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해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의 공간적 일원화, 기능적 연계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지원으로 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 및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주관사업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016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을 6년동안 우수하게 수행했고, 2022년부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 진로설정과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경주지역 청년고용지원 유관기관 워크숍 △특성화고 연합 WISE면접역량강화캠프,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특화프로그램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지역청년 개방 △스마트팩토리인재양성과정(스마트 안전보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산업관리)을 시행해 거점형대학으로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진로·취업프로그램 환류체계를 가지고 만족도조사, 수요조사(재학생, 학과, 행정부서, 기업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했으며 △진로·취업 상담DAY로 야간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증대에 노력했다. 김인홍 센터장은 “대학은 지역청년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개방 및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취업지원 기관으로써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 왔다”며 “2024년도에는 지역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2023년도의 성과를 지역으로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16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건천읍 용명공단 내 소재한 차량용, 산업용, 농기계용, 선박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이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창호 공장장은 “이번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대구 아임샤인 마음연구소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주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올해 고액기부자는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에 이어 이 대표가 두 번째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해 1월에도 경주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3호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경숙 대표는 “경주시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주 발전에 보탬이 되면 뜻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접수가 가능하다.
경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사진> 신년교례회에는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에는 경주26호(경북16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오원규 나원산업㈜ 회장의 신규 가입식이 진행됐다. 또 누적 기부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주1호 아너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과 경주2호 아너 김준호 ㈜세인텍 대표의 실버클럽 가입식도 펼쳐졌다. 이어 주낙영 시장이 2024년 희망나눔캠페인 목표 조기달성과 아너소사이어티 발전 등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이다. 경주시는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수 26명으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목표액 8억원을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9억3300만원 모금으로 사랑의 온도 116도를 기록하고 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2024년 시작을 주낙영 시장과 지역의 여러 아너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 한다”며 “경주 최부자 가문의 정신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주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교례회를 준비해 주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님들과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시가 전국 나눔문화 1번지, 아너소사이어티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경주페이 모바일 앱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 제1호 모금이 시민 후원으로 달성됐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HAPPY동행’ 1호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례는 수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장애 노부부가 폐지를 주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사연을 소개하며 모금이 시작됐다. 모금기간 한 달 만에 200만원이 달성됨에 따라 모금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HAPPY동행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경주페이 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1000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강화됐다. 기부한 시민들에겐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연을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000원 이상 충전금액 내에서 기부하면 된다. 시는 다음 3호 사례로 아동학대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와상 환자를 모금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 제1호 나눔 전달을 통해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같이 할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어지는 성금모금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 등 신상정보 공개 확대 중대범죄자에 대해 ‘머그샷(경찰이 체포된 범죄자의 정면, 측면 등 촬영해 관리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법이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또한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로 한정된 신상정보 공개 대상 범죄가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에 대해서도 가능해진다. 또한 재판 단계에서도 일정한 요건 하에 피고인에 대한 신상공개가 가능해지며, 범죄자에 대한 ‘머그샷’ 강제촬영과 공개가 가능해진다. 스토킹 가해자 위치추적 장치 부착 스토킹은 흉악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해자의 접근을 조기에 차단하고 신속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이에 2024년부터는 스토킹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사의 청구에 따라 법원에서 가해자에게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하고, 잠정조치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시킬 수 있다. 또한 피해자에게 변호사가 없는 경우 검사가 국선변호사를 선정해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마련했다. 수의계약 적합성 평가 공정성·전문성 강화 수요기관 자체적으로 수의계약 적합성 평가 시 평가 전문성 및 경험 부족으로 평가 대상 기업의 불편 초래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계약 제안서 적합성 평가 업무대행 서비스가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업무대행 서비스는 수년간 평가업무 경험으로 평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조달청이 대행한다.
