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생활SOC예산확보에 적극 대응해 국비 16억5800만원의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생활SOC는 생활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쉽게 말해 일과 후 집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나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등 문화인프라를 늘리는 사업이다. 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에 따른 워라벨(work-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며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 내 체육, 문화부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생활SOC 인프라 사업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번에 확보한 생활SOC사업은 경주파크골프장 조성 사업(2억7000만원), 안강생활체육공원 조성(2억4000만원),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4억5000만원), 내남생활체육공원 정비(1억2000만원), 축구공원 야간조명 정비(3억원), 알천4구장 야간조명 설치(1억8000만원), 화랑마을 꿈나무도서관(9800만원) 등 7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생활SOC 분야를 포함해 내년도 균형발전 특별회계(균특) 예산에서 생활기반계정 264억, 경제발전계정 55억 등 총 336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229억원보다 47% 증가한 107억원을 더 확보하게 됐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청소년 환경교육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2018년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수료식을 지난 27일 오후 1시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기 초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34명은 지난 1년간 ▷국립공원 현장학습 ▷국립공원 직업체험 ▷환경보전 캠페인 참여 ▷전국 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캠프 참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창길 탐방시설과장은 수료식에서 “최근 청소년들이 IT기기나 가상현실에 갇혀 자연과 가까이 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는 지난 2015년 처음 발족하여 매년 30여명의 주니어레인저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운영 4년째로 제 4기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34명을 배출했다.
경주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정책 및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수 시책 사례를 소개하고, 가을 경주와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전국에 알린다.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주시는 개최도시 자격으로 17개 광역시도와 동일한 규모의 홍보관을 배정받았다. 이에 경주시는 민선 7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홍보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아름답게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의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과 좋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301 경제살리氣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의 경제도시 비전도 적극 알린다. 천년고도 경주 이미지에 걸맞은 관광 홍보도 빼놓을 수 없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주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핑크뮬리와 가을꽃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와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황리단길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관광기념품과 이사금, 천년한우, 해파랑 등 우수한 농축수산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대대적인 시식 행사를 갖고 경주의 맛과 멋을 알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자치분야 최대의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지방자치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정의 방향을 알리고 지방자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2018 찾아가는 미술관-경북의 맥’ 전시가 오는 10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김호연, 박상현, 박선영, 송해용, 우형동 등 경북도내 우수 작가 60여 명이 참여해 동양화, 서양화, 서예 등 3개 분야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신도청 시대의 희망찬 미래와 경북의 역사 및 환경을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오수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은 “경북이 지리적으로 넓고 23개 시, 군이 넓게 퍼져있어 도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다”며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쉽게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경주엑스포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미술관-경북의 맥’을 도내 행사로 국한하지 않고 주변 지자체로도 확대해 경북도가 한국예술의 성지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찾아가는 미술관-경북의 맥’은 경북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들과 경북 미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을 싣고 각 시, 군을 찾아가서 지역민들에게 경북미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구미, 영주, 경기도 일산에 이은 네 번째다.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 ‘2018 경북 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이하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27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상시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의 장을 조성하고, 청소년 동아리활동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여가문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여성가족부에서 황성공원 일원을 경상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지정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연계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운영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4월 경북 시군과 함께 한 개막공동 선포식을 갖고 5월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6월 버스킹페스티벌과 청소년문화유산해설경진대회, 7월에는 노래경연대회, 8월에는 황성공원 산책로에서 복고페스티벌을 가졌다. 또 9월에는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영화음악회, 경주화랑마을에서 '와락!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지막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및 창의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비롯해 발레뜨망 동아리를 시작으로 금장보이, 리틀예인, 디티크루, 천년미소주니어, 춤추는 키다리, 알비나 벨리 등 다양한 분야 청소년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올해를 결산하는 우수 청소년 동아리 시상도 진행됐다. 