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국사학과의 박광연 교수가 최근 ‘전쟁의 종식과 신라 불교계의 변화’라는 제목의 연구서를 발간했다. <사진> 이 책은 7세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불교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한 결과를 담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나당전쟁 후 신라의 승리,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등을 통해 7세기 후반부터 8세기 전반까지 신라 사회와 불교계가 겪었던 변화를 분석했다. 그는 이 시기를 불교문화의 신라다운 색깔을 찾아가던 시기로 정의하며, 신라 학승들이 강조한 ‘정불국토’가 전쟁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신라인들에게 제공한 처방전으로 해석했다. 이 책은 또 신라의 불교금석문이 ‘황복사지 삼층석탑 금동사리함’의 명문보다 먼저 작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안했다. 박 교수는 이를 통해 신라 중대의 불교를 불교에서 유교로, 호국에서 추선으로, 승관제와 종파라는 틀에서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광연 교수는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 박사로 한국 고대사, 불교 사상사를 전공했다. 현재 동국대 WISE캠퍼스 국사학과 조교수,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저로는 ‘신라 법화사상사 연구’, ‘동아시아 종파불교-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공저)’, ‘거란 불교사 연구(공역)’ 등이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경주 쪽샘 44호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8종의 삽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고분에서는 1550년 전에 만들어진 장신구 등의 유물이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무덤의 주인을 신라 공주로 추정했다. 또한 피장자의 머리모양을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과 장식, 바둑돌, 철제바늘, 화장이나 헌화의 용도로 사용된 홍화 꽃가루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삽화는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 말을 타거나 저승으로 가는 모습, 바느질을 하거나 바둑을 두거나 화장을 하는 모습 등을 포함한 8종이다.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확인된 출토 유물들의 특징과 신라의 장례식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삽화들은 경주연구소의 누리집 ‘자료마당-포토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사용시 출처를 명시해야되며, 상업적 이용은 금지돼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공주와 공주묘 삽화 제작·공개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굴조사와 고고학, 고대사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큐신라 갤러리’에서 경주미니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경주미니아트페어에는 꽃님, 김은정, 박효진, 조금진 등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꽃님 작가는 고래와 나비를 통해 자유를, 조금진 작가는 추상적인 방식으로 자연의 생명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리고 김은정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기본인 발묵법을 이용한 작품을, 그림책 작가 박효진은 따뜻한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각각의 독특한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미니아트페어는 대규모 아트페어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선사하고,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 큐신라 갤러리 이종철 대표는 “작은 도시인 경주에서 진행되는 이 미니아트페어가 새로운 미술시장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큐신라갤러리에서 지속적인 미니아트페어 개최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작가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미니아트페어는 다양한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있다. 전시는 2월 4일까지.
강순아 작가의 동화 단편집 ‘일곱 살 세상’이 올해 한국아동문학상 동화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제33회 한국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동시 부문에 서향숙의 ‘포도송이가 부른다’, 동화 부문에 지난해 발표한 강순아 작가의 ‘일곱살 세상’이 각각 수상했다. ‘일곱 살 세상’은 아이들의 일상 속, 지나치기 쉽지만 작고 소중한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깨워주는 할머니의 시선 같은 동화다. 다양한 주제의 단편 편마다 들어있는 작가의 철학이나 신념은 시대의 흐름, 상업성, 인기, 거창하거나 획기적인 소재는 아니지만 어린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그들의 마음을 놓치지 않는 작가 정신을 볼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강동은 울산 동구에 있는 바닷가 마을입니다. 맑은 날, 물고기의 비늘까지 환히 들여다보이는 바다는 피아니스모로 잔잔하게 출렁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이상하게 언젠가 뵌 듯한 할머니 한 분이 환상처럼 몽돌에 앉아 먼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셨습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고, 다시 보는 사이 제 가슴엔 평생을 강동바닷가에서 물질하며 살다 생을 마쳤을 어느 할머니의 슬픈 생애가 몽환적인 가을 안개 속에서 피어 올랐습니다. 시(詩)적인 맑고 따뜻하고 슬픈 할머니의 생애가 쇼팽의 피아노 곡 마지막을 연주하듯 나직나직 가슴에 피어났습니다. -동화 ‘일곱 살 세상’ 가운데 ‘강동 바닷가 마을에 조등하나’ 中 그녀의 문장은 간결하고 표현이 명확하다. 무엇보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작가의 시선이 들어있다. 강순아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프리카 여행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짐바브에 위치한 쇼나조각공원을 방문한 적있다. 이곳에는 영국인 조각가 프랑크 백퀸이 워크숍 스쿨을 설립해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짐바브에 국립미술관이 있다”면서 “프랑크 백퀸은 ‘작가의 정신과 철학은, 그 작가가 쥔 망치의 교묘한 손놀림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손을 타고 흐르는 석공의 마음이 마치 끝을 타고 그윽하고 깊은 무엇으로 가득 채워질 때 제대로 된 조각이 된다는 것’을 중요시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프랑크 백퀸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새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순아 작가는 ‘소년’, ‘조선일보’,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는 ‘꼴찌로 나는 새’, ‘갈매기와 나무십자가’, ‘보이지 않는 아이’, ‘민지의 비밀’, ‘리코더 부는 보바킴’, ‘일곱살 세상’ 외 여러 권이 있다. 