2024년 병 봉급 인상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2024년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병은 64만원, 일병 80만원, 상병은 100만원을 받게 된다. 동원훈련 단체수송 및 입영절차 디지털화 병역의무자 편의 제공과 안전 강화를 위해 동원훈련 단체수송 및 입영절차를 디지털화한다. 예비군의 동원훈련 단체 수송 시 차량 탑승과 입영 확인 등 모든 과정이 모바일 기반으로 바뀌어 신속한 차량 탑승과 입영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2024년 동원훈련부터 적용된다.
농촌 주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도입 병의원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 농촌 주민의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양·한방 의료, 치과·안과 검진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32억원이 투입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농촌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 저탄소 영농활동 지원 프로그램 도입 농업분야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저탄소 영농활동이 농업인에 부담되지 않도록 활동 이행에 따른 추가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중간물떼기는 ha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ha당 16만원, 바이오차 투입 ha당 36만4000원, 저메탄사료 두당 2만5000원, 환경개선사료 두당 5000원 등이다. 향후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 및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육성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분산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농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4년 7월 26일 시행된다. 이 법안에는 스마트농업의 육성 및 지원 체계구축, 인력 양성, 기반 조성, 보급·확산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규정했다. 법안을 계기로 기존 농가의 스마트화 지원, 청년 스마트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산업 경쟁력 강화 등 농업 혁신과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사료 보급 추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저감 사료를 보급한다. 탄소저감 사료는 반추가축이 트림 등을 통해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저메탄사료와 과잉 영양소 공급에 따라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잉여 질소 감축을 위해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을 제한한 환경개선사료가 대상이다. 청년 맞춤형 농업창업 지원 확대 농업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위한 소득·농지·주거 등 종합 지원이 강화된다. 초기 소득불안 완화를 위해 월별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인원이 2023년 4000명에서 2024년 5000명으로 확대된다. 또 농업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농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청년농업인 대상 공급물량 확보 및 임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농촌보금자리를 2023년 4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확대 조성해 농촌지역 청년 가구 대상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출산가구에게 특별(우선)공급 도입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가구에 연간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을 도입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으면 특별(우선)공급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출산가구에 소득제한을 완화해 저금리 주택자금 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 대출’을 신설한다. 법인 업무용 승용차 전용번호판 도입 고가의 차량을 법인명의로 구입해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법인 업무용 승용차 전용번호판이 도입된다. 적용대상은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자동차로 시인성이 높은 연녹색 번호판을 적용한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법인승용차부터 적용된다. 다자녀가구 철도운임 할인 혜택 강화 2024년 3월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해 KTX·SRT 고속열차 운임 할인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또 2024년 하반기부터는 다자녀가구 철도 이용인원 제한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의 폭을 넓힌다. 기존에는 부모 1명을 포함한 최소 3명이 철도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부모 1명과 6세 미만 1명 등 2명이 이용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사업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 제도를 신설·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5% 초과 7%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기 납부한 이자 중 일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세부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공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설 2520억원 규모의 2024년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일부 보전해 주는데, 구체적인 지급 기준, 방식 등은 2024년 상반기 중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 도입 홍수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기술을 새롭게 도입한다. 홍수특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보 발령·전달체계의 간소화 및 자동화가 이뤄지는데 기존 한 지점씩 발령되던 특보가 한 지점 또는 다수지점 동시 발령이 가능해진다. 또 주의보, 경보 등 순차적 발령에서 급격한 수위 상승 예상 시 바로 경보가 발령된다. 수동으로 입력하던 전파내용도 자동으로 입력돼 전파된다. 대상도 확대된다. 전국 75개 홍수특보지점을 2024년 5월부터 223개 지점으로 확대해 홍수 대응이 강화될 예정이다.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측성 시 입주예정자 입회 의무화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4년 2월 17일부터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측정 시 입주예정자 입회가 의무화된다. 시공자는 실내공기질 측정 계획을 공고하고, 입회를 원하는 입주예정자는 입회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입회 절차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 과정에 입회할 수 있게 된다. ‘환경보건법’ 위반 어린이용품 ‘자발적 회수’ 시행 위해 어린이용품의 시장유통 조기 차단을 위한 ‘환경보건법’ 위반 어린이용품의 ‘자발적 회수’가 시행된다. 이는 법을 위반한 어린이용품을 사업자가 신속하게 회수토록 해 어린이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자가 자발적 회수 등의 조치를 완료했을 때 ‘환경보건법’ 위반에 따른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도 가능하다.
