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산내면 의곡리 동창천 내수면 생태체험장에서 어린 다슬기 30만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의곡초 교사 및 학생,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다슬기는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 자연적인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식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동창천의 수질개선과 관광자원화라는 일석이조를 기대하고 있다. 내수면 생태체험장인 동창천은 2009년부터 해마다 여름철이면 다슬기와 꺽지, 동자개 등 토속어류를 방류해 생태계 복원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널리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인공폭포, 다슬기조형물, 포토존, 야영장, 물놀이장 등이 조성돼있으며, 매년 여름 물놀이와 함께 다슬기 잡이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청정지역 산내 동창천이 다슬기 방류로 여름 피서철 청소년들에게는 자연 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속어류 등을 활용한 생태계 복원에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주체리가 6월 한 달 간 출하돼 소비자 입맛을 자극한다. 여름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소득 체리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 운다. 특히 경주체리는 우량 신품종 재배와 높은 재배기술로 품질이 우수해 전국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전국 최대의 주산지인 경주에는 58㏊에 연간 200톤 정도 생산된다. 특히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 재배지역이 밀집돼 있으며, 193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품종은 선발좌등금, 자브레 등이 있고 최근 타이톤, 지랏, 레이니어 등 신품종을 도입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경주체리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44-0000171호)’을 받아 체리 명품화를 인정 받았으며, 친환경 과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체리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21개 농가가 획득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체리로 안전성을 검정받았다. 시는 체리 명품화를 위해 신품종 도입, 생력화 장비보급, 체리 가공 상품 개발, 체험농장 조성 등 체리 고급화와 고품격, 고소득 작물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체리 체험농장을 조성해 경주관광산업과 연계, 체리 수확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주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돗물의 올바른 이해와 물 절약 의식을 확산하고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탐방프로그램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맑은물사업소가 2015년부터 매주 4째주 목요일 운영하는 물 사랑 견학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월성초 학생 및 교사 42명이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로 이어지는 탐방코스에 참여해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및 생활쓰레기의 재사용에 관심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시가지 각 가정 등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서는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견학했다. 이어 생활쓰레기 선진 처리시설인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분리배출의 중요성 및 쓰레기 소각 전 과정을 견학했다. 또 에코물센터에서는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와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급속 수 처리 기술로 가정의 하수가 짧은 시간에 깨끗한 물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 신청은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수도행정과(054-760-7802) 또는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open_content/WSO/main.jsp)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개소 4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건강 체험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 체험은 내 몸의 건강수치를 파악해 잘못된 건강습관을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증진하고, 다양한 건강 체험관 콘텐츠 운영과 더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26일에는 동국대 백설향 교수를 초빙해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할 수 있다’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27일 안강농협 다문화가정 어머니 25명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를 실시했다. 또 30일에는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 25명, 1일에는 경주대 간호학과 45명, 2일에는 제29회 세계금연의 날 행사와 겸해 진행됐다. 혈당, 혈압,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잇 솔질 체험, 염도 측정, 체형 밸런스를 알아보는 3D스캔, 비만도 측정을 위해 체성분 분석, 9개 섹션으로 이뤄진 라이프스타일 건강체험관 체험 등 건강 상식을 익히는 유용하고 흥미로운 체험내용으로 진행됐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지원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서 열린 아시아학생축구(U-18) 선수권대회에서 한국1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최고의 축구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시에서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월드컵인 ‘제44회 아시아학생축구(U-18)대회’가 지난 20일부터 미래 아시아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44회째로 아시아학생축구연맹(ASFF) 소속 국가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1,2팀)을 비롯해 중국, 인도, 태국,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8개국 9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지난달 22일 한국1팀과 인도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9개 팀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간 크로스 토너먼트를 거쳐 29일 한국1팀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1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태국과 함께 공동 최다 우승국(15회)이었으나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단독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를 굳혔다. 