경남아동문학상, 울산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울산아동문학회 회장, 한국아동문학인 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 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경주의 문화자산인 신라향가 5편이 재창작돼 미디어 음원과 악보집으로 발간됐다. 비파연주단체인 비향이 신향가곡의 제작 및 연주 실현을 위해 최근에 ‘新향가악보집’을 펴낸 것. 비향은 2022년에 유명아티스트와 협업 공연 기획안이 공모에 선정돼 교촌마을의 야외무대에서 첫 창작곡을 제작하고 연주했으며, 비파와 향가의 의미와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新향가악보집’은 거친 음색의 꽹과리와 장구의 굿거리장단과 반복적인 가사가 입 속에 맴도는 ‘풍요’, 화랑 사다함과 미실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풍랑가’를 비롯해 ‘서동요’ ‘원왕생가’ ‘모죽지랑가’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다양한 정서로 표현됐다. 특히 향가연구자 강석근 교수가 향가의 번역과 학술적인 자문을 맡았다. 비향 김푸르나 대표는 “신라향가는 천년동안 전해져왔으며, 이는 지속적인 문화의 힘을 확실하게 증명해주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창작된 향가곡들은 국립국악원 등 여러 전문 전통연주단에 의해 작곡되고 연주돼왔다. 하지만 히트작은 없고, 교과서 속 향가처럼 대부분 고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현대인의 정서에 맞춰 쉽게, 새로운 향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라향가에 담긴 신라와 아름다운 우리 경주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향이 발표한 신향가악보집은 비향(010-4334-8834)으로 문의하면 되며, 음원은 음원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新향가’ 검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 11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 월성본부는 학생들의 졸업 시즌을 맞아 발전소 주변 지역에 소재한 9개 초·중·고교 졸업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4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2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김한성 본부장은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성적우수 및 저소득·특기적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누키멘토즈, 화상영어 등 테마별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교육 급여가 인상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작년 대비 평균 11% 인상된 교육 급여를 저소득층 가구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교육 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 보장 급여 중 하나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2024년 교육 급여 인상으로 연간 기준 △초등학생 46만1000원 △중학생 65만4000원 △고등학생 72만7000원이 지원된다. 전년 대비 각각 4만6000원, 6만5000원, 7만3000원 오른 금액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만260명의 학생들에게 109억여 원의 교육 급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2만306명에게 129억여 원을 지원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급여 신청은 학부모 주민 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급여 지원 단가의 인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 알림 서비스가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경주지역을 비롯한 도내 초등학생 8만760명에게 2024년 안심알리미 서비스가 시행된다. 초등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도입한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안전하게 등·하교했는지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취약계층 지원 등을 우선 고려해 5만4343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학생은 최대한 지원해 작년 대비 2만6417명 증가한 8만76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교육지원청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원 금액은 1300원 정도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생 안전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과 11일 지역 초·중·고 직속기관으로 발령받은 신규임용 공무원 8명과 2년 이내 신규 교육행정직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실무 활용 맞춤형 교육을 통한 신규공무원의 업무 효능감 향상을 위해 나이스·K-에듀파인 프로그램 기초 사용법과 신규공무원이 담당할 업무 위주로 실시됐다. 특히 학교 행정실에서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선배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강사로 초빙해 강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작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신규 임용자 중 자발적의사에 의한 조기 퇴직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젊은 공무원들의 조기퇴직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으나 업무에 대한 애로점과 정서적 안정감의 결여가 적응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법 모색을 통해 신규공무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출범하는 신경주대학은 지난 9일 대학 본관에서 중국 광동영남직업기술대학과 국제 교류 및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신경주대학교 김일윤 총장은 경주를 방문한 자매대학인 광동영남직업기술대학 라오한썽(勞漢生) 총장 일행을 만나 양 대학의 이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적인 실천 사항에 협의했다. 광동영남직업기술학교는 중국 광동성 최고의 직업기술학교이며 학생수가 1만8000명 규모의 사립대학이다. 양 대학은 이날 간호학과 등을 비롯한 학과의 학술 및 학생 등 전반적인 상호교류에 대한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국대학에서 3학년을 마친 뒤 신경주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해 간호학과 등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기로 하는 협정을 맺었다. 이번 방문에서 협정내용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양 대학의 실무 교수진들이 함께 했으며, 신경주대학교 교육 관련 부대시설들을 공동 참관했다. 한편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은 2022년 4월 교육부의 통합대학 승인으로 오는 3월 새롭게 신경주대학교로 태어난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9일부터 4일간 건학위원회 중점 사업과 연계한 불교의 세계화 및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태국 대학과 사찰 등을 방문했다. <사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마히돌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고등교육 자원 공유 및 혁신 콘텐츠 교류를 통한 고등교육 국제화 추진을 위한 양교의 학술교류 및 국제협력에 합의했다. 