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생후 18개월 이내 초기 영아기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통한 맞돌봄 문화 확산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이는 기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자녀 연령은 생후 12개월 내에서 18개월 내로, 적용기간은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 상한액은 월 최대 200~300만원에서 월 최대 200~45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월 상한액을 매월 인상해 지급하는 1개월 최대 200만원, 2개월 최대 250만원, 3개월 최대 300만원, 4개월 최대 250만원, 5개월 최대 300만원, 6개월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워라벨 일자리 장려금 시행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사업주를 지원하고자 워라벨 일자리 장려금이 시행된다. 주 평균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한 사업주가 대상이며 지원자 1인당 단축 장려금 월 30만원을 3개월 단위로 1년간 지원한다. 다문화 청년 직업훈련 신설 학업과 구직, 취업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 청년을 위한 특화 직업훈련이 신설됨과 동시에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전국 다문화가구 거주지역 분포와 직업훈련 수요를 고려해 2024년 한국폴리텍대학 운영 캠퍼스와 학과를 선정한다. 산업현장형 기술교육과 한국어, 직장문화 등 다문화 청년의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캠퍼스, 학과, 일정 등 신입생 모집 계획은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취업 및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정부에서 응시료를 지원한다.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종목을 대상으로 1인 연 3회 응시료의 50%를 지원한다. 마약류 상담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본격 운영 마약류 범죄 발생빈도가 야간시간대 집중되고 중독문제가 고위험화되는 추세에 따라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개소한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마약류 예방·재활을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중독재활센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중독재활센터 연계 및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SG·SDGs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펼쳐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SDGs는 UN에서 발표한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계획으로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 24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ESG·SDGs는 국가와 기업, 일반 국민이 참여가 필요한 사항으로 자연과 인간의 지속적인 공존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를 비롯한 공기관 및 공기업, 시민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는 좀처럼 ESG·SDGs의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기업 자체가 이익을 위한 집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남경엔지니어링은 내실이 튼튼한 기업으로 ESG·SDGs를 실천하고 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ESG·SDGs 실천은 누군가의 강요나 제안에 의한 것이 아닌 회사 경영 방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01년 설립돼 ESG·SDGs 실천은 물론 가족친화우수기업, 여가친화우수기업, 강소기업의 타이틀을 달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문화를 품고 있는 향토기업 ㈜남경엔지니이링을 소개한다. ESG·SDGs 목표 실천 이익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하는 기업 입장에서 ESG·SDGs 실천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ESG·SDGs를 실천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순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경엔지니어링의 윤태열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ESG·SDGs 실천이 가능했다는 것. “남경엔지니어링은 도로 및 공항,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 8개 분야 설계, 측량업, 안전진단, 건설사업 감리, 학술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기조 아래 운영하는 회사여서 모든 설계에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포함됩니다. 또한 설계회사는 설계도면 등 많은 종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불필요한 이면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각종 회의 때 대형 모니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항들은 개별적으로 메모를 하게 되고 꼭 필요할 경우에만 출력을 해서 전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사내 회의 테이블 등도 중고로 구입했다고 한다. 아낄 수 있는 곳에서 아껴 그만큼 직원들에게 베풀기 위함이라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또한 열심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시민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공유냉장고가 설치됐다. 현재는 용강동과 동천동에 운영 중인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 지원 절반을 남경엔지니링에서 부담하고 있는 것. “식모회에서 설치한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굳이 비용을 들여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돌아가면서 공유냉장고에 비치한 물품들을 사고 채워 넣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특히 공유냉장고에 붙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는데 덕분에 감사하다’는 작은 메모를 보게 된 이후로는 직원들이 더 열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SDGs 17개 실천 목표 중 12개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 경영을 하다 이뤄진 것인데 실천하고 있는 12개 사항도 직원들이 선정한 사례로 ESG·SDGs는 기업 경영 이념이 반영돼야 한다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ESG·SDGs를 실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의 기업 경영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했던 사항들이었기에 목표를 확대하거나 추가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가족·여가친화우수기업, 직원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과 동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윤태열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경영 방침이 남경엔지니어링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사무실에 위치한 직원 휴게 공간의 냉장고는 건강한 음료로 채워져 있으며, 넓은 휴게 공간은 물론 독서실도 구비돼있다. 특히 설계회사의 직원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윤 대표의 생각은 직원 교육에도 반영돼 있는데 석·박사 과정의 등록금은 물론 일부 경비까지 회사에서 지원해 준다. 