이승열 아동청소년과장은 "매회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자립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수능 이후 고3 수험생 힐링을 위한 고3 청소년 축제,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청소년합창단 정기공연, 청소년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겨울학기 특기적성 운영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8일 알천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고남숙 패밀리코칭 상담소장 초빙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을 비롯한 각종 폭력에 대한 사전예방과 구제절차 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성 인지에 대한 가치관 정립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남숙 상담소장은 우리사회 문화와 폭력의 연관성, 폭력에 대한 통념을 비롯해 성별에 기초한 다양한 폭력문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행동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 조직 문화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개개인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가 주관한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6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는 세계대전 당시 군의관이었던 리처드 후버 박사가 전쟁으로 급증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했다. 이후 세계시각장앵인협회(WBU)가 1980년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해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차이가 차별로, 불편이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립과 재활을 위해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자활과 이동편의 돕기 위해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시각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지난 27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8 포항 빅 K-POP 페스티벌’을 후원하면서 경북도 홍보부스 및 경북관광 포토존 운영을 통해 경북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과 연계해 공연장을 미리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관광 포토존과 거리 공연을 운영했다. 경북관광 포토존에는 경북도 홍보대사이자 페스티벌 출연자인 황치열의 등신대가 함께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비가 되고 싶은 도깨비를 모티브로한 선비프렌즈 캐릭터 댄스공연과 캐릭터 포토타임을 가져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이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핫팩 6000개를 나눠줘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경북도는 경북의 매력 홍보 및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2016년 경북 구미출신으로 중화권에서 영향력이 있는 가수 황치열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나드리 등 온라인 홍보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치열은 경북 구미출신으로 2017년부터 경상북도 홍보대사 위촉, 2018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현재 KBS‘불후의 명곡’MC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1월 중국 후난위성TV‘나는 가수다 시즌4’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와 폭넓은 팬덤을 형성하며 명실공히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영상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찾기를 위한 ‘경주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민관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민·관의 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사업 홍보, 민선7기 출범에 따른 경주시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장 등 임원 선출과 분과조정, 올해 일자리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 계획수립 착수 보고를 비롯해 일자리 정책 제안과 향후 논의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창섭 위원장은 “경주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산·학·민·관 일자리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일자리 정책과 좋은 일자리 협업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좋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튼튼한 동력으로, 민생의 최우선 과제가 바로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이 경주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시민의 삶의 바꾸는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7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제15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및 경주시민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시 보건소, (사)경주시청년연합회, (사)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위덕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및 자생단체를 포함해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청명한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월성동 건강새마을 건강위원과 함께하는 화랑체조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장군교를 돌아오는 왕복 5km코스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혈압ㆍ혈당 바로알기, 스탭매트 운동, 스트레스 측정, 응급처치, 치아사랑 홍보관 등 16개의 다양한 건강 체험관과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시가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청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29일부터 12월 초까지 6주간 ‘소 결핵 및 브루셀라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지난 2016년 이후 발생 지역과 소 이동이 많은 가축중개상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전체 577개소 농가에서 사육중인 1만7000두에 대해 검사가 진행된다. 공수의가 2인 1조로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채혈하며, 채혈 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스트레스 완화제와 질병매개체 구제약품(살서제)를 공급한다. 아울러 농가 방문시 소독 및 차단방역 요령 등 방역교육을 병행하고, 채혈 후에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해 해당 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시료 채취를 위해 농장주는 일제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동주민센터(동장 오종주)는 최근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심 속 행복한 힐링쉼터 역할을 하게될 ‘쌈지공원’은 자투리땅에 조성하는 소규모 공원으로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을 의미한다. 중부동에서는 잦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미관은 물론 악취로 혐오지역으로 변해가는 공간에 꽃과 나무, 잔디를 심고 주민이 쉴 수 있는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향후 공원 관리는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기로 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현장소통 행정의 우수사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상원 서부경로당 회장은 “우리 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으로 지속 관리하는 한편,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주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오종주 중부동장은 “도심 속 작은 공간, 주거지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가꾸기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황도석) 주부대학 회원 10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추곡수매 기간동안 기수별 4인 한조가 되어 아침 식사를 거르고 벼 수매현장(DSC)를 찾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따뜻한 국밥을 만들어 점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농협 주부대학은 198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20기까지 총 2000여명이 수료해 농협의 조직원으로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농민을 위한 봉사와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매현장에서 산물벼를 가득 싣고 온 동천동 한 농업인은 "주부대학에서 매년 이렇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또 수매 대기시간에 커피도 마시며 주부대학 회원들과 따뜻하고 훈훈한 정담을 나눌수 있어 한해 농사일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경주공고 출신 모임인 석등회는 지난 27일 월성동을 비롯해 선도동, 서면 등 어려운 이웃 8가구에 월동준비를 위해 230여만원 상당의 연탄을 후원했다. 