태국 명문 국립대학인 마히돌대학교는 종교(불교철학, 산스크리트어), 간호, 공중보건, 환경자원, 스포츠, 국제비즈니스, 호텔 등 동국대 WISE캠퍼스와 유사한 학문단위를 갖추고 있어 미래형 글로벌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종교학, 명상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설계 △양교와 협력대학 교원들이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AI기반 온라인 융합 강좌 및 마이크로디그리 커리큘럼 개발 △학점 기반 단기 문화교류 프로그램 △유사 학문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심화된 형태의 교류를 위한 세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영경 총장은 “이번 마히돌대학교 방문은 불교 종립대학의 건학이념 구현과 교육국제화역량 평가 재인증에 따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신규 국가 및 대학 발굴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우수한 태국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시한의사회가 지역 내 복지시설 3곳에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전달된 곳은 아동복지시설 대자원, 선아랑복지재단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대자원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주시한의사회에서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해왔고,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는 올해 처음 후원을 하게 됐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는 정신재활시설로 조현증, 우울증, 조우울증 등 정신질환자를 상담하는 곳으로 식사예절, 버스타기와 같은 사회재활훈련과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한의사회 김후락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쓰는 여러 복지시설에 작지만 후원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의 어두운 곳도 살필 수 있는 경주시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 안현태 센터장은 “정신질환은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후원해 주신 경주시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센터에서 상담받는 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해 건전한 경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한의사회는 매년 복지시설 후원금 전달, 한약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주향교는 지난 1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향교는 전통윤리 활성화를 목표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성교육지도자 양성 등 예절 인성 함양과 전통 유교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며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암 전교는 “경주유림의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눔실천을 통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건설엔지니어링·토목도시설계 회사인 ㈜남경엔지니어링은 모범적인 운영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다양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희망2021 나눔 캠페인부터 지난해 희망2023 나눔 캠페인까지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윤태열 대표는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경주로타리클럽, 나풀나풀프리마켓, 서라벌로타리클럽 등 단체들이 지난 13일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를 지원하며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단체는 옷, 도서, 과자, 학용품, 장난감 등 물품들을 나풀나풀프리마켓에서 준비한 구입 쿠폰을 활용해 재미있는 경제활동을 전개했다. 또 프리마켓으로 20여개 부스를 설치해 원생들이 원하는 물품과 음식을 구입하고, 남은 구폰으로는 동화책, 겨울 스웨터 등도 구입했다. 특히 한 원생은 자신이 구입한 물품을 대자원 선생에게 선물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나풀나풀프리마켓 김향주 대표는 “아이들이 체험활동으로 만든 케이크를 먹어라고 갖다주고, 춥다고 커피까지 구입해주는 덕분에 울컥 눈물이 앞을 가렸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원생들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남는 프리마켓을 열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진태 서경주로타리클럽 회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정다운 시간을 마련해주고 만남과 나눔으로 즐거운 생활 속에 떳떳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라벌로타리클럽과 온동네로타리지역사회봉사단는 지난 11일 동천동 소재 무료급식소 이웃집에서 점심 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회원과 단원들은 9시 30분부터 급식 장소로 모여든 할머니 할아버지 장애인들을 위해 온정을 담아 마련한 식사를 대접했다. 서라벌로타리클럽과 온동네로타리지역사회봉사단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에 필요한 주방 물품도 마련해 지원하고, 이웃집을 찾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불, 식료품 등 필요한 물품도 남모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정화활동, 장학금 지급, 무료생수나눔, 사적지 주변 쓰레기 줍기, 형산강 살리기 운동, 쌀 나눔, 저소득어린이에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서라벌로타리클럽 신입회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통해 봉사의 기쁨을 스스로 느끼고 싶다”며 “봉사활동은 매우 유익하므로 주위 많은 분들이 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같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최진열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장은 “세상에 희망을 퍼뜨리고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안의 노력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구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송죽의료재단 으뜸요양병원은 지난 10일 미래 인재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충효동 소재 송죽의료재단 으뜸요양병원은 2014년 설립돼 1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200여동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 으뜸요양병원은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또 홍태준 이사장은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회장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홍태준 이사장은 “겨울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오늘 나눔이 따뜻한 경주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광락한의원은 지난 1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동부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손광락 원장(경주3호 아너소사이어티)은 1991년 한의원 개업 이후 ‘사회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4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성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손광락 원장은 “앞으로도 나눔실천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급성장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논란이 됐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가 의무화됐다. 