시는 참가선수들이 최적의 경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장의 천연 잔디 보수, 축구공원 5구장 인조 잔디 교체 등 시설을 보강했고, 통역원·의료진·자원봉사자 배치 및 숙박 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가 아시아권 명품스포츠도시로 그 위상을 구축했으며, 오는 7월 여름철 비성수기에 열리는 서라벌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교류전, 8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또한 차질 없는 준비로 성공대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지역특산품인 안강 참기름을 더욱 특화시키고, 안강시장 특화골목 육성을 위해 ‘眞짜배기 참기름 골목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도·시의원, 안강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골목형시장은 2015년 2월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전통시장 육성 지원 사업을 신청해 3월 중소기업청과 경북도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도·시비 등 총 5억2000만원으로 안강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포장 및 디자인 등을 통일시켜 지역특산품 홍보에 가속도를 붙이는 사업이다. VJ특공대, 한식대첩, 능력자들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안강참기름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의 깨를 눈앞에서 직접 볶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안강 참기름 점포수는 30개다. 안강 참기름은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는데 국내산은 수입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소하고, 수입산이라 할지라도 양심껏 제조·판매하므로 일반마트에 파는 참기름에 비해 믿을 수 있고 신선하다. 참기름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로,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안강시장 상인들은 문어숙회와 참기름, 맛소금을 버무려 먹는 것을 추전하고 있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는 갖췄지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는 상인들의 의지이므로 청결한 환경과 스스로 개척해가는 지역의 모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앞으로 안강참기름이 국내·세계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 NGO 리더 등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유엔 공식 연례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아프리카 최초로 경주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동국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미술학부 이점원 교수는 2016년도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6월 4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 서면 천촌리 345번지 작업실을 개방한다. 이번 작업실 개방은 교직을 떠남을 아쉬워하며 진행되는 기존의 정년 퇴임 전시 대신, 조각가로 전념하게 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전 ‘경주전통문화체험학교’로 운영되었던 그의 작업실은 이제 ‘농촌미술마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교수는 동국대학교 및 동 교육 대학원을 졸업하고 34년간 교직에 몸담았으며, 포항시립미술관 운영위원, 보문학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조각가로서도 40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지난 2015년에는 제56회 경북도 문화상 조형예술분문을 수상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2016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생을 6월 3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의 석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미술학과, 화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등 20개이다. 원서접수는 5월 31일 화요일부터 6월 3일 금요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신입학 석사 13명, 편입학 석사 20명 등 총 33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신입생에게 학부 입학최우수장학, 이공계장학, 미래인재장학, 건학이념구현장학, 동국가족장학,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 연구장학생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혜택을 적극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dongguk.ac.kr )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전화:054-770-2031~4)로 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1년 교육부 ACE 사업 대학에 선정돼, 2018년까지 8년간 15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부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달 26일 찾아가는 숲 교실을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사진> 이번 숲 교실은 창의력 및 인성함량을 목적으로 한국숲해설가 경주지회 서기호 외 4명의 강사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찾아가는 숲 교실에서는 숲길 체험 걷기를 통해 학교 주변 숲 체험을 하며 교내에 있는 나무와 꽃을 알아보고, 교내에 있는 나무와 꽃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나무 명찰을 만들어 달아주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내에 있는 나무와 꽃의 생태를 앎으로써 자연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애교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무와 꽃을 통해서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올바른 인성지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려운 이웃 보듬고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축제문화 조성코자 다양한 모금 이벤트 펼쳐 위덕대학교 2기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지도교수 임성옥, 단장 김명진)은 지난 25일 위덕대학교 공덕관 앞에서 대학 축제를 맞아 ‘2016 캠퍼스 나눔도전’ 이색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날, 단원들은 잠자는 동전을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 후원받은 장미꽃을 판매해 성금을 마련하는 ‘사랑의 로즈데이(Rose Day)’, ‘사랑의 열매 퍼즐게임’ 등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펼쳤다. 