. 효현동 새마을교와 시래동 시래교, 구정상동 잠수교 등은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교량 출입을 막았다. 다행히 19일 새벽부터 비가 그치며 이날 오후 현재 안동삼거리에서 와읍리 도로 700m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 등의 출입통제가 해제됐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며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경주시의 적절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폭우로 토사유출 우려가 커지자 사전점검을 통해 확인한 문무대왕면과 황남동 위험지역의 8가구 9명을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했다. 또 통제구간에 대해서는 강력한 출입금지 조치도 취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사전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 주말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주민대피 계획 등 재산 및 인명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 당분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해 취약지역 점검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활동에 나섰다. <사진> 주 시장은 지난 16일 불국동 진현소하천과 하동소하천 등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80대 여성 1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날 주 시장은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현황 파악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기상 변화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과 매뉴얼을 중심으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특히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 대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 시장은 도로, 하천, 수리시설,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찾아 지속되는 강우에 대비해 순찰 강화와 취약요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선제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재해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