통합문화이용권 1인당 지원금 인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6세 이상의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되던 통합문화이용권 1인당 지원금이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누리카드로 발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은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누리집, 모바일앱, 전화 등으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전면 시행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정보 등의 정보공개가 의무화 된다. 정보는 해당 게임물과 홈페이지, 광고·선전물에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정보공개 아이템 대상에는 확률형 아이템 등을 모아 특정 조합을 완성시켜 보상을 얻는 방식인 컴플리트 가챠, 특정 시행결과가 다른 시행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이용 조건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천장제도에도 적용돼 게임이용자들의 권리를 폭넓게 보호하게 된다. 국가유산기본법 시행 2024년 5월 17일부터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된다.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에서 과거·현재·미래가치를 포함하는 국가‘유산(遺産)’으로 변화된다. 이로써 유네스코 국제기준과 연계해 기존 문화재 분류체계를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 변경한다.
2024년 교육·보육·가족 분야 제도의 개선 핵심은 저출산 해결과 학교폭력 대책 마련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며 지원도 늘어났다. 또한 교권 보호를 위한 조치도 시행되며, 다문화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제도도 신설·개선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급성장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논란이 됐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가 의무화됐다. 늘봄학교 본격 도입 2024년부터 돌봄교실의 공백을 조금더 세부적으로 채워주는 늘봄학교를 본격 도입한다. 1학기에는 2000개 늘봄학교를 우선 운영하고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 기업, 지자체 등 지역사회 우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 등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게 된다. 늘봄학교는 기존 학교 운영과 분리돼 운영되며, 교육기회 보장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 등 자녀 양육 부담 완화로 여성 경력단절,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1학기부터 시행 학교폭력 가해학생 엄정 조치 및 피해학생 보호 강화를 위해 개정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24년 1학기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법안에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가해학생은 피해학생과 신고자에 대한 접촉·협박·보복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출석정지·학급교체·전학·퇴학처분 등의 6호 이상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피해학생은 신설된 피해학생 지원조력인 제도를 통해 법률, 상담, 치유·보호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가해학생이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한 경우 피해학생의 진술권을 보장한다. 특히 교원의 정당한 사안처리 및 생활지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되며, 국가 책무성 강화를 위해 국가 수준의 학생 치유·회복 전문교육기관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 보건복지부와 시·도, 시·군·구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유아보육 업무(정원, 예산)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 이관이 진행된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계의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 및 격차 초래를 해소하고, 일관되고 연속성 있는 교육·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는 중앙부처 업무 이관을 먼저 추진하고 차후 지방 단위 이관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초3·중1 책임교육학년제 도입 최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상승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저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학습 및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3,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을 집중 지원한다. 초3, 중1 전체 학생들은 학년 초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진행해 개별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진단하게 되고, 결과에 따른 중점 지원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권 확립 위한 피해교원 보호·가해학생 조치 강화 오는 3월 28일부터 교권 확립을 위해 피해교원 보호 및 가해학생 등에 대한 조치가 강화된다. 이는 교권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일부 보호자 등의 악성민원, 교육활동 침해 행위’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서다.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학교장 등의 교육활동 침해행위 축소·은폐를 금지한다. 위반 시에는 징계조치를 받는다. 또 보호자 등의 악성민원, 공무방해·무고·업무방해 및 그 밖의 법률에서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한 범죄를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추가한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 학생을 특별교육 의무 이수 대상자로 확대하고 전학 조치 대상자는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 전에 전학을 선행 조치해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는다. 