이는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복지로 현재도 8명의 직원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회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현재 남경엔지니어링 직원들의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석·박사 혹은 석·박사 과정에 있다. 더욱이 설계회사의 총무부 직원도 설계 공부를 해야 한다며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또한 기술자 및 업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축하금도 지급해 직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최근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는 저출산, 워라벨에 대한 기업 문화도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시기에 어린 자녀를 위한 가족돌봄실을 운영하며, 돌봄교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또 매년 개최하는 워크샵에 어린 자녀들도 함께 할 수 있게 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창출하는 한편, 뮤지컬이나 각종 문화 프로그램 체험 행사인 ‘남경의 날’ 행사를 진행해 직원과 가족이 함께 문화 생활을 하며 유대감 형성을 위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남경의 날’의 경우 기업 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만큼 남경엔지니어링의 기업 문화는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원의 가정이 화목해야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원들 복지는 회사에서 최우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또한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특히 정시퇴근제는 설계회사에서 보기 힘든 시스템인데 단시간 업무에 몰입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것이 직원 가정과 회사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남경엔지니어링에는 크고 작은 직원을 위한 제도들이 마련돼있다. 윤태열 대표는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과감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렇게 설계회사가 정시퇴근하고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에는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는 동시에 대표이사가 실무까지 꼼꼼히 챙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덕분에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남경엔지니어링이 아무 문제 없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기업에서 ESG·SDGs를 실천하기란 어렵습니다. 경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몇 군데 없습니다. ESG·SDGs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 이념, 철학이 동반돼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현 상황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좋은 모범이 돼 더 많은 기업들이 ESG·SDGs와 직원 복지 혜택 향상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주시가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지역 상인회장, 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설을 맞아 성수품 중심의 물가안정 동참 요청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시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소식을 전하며 상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스시설, 난방시설 등에 대해 철저히 살피고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책임관 점검 등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결제편의를 요청하고, 물가안정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시장 내 원산지·가격표시,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고객응대를 독려했다. 전통시장 내 화재보험 가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화재공제 지원사업’과 지난해 매출액 4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도 홍보했다. 또한 △우수제품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60개사) △소상공인 특례보증(4000만원 이내) 및 이차보전(4% 이내 2년간)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료(50~80% 환급) 등의 사업도 설명했다. 이어 상인회 대표들의 건의‧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올해도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체코 현지에서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수주 활동을 펼쳤다. 황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 및 체코 산업부를 찾아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설명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š Vystrčil) 체코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신규원전 사업의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16일에는 체코의 대표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 중 한 곳인 두산 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지난 2018년 맺은 협력 MOU를 갱신했다. 같은 날 황 사장은 체코 플젠에 위치한 서보헤미아 대학교를 방문, 인력양성 및 R&D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체코와 학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또한 프라하체코기술대학교, 브르노공과대학교, 그리고 서보헤미아 대학교와 교환학생, 공동연구 및 원자력 에너지 교육 분야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편 황주호 사장은 18일부터 폴란드에서 한수원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 및 현지 주요인사들과의 면담 등 폴란드 코닌 신규원전 사업 수주 활동을 이어갔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은 2022년 3월 입찰이 시작됐으며, 한수원은 같은 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하고 2023년 10월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발주사는 현재 입찰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 코닌 신규원전 사업은 민간발전사인 제팍(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가 주도해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폴란드는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240km 떨어진 코닌시 퐁트누프 지역에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 10월말 ZE PAK 및 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사업타당성 조사 착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경주시가 202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대기·폐수분야 사업장 345곳으로 우수, 일반, 중점관리 등급으로 나눠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무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 위반업소 80곳을 적발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오염물 무단배출 등 중대위반사업장 15곳을 고발조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갑진년 설을 맞아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는 △농특산물 10~20% 할인 △경주천년한우 최대 30% 할인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금액 최대 30%) 행사를 진행한다. 