김명진 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추진으로 성숙한 대학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6 캠퍼스 나눔도전’은 대학 축제를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화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대학생들이 스스로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연례 캠페인으로 올해는 전국 25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편, 위덕대학교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4월 창단 이래 ‘캠퍼스 나눔도전’ ‘위덕 진각봉사단’ 봉사활동 등 건학이념인 이타자리(利他自利)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케이호텔 경주는 지난 26일 현대자동차(주) 우리사주조합과 직원복지증진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식에는 더케이호텔 경주 김찬기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주)우리사주조합 윤중식 조합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호텔 부대시설의 할인 등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대자동차와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홍보 등을 상호 지원하는 내용 을 골자로 했다. 현대자동차(주)우리사주조합 윤중식 조합장은 “더케이호텔경주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6만3천명의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으며, 많은 조합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더케이호텔 경주 김찬기 대표이사는“안전한 호텔, 맛있는 호텔, 친절한 호텔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호텔을 이용하는데 있어 더욱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25일 동국개 경주캠퍼스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을 비롯해 이상억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대구․포항 고용센터소장,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개식선언, 사업내용 보고, 축사, 제막식, 시설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구대, 한동대와 함께 올해 1월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우선대상 협상대학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2016.3 ~ 2021.2) 25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25%)을 지원받아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 일자리 사업의 Gateway로 활용하여, 청년에게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 진로지도 교육·서비스 제공과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장기적 진로설계 지원,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한 정부지원 인턴, 직업훈련,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기능 연계 등 청년고용대책의 핵심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억 경제산업 국장은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로 인해 학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라며, 경주시에서도 고용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과 협력하여 지역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내 고장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전 세계 NGO 리더 등 4,000여명이 참가하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위해 25일 경주화백컨벤션터(HICO)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 경주 소방서 등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으로 연합훈련, 긴급구조 종합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본부장, 이상욱 경주부시장)와 응급의료소를 운영했다. 대테러 유관기관 종합훈련은 테러조직에 의한 인질테러 및 시설폭파에 의한 화재발생을 가상한 테러범 진압능력을 습득하기 위해 신고접수, 초동대처, 현장지휘본부 설치, 인질협상, 무력진압, 인질구출, 폭발물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하이코 1층 회의장에서 테러에 의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여 급격한 연소 확대 및 건물 일부 붕괴로 대량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메시지 부여,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긴급구조 통제단 및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인명구조 및 사상자 이송 순으로 실시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상욱 경주시부시장은 “5.30~6.1일 3일간 HICO에서 열리는 UN NGO 컨퍼런스는 전 세계 NGO 리더들이 모이는 UN 공식 행사로 경주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로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며,성공정인 컨퍼런스를 위해 유관기관 가 긴밀한 공조로 대 테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월성1호기가 액체방출밸브의 고장 부품을 교체하고 26일 오전 7시경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5월은 행복해야만 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행복대신 짐스럽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인가 잘 해 보고자 ○○날, 기념일을 정합니다. 그런데 본래적 의미가 퇴색되고 형식만 남아 있게도 됩니다. 우리가 인간의 도리를 제대로 한다면 무슨 날, 어떤 날이 필요하겠습니까? 언제나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고, 배려하면서 사람이 할 도리를 제대로 합시다. 5월만이 아니라 언제나 행복할 것입니다.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의장에 6명, 부의장에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21명 중, 재선 이상 10명이 너도나도 의장과 부의장을 노리고 있다. 