앞서 지난해 9월 교권 보호 4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을 위한 의무 부여 △정부의 책무성 및 행정지원체제 강화 △유아생활지도 권한 명시 등은 즉시 시행됐다.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한부모가족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아동양육과 생계활동을 홀로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한부모가족 증명서 및 아동양육비 지원의 소득기준이 중위 60% 이하에서 중위 63% 이하로 상향된다. 또 18세 미만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도 고등학교 재학 자녀로 확대된다. 아동양육비 지원금액도 인상된다. 기존 월 20만원에서 월 21만원으로 오르며,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 0~1세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이 기존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다자녀지원 등 아이돌봄 정부지원 확대 맞벌이가구 등의 양육공백을 최소화 하고 양육비용 부담 경감,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다자녀지원 등 아이돌봄 지원이 확대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에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중위소득 150% 이하 청소년(한)부모가 1세 이하 아동을 양육할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 비용 90%를 지원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지난 10년간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동일연령대 국민과의 학력격차는 벌어지고 있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된다.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등 연 50만원, 고등 연 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교육활동비는 주민등록소재지 가족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다문화가족 가구의 7~18세 자녀다.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고립·은둔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원스톱 패키지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이다. 전문 상담 인력의 방문 상담, 개인별 학습역량을 진단하고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방문 학습, 치유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 연계 등 자립 지원으로 이뤄진다.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 자살·자해를 시도하는 고위기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이 참여하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프로그램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해 더 많은 청소년을 대기 없이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 고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 사업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자립지원관 청소년을 대상에 추가했다.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정신건강 삼담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토킹 피해자 긴급 주거지원 사업 전국 확대 지난해 7월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 보호 및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긴급 주거지원은 피해자가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대 30일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소자 안전을 위해 주거시설 내 가정용 CCTV, 112신고 장비 등이 마련돼 365일·24시간 긴급 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확대 지원 이주여성을 포함한 가정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동반아동을 포함한 피해자 본인 기준 1인당 500만원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동반아동 1인당 250만원의 지원이 추가된다. 취약·위기가족 지원서비스 통합운영 일부 가족센터에서 대상별로 가족서비스를 지원함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별 서비스 편차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가족보듬사업으로 통합운영된다. 온가족보듬사업 운영으로 전국 가족센터에서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아우르는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부와 모가 모두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확대되며, 아동양육비는 자녀 1인당 월 20만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확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을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개선한다. 가족형태에 따라 유형별 시설에 입소하던 기존과 달리 이제는 자녀의 연령과 지원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된다. 또 입소기간도 최소 6개월~최장 3년에서 최소 6개월~최장 5년으로 연장된다. LH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주택 지원도 보증금 900만원 지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된다.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지원 결혼이민자·귀화자 증가에 따라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국 가족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족센터는 직업 소양교육·한국어 교육 등 사전교육과 취업연계 및 취업유지 현황 파악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직업훈련은 연계된 훈련기관에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 신규 실시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가 신규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15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으로 직업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등이 지원된다. 신청 관련사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공부문 성폭력 대응 강화 권력형 성범죄의 은폐 방지와 공공부문 성폭력사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부문 성폭력 사건 통보 및 재발방지대책 제출의무 위반 시 시정명령 혹은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기관장 성폭력 사건 재발방지대책 제출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확대 시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개편된다. AI·SW·바이오·반도체 등 신기술·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확대돼 경력단절여성 등이 전문성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