농특산물은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 불국점(진현로1길 59-5)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품목은 지난해 K쌀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고품질의 농수산물부터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경주몰 신규 가입 시 5000원 쿠폰 증정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경주천년한우는 외동·보문·용황·본점(용강)에서 구이류와 제수용품으로 각각 나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구이류(업진살, 제비추리, 등심, 부채살)는 오는 28일까지 20~30%, 제수용품(양지, 차돌박이, 다짐육, 목심)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 15~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산물은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2월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이 3만4000원~6만8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8000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환급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환급 부스에서 핸드폰 번호 전달을 통해 구매내역, 본인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받을 환급절차를 간소화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질 좋은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 접수를 2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두 기관이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도내 최초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직접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 융자이므로, 은행권의 별도 대출심사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심사를 거쳐야 한다.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며, 융자 규모는 매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소기업에 이자 차액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본사나 주 사업장이 경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이 해당된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다만, 대출상담은 IBK기업은행 경주지점과 외동공단지점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시 자금 1200억원, 도 자금 450억원, 한수원 1000억원(예정) 등 총 265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40대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이 취임한지 반년이 지났다. 조유현 서장은 임기중 경주지역 소방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역 소방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를 맞이해 2024년 경주소방서가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 인터뷰 했다. 다음은 조유현 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하고 해가 바뀌었다. 경주소방서에 있으면서 느낀 점이나 파악한 점이 있다면? 7월 1일자로 경주소방서장으로 취임해 벌써 반년이 넘어 해가 바뀌었다. 경주소방서는 나에게는 첫 근무지로 아무런 연고도 없어,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다. 경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 특히 목조건물이 많아 작은 화재가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는 도시다. 목조건물 특성상, 화재가 일어나면 복구가 불가능하고 영구소실 된다는 점이 그 어느 도시보다 화재안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과거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복구는 했지만 과거를 그대로 품고 있었던 그 모습이 아닌 것처럼, 경주지역의 문화재는 절대 화재로 인해 소실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한 사람의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하는 도시가 바로 경주다. 또, 관광도시의 특성상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만큼, 관광명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어느때보다도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하는 도시이지만, 또 다른 마음으로는 퇴직하고 나서도 살고 싶을 정도로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싶은 경주라는 도시를 더 안전하게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임기 중 최선을 다하겠다.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현장 또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2016년 11월달에 서장으로 승진해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으로 첫 발령을 받았다. 2017년도 포항에 지진이 일어나서, 포항에서 10일 정도 활동을 했었는데, 특수구조단이다 보니, 학교 실험실에서 발생 된 독성물질을 처리하는 활동을 했다. 지진피해가 심한 곳곳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중에도 여진이 계속 와서 구조 활동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구조 활동이 끝나고서도 지진에 대한 공포를 많이 느끼게 됐다. 그 이후 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위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소방관들도 지진의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인데, 일반 시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간다. 또, 고령에 근무할 때다 2019년도 2월즈음 이었는데, 같은 날 동시에 3곳에서 연쇄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가 기억이 남는 이유가 강을 따라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했고, 방화로 추정되지만 당시 고령에 CCTV가 많지 않아 화재현장의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때문에 원인을 밝히고 싶었지만 화재원인을 미상으로 처리했다. 당시 화재는 현장이 모두 떨어져 있어, 3곳의 화재를 동시에 지휘하기가 힘들었다. 이 현장을 겪으면서 ‘소방인력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경주 역시 고령처럼 지역이 광범위하지만, 경주의 경우 시내권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 문제는 공장이 가장 많은 곳이 외동인데, 외동과 가장 가까운곳이 불국사 안전센터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울산북구 안전센터와 협업관계에 있다.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한 화재원인 대부분이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화재가 많이 감소 했다. 