물론 경주시의회를 잘 이끌고 싶은 의원들의 열정을 평가절하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렇게 선거가 과열되다 보니 출마예상자들이 서로 흠집을 내는 각종 음해성 루머까지 나돌고 있어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과거 경주시의회는 의장단 선거 때마다 진흙탕 싸움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싸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왔다. 금품제공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가 하면 의장선거에서 떨어진 의원들이 사직서를 내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곤 했다. 특히 4년 전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때는 돈을 주고받는 불법선거로 인해 의장 출마자가 구속됐다. 그로 인해 전체 의원들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선거 후에는 의원들 간에 편이 갈리어 시민들로부터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앞서 의원들이 주지해야 할 것은 과거의 부끄러웠던 일을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의기구를 이끌어가는 의회가 또 다시 불법선거로 얼룩진다면 결국 경주를, 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주시의회는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구다. 의원들도 스스로 민의의 대변자라고 주창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경주시의회가 시민들의 바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의회를 걱정해야 하는 때도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의장단 선거로 인해 물의를 빚지 않도록 의원들 스스로 페어플레이를 하길 바란다. 경주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것은 의원들의 몫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과열되다 보니 내달 10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가 자칫 형식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체 의원의 절반이 온통 자신의 선거에만 관심을 두다 보니 행감 준비가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는 우려다. 지방자치제에서 의회가 집행부의 예산집행과 사업수행 등에 대해 잘잘못을 밝혀내어 바로잡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주시의회는 매번 행감 때마다 현장중심의 감사, 공정한 감사를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지금은 의장단 선거보다 우선 코앞에 닥친 행감을 제대로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의장단 선거로 인해 행감을 소홀히 하는 일은 결코 없기를 바란다.
Q=지난 호에 이어 A씨는 가처분과 가압류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고자 했다. 즉 어떤 경우에는 가처분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가압류를 하는지에 대해서와 가압류에도 가처분과 같이 처분금지의 효력이 있는지 그리고 압류와는 어떻게 다른지에 궁금해 했다. A=A씨의 질의 요지는 1) 가압류가 가처분과의 차이점, 2) 가압류에도 분금지의 효력이 있는지의 문제, 3) 가압류가 압류와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고자 하는 내용 등이다. 우선 가압류는 금전채권이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채권의 집행을 보전할 목적으로 미리 채무자의 일반재산을 동결시켜 채무자로부터 그 재산에 대한 처분권을 잠정적으로 빼앗는 집행보전이다. 즉 가처분의 피보전채권이 금전이외의 물건이나 권리를 대상으로 하는 채권인 반면, 가압류의 피보전채권은 금전이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채권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경매에서 가압류는 말소기준등기가 된다. 이점이 다툼의 대상(계쟁물)에 대한 청구권보전을 위해 그 현상변경을 금지하는 가처분과 다르다. 둘째, 가압류에도 처분금지의 효력이 있는지의 문제다. 가압류 명령의 집행은 가압류의 목적물에 대하여 채무자가 매매, 증여, 질권 등의 담보권설정 그 밖의 일체의 처분행위를 금지하는 효력을 생기게 한다(대판 2011. 11. 24, 2009다19246). 만약 채무자가 처분금지의 효력을 어기고 일정한 처분행위를 했을 경우 그 처분행위가 절대적 무효가 아닌 상대적 무효다. 문제는 상대적 무효를 주장하는 자의 범위다. 가압류 후에 저당권을 취득한 자는 가압류권자와 동순위로 배당받고, 가압류 후에 목적물이 제3자에게 양도된 경우는 가압류 채권자가 그 채권을 모두 변제받고, 잉여가 있으면 담보권자 등 채권자와 제3 취득자에게 교부한다(대판 1992.2.11., 91누5228). 그리고 가압류에 대한 집행절차는 채무자의 부동산에 등기하는 방법이다. 미등기의 부동산의 경우는 즉시 채무자 명의로 등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서류, 즉 채무자의 소유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미등기부동산이 건물인 경우에는 그 건물의 지번·구조·면적을 증빙할 서류 및 그 건물에 관한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를 증명할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법 제81조 제1항 2). 이때 등기관은 직권으로 채무자명의의 소유권보존등기를 한 후에 가압류등기의 기입을 한다. 마지막으로 압류와의 차이는 채권이 미확정된 경우는 가압류이고, 채권이 확정된 경우에 하는 등기가 압류등기이다. 국가가 채권을 가지고 채무자의 재산에 하는 보전처분은 가압류가 아닌 압류가 된다. 왜냐하면 국가의 세금은 일응 적법하게 부과된 채권으로 보고 가압류가 아닌 압류를 하게 한 것이다. 개인의 경우는 확정된 채권이면 가압류가 아닌 경매신청을 하게 된다. 가령 판결을 받은 채권의 경우다. 이때 경매가 곧 압류이다. 국가가 체납된 세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공매처분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눈, 코, 귀 다 달렸다고 어린이가 어른과 같을 순 없다. 어린이들에게 술이나 담배가 금지되어 있는 것은 어른처럼 간이나 위장 같은 기관이 없어서가 아니다. 같은 이치로 크기에서는 어른과 별반 차이가 없는 머리도 성인과 십대는 기능 면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오늘은 머리, 구체적으로 뇌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십대는 성인들만큼 뇌의 앞부분을 활발하게 사용하지 못 한다고 한다.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 성인에 비해 전두엽(frontal lobe)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전두엽은 생각과 판단에 관련된 뇌의 CEO에 해당한다고 한다. 어른답게 군다거나 이성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그 뇌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십대의 뇌에서는 전두엽보다 감정적 사고를 하는 편도체(amygdala)가 활성화되어 있다. 편도체는 뇌의 중앙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부위로 ‘싸우거나 회피하거나’ 같은 원시적인 본능을 일깨운다. 이 때문에 십대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 본능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십대들은 외부의 시각적인 자극을 성인과 다르게 읽는다고 한다. 성인의 전두엽과 십대의 전두엽이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십대의 행동을 이해(!)