석등회는 20여 년 전 부터 자영업 공무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 식사대접, 장애시설 풀베기, 길 만들기 등 여러 활동 중 연탄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호 회장은 “여름이 더우면 더운 만큼 겨울이 춥다고 하던데 올해 여름은 유난이 더웠다. 10월이지만 날이 제법 쌀쌀해 겨울준비로 마음이 무거우실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하게 사용하시고 넉넉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중앙시장 민영화 36주년 기념 고객 한마당 축제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중앙시장 북편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경주시 주최,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정동식)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각종 레크레이션과 각설이 공연, 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중앙시장은 1983년 사설시장으로 개장 이후 현재 70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아랫장으로 불리며 경주 성동시장과 함께 지역 서민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6년 전국 네번째로 개장한 중앙시장 야시장은 26개의 새로운 퓨전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중앙시장 상인회는 중앙시장만의 특색 있고 뛰어난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자생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상인대학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개선하고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넉넉한 인심과 함께 고객 만족도가 높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27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임신·출산 지원 사업 안내와 임산부 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자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랑나눔 건강건기 및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모자보건 홍보부스 운영 및 임신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임산부 체험복을 직접 입고 체험한 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자보건 캠페인을 실시하여 임산부 배려 분위기 확산 및 모자보건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 의과대학(학장 정용욱)는 지난 27일 교내 의학관에서 ‘의과대학 3기(1988년)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용욱 동국대 의과대학장, 탁우택 의과대학 총동창회장과 편유장 의과대학 3기 입학대표를 비롯한 88년도 의과대학 입학 동문,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3기 입학생들은 홈커밍데이 모교방문을 기념해 모금한 의과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정용욱 의과대학 학장에게 전달했다. 1부 행사는 축사 및 축하메시지와 추억의 영상 상영 순서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3기 입학동문들의 기금으로 새롭게 단장할 강의실 현판 제막식과 올해 정년퇴임한 이영현 명예교수가 진행한 추억의 강의 및 의학관 투어로 진행됐다. 정용욱 의과대학장은 “동국대 의과대학은 지난 30년간 1200명의 의사를 배출해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해 왔다”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의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는 만남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은 1986년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을 교육목표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수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일상생활에서 치매 위험요인을 줄이고 보호요인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치매센터가 고안한 ‘치매예방수칙 3.3.3 법칙’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3.3.3 법칙은 운동과 식사, 독서는 많이 하고, 술과 담배, 뇌손상은 하지 말고, 대화, 치매조기진단, 성인병관리는 꼭 해야한다를 뜻한다. 이날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식에서는 3.3.3 법칙에 대해 자세히 교육하고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다라를 이용한 소장용 치매수칙 실천 수첩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서도 치매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성공적인 노화 적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선도이웃애복지단(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최근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안과 마당에 쓰레기가 가득한 한모씨(남·60)의 집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위생관리가 되지 않는 한모씨에게 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우자고 수차례 설득했으나 동의하지 않아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주거지 청소에 동의를 얻었다. 이에 27일 선도이웃애복지단과 친절한경자씨(선도동 봉사모임), 선도동주민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고물은 지역의 자원 업체에 연계하는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그동안 불쾌한 냄새와 미관상 좋지 않아 고통스러웠는데 이렇게 민원을 해결해 주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 이웃 주민은 “한씨 집의 잡초를 제거해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선도이웃애복지단 서기봉 위원장은 "선도이웃애복지단과 지역 내 봉사단체인 친절한경자씨를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저장강박증 주민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문제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8일 한국문화재재단 초청사업으로 방한한 포엉 사코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문화유산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6년 시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일원에서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라는 주제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경주와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엑스포라는 이름을 갖고 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당시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캄보디아 전역에서 많은 국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과 경주를 이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포엉 장관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경주역사유적지구와 앙코르 유적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다”며 “지금까지 이어온 긴밀한 우호관계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명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이번 경주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