이렇게 화재가 감소가 된 것은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이 시민들에게 많이 이루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부주의와 전기적요인이 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경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부주의는 쉽게 생각하면 주의만 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시골에서 마당이나 부엌에서 쓰레기나 짚을 태우는 경우 그 불씨가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소하게 생각하고 하는 행위가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이다. 이런 화재들은 시민들이 신경을 조금만 써준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산업시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용접이나, 전기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다. 특히 문어발식 전기사용이 가장 큰 원인인데, 허용용량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거와는 다르게 전기안전 장치의 기술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산업시설 종사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결국 화재예방대책의 기본은 화재의 위험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주소방서는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재예방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최근 지역에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경주소방서에서 고층건물 화재발생시 대응이 가능한지를 걱정하고 있다. 현재 경주소방서의 고층건물 화재대응 능력은? 경주소방서의 사다리차로 고층건물 화재진압이 가능한지를 시민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 같다. 경주소방서가 대응하지 못하는 화재현장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경주소방서의 전력은 현재 53m 사다리차(최대 전개시 16~17층), 35m 굴절사다리(11~12층), 다목적 사다리차(6~7층)을 보유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사다리차가 70m인데 이 사다리차가 22~23층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데 아주 소수의 수량만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차만 가지고 간다고 해서 사용할 수 있지 않다. 소방차의 특성상 높이가 높아질수록 차를 지탱할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공간을 확보하기가 화재현장에서는 쉽지가 않다. 아파트 화재의 경우는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공간이 늘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요즘 아파트들은 너무 아름다운 공간을 강조해 지어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다. 때문에 결국 모든 화재현장은 소방대원들이 직접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진압해야 한다. 아파트를 포함한 고층건물들은 각층 또는 3층마다 소화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고층건물 화재발생하면 이 소화시설을 소방대원들이 직접 연결해 현장에서 즉시 화재를 진압한다. 그러기 위해서 소방대원들은 늘 훈련을 하고 긴장을 놓지 않는 생활을 한다. 화재현장은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구조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뛰어든다. 우리 경주소방서 대원들은 ‘경주소방서가 불가능하면 다른 곳도 불가능하다. 다른 곳이 못해도 우리 경주소방서는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자면, 대피공간을 창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게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피공간에 짐을 두더라도 최소한 가족 구성원 전원이 대피공간에 다 들어갈 수 있을 공간은 확보가 되어야 한다. 경주소방서장 임기중 완수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려운 질문이다. 가장 기본은 시민들의 안전이다. 소방에 종사하는 모든 대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1번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소방 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는 것이 임기중 목표다. 소방서 안전센터가 지역에 곳곳에 있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로 예전에 폐쇄됐던 내남면 119지역대가 올해 부활한다. 과거 소방인력 부족으로 의용소방대에서 운영하다가 결국 폐쇄됐던 내남면 119지역대가 올해 인원이 확보되면서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또, 충효동과 신경주역세권을 커버할 수 있도록 충효동에 119안전센터를 계획 중에 있다. 지난해 연말 충효동에서 빌라, 원룸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충효동의 경우 시내의 동부안전센터가 가장 가까운데 애매하게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신경주역세권까지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충효동에 119안전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경주지역 문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부분은 단기간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으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늘 고민하고 방향을 정해 진행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소방서뿐만 아니라 시청, 경찰서 등 모든 공공기관이 있는 이유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행복의 기초는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안전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가 없다. 소방서는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때문에 현장에서 항상 대원들에게 안전을 강조한다. 안전은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불편해야지 안전이 확보된다. 소방대원들도 현장에서 무겁고 불편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뛰어든다. 그 불편한 장비가 바로 소방대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소한이기 때문이다. 우리 경주시민들도 안전에 대해서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줘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경주소방서 대원들은 오늘도 내일도 경주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나가겠다. 경주소방서를 믿고 모두가 안전한 그날을 위해 함께 노력해줬으면 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갖고 올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민복지 행정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숙원사업과 직소민원 등 구석구석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로 신뢰하는 현장행정을 주문했다. 또 다가오는 설 명절과 동절기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돌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정이 넘치는 복지행정도 당부했다.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에 노력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외부청렴도에 비해 내부 청렴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인사, 업무, 내부결속 결여 등 여러 이유가 있는 만큼 청렴행정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찰과 예방홍보에 만전을 주문했다. 끝으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시민이 행복한 시정구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