하는 핵심 포인트다. 이런 차이 때문에 십대는 어떤 행동을 할 때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 행동은 그저 뇌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지, 뭔가 의도가 있다거나 그저 하기 싫거나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안다. 머리로는 다~ 안다. 하지만 ’여드름 난 다이너마이트‘들과의 끊임없는 투쟁에 몸서리치지 않는 가정은 단언컨대 한 곳도 없으니 문제다. 더 큰 문제는, 똑같은 경험을 먼저 한 부모가 이제 막 그것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전혀 이해 못 하는 구조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지만, 사춘기 그 앞과 뒤는 화성과 금성처럼 완전히 다른 세계다. 그 불통의 한 가운데 뇌가 자리 잡고 있다. 동일한 뇌지만 동일한 기능을 기대하는 순간 없던 모든 문제가 생긴다. 십대 입장에서는 그들의 반항은 아이의 뇌가 완성되기 위해 거치게 되는 통과의례인 셈이다. 당연히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하고. 전문가들은 십대들은 성인의 얼굴에 나타난 모든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지 못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십대는 부모나 선생님이 이야기할 때 그들의 감정을 잘못 받아들일 수 있다. 아니 불행히도 그렇다. 그래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닌데도 선생님이나 엄마는 애가 화내고 있다고 받아들인다. 마치 개는 반갑다고 꼬리를 흔드는 건데 고양이는 싸우자고 덤벼드는 걸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질풍노도의 시기는 그저 서로가 참고 견뎌야만 할까? 아이의 뇌가 충분히 발달할 때까지 부모자식 간의 불협화음은 계속 되어야 하나? 결론은 예상대로다. 아이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익혀야 하는 것은 부모다. 부모는 이미 경험한 십대를 떠올려 아이와 공감해 주고, 설교가 아닌 대화를 통해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두엽의 발달에 따라 관심과 적성, 흥미, 성격도 언제든지, 그것도 급격하게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부모의 도움은 아이의 생각과 생활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 한 번의 시도로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말한다. 대신에 가족이 함께 하는 밥상머리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제안한다. 뇌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도 공급하고 정서적으로 교감도 가능한 밥상머리 교육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경제학 용어에 ‘집적의 이익’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기업 내지 가게들이 서로 인접한 거리에 입지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을 뜻한다. 기업들은 비슷한 품목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함께 모여 있음으로 생산비용의 절감 혜택을, 소비자들은 유사한 품목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어 편하게 여러 상품을 비교하여 구입할 수 있다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적의 이익을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대구 약령시, 동대문 의류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미국의 실리콘밸리 등으로 소비자들은 여러 가게를 비교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맞는 필요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 또는 가게들은 모여 있음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집적의 이익을 공공서비스 부분에서도 구현한 사례가 있다. 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다. 그 동안 취업서비스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로, 복지상담은 지방자치단체로, 신용회복 상담은 서민금융센터로 각각 찾아가야만 했다. 각각의 기관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시간과 비용, 번거로움 때문에 아예 서비스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찾아가면 이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정부’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29일 포항·경주 등 경북 동부지역 5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했다. 경주고용복지플러스 개소 후 방문자는 전년과 비교하여 월평균 14%(개소 전 월 2252명, 개소 후 월 2553명 방문) 늘어나고 고용센터를 통한 취업자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한 장소에 있어 한곳에서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경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실업금여 지급을 통한 구직자 생활안정화를 기반으로, 복지창구에서는 경주시민에게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고용센터 및 경주시취업지원센터와 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서민금융창구에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의 의미가 있다. 복지 수급자라도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면 바로 옆의 취업지원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고 육아, 간병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으면 복지창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 있다 보니 다른 기관의 업무정보를 추가로 알게 되면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연계사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경주시민과 소통하고 좀 더 친근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속적인 서비스 내실화가 성공의 관건이다. 서비스기관 간 공간적 통합으로 시작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고용과 복지 간 정보체계 통합과 프로그램 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입주기관 구성원간의 화합과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 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고용과 복지, 금융서비스가 완벽한 조화와 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경주시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핵심동력이 되길 바라며 “일자리를 찾으러 왔는데 복지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어느 한 외국인의 웃음짓던 얼굴을 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