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시는 지역을 찾아오는 외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코자 버스정보시스템(이하 BIS)을 도입한다.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착공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20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스템은 KTX 신경주역 등 탑승객이 많거나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주변 승강장 100개소에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시간과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BIS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박용환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시험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경주~울산~포항 간 광역BIS를 조기에 구축해 2천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더 나은 교통서비스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