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도예가 윤광조 선생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경암 학술상 수상 기념전으로 기획된 전시회는 선화랑 1,2층 모두 선생의 도예작품이 전시돼 있다. 오프닝 축하 자리에는 도자기를 전공한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경암 문화재단을 설립한 송금조 재단이사장, 오광수 미술평론가, 언론관계자, 화가, 교수 등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생의 30여년 작품세계의 변화를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하며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경주인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를 안아주고 격려하며 남을 위하는 일이 바로 자신을 위하는 길임을 믿고 끌어주고 밀어주는 라경회가 됩시다” 라경회 김민식 회장의 인사말은 자리를 함께 한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기에 충분했다. 지난 11일 부산 연산동 소재 다이아몬드 관광호텔에서 박태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라경회’ 송년의 밤은 부부동반 100명 이상이 참석해 화합을 시간을 가졌다.
경주공업중고 서울동창회(회장 이병호, (주)이호물산 대표)는 지난 11일 신촌웨딩큐 대연회장에서 사무국장 김종진(선진에스컴학원 이사장)의 사회로 2008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김도윤, 남중모, 박태영, 임동혁, 손용호, 김제원 등 60여명의 동문가족들이 참석하였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서울동창회 회장을 하면서 동문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동문들이 동창회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왔기 때문에 미래의 서울동창회는 밝게 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함께 한 동문가족 여러분들은 오늘 모임을 기억하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 그리고 모교 70년사를 지난 5년 동안 어려운 산고를 치른 후 지난 10월에 발간했으므로 동문들의 소중한 장서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모교70년사 발간에 후원을 해준 김달준, 김도윤, 이윤우, 박태영, 이병호, 공진호 동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도윤 고문은 축사에서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동창회 임원들의 봉사에 답하는 것은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개선에서는 현 이병호 회장이 1년간 유임하기로 했으며 감사에 강경중·이윤우가 선출됐다.
경주출신 공직자 모임인 서라벌회(회장 최양식, 경주대학교 총장)는 지난 12일 서초구 서초동에 소재한 호정회관 연회장에서 정태룡(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실) 총무의 사회로 2008년 정기모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윤(C&S세무법인 회장), 이걸우(교육과학기술부), 홍춘표(전 국회연구위원.현 부남미술관 관장), 손시익(전 서울시 마포도시국장), 최태열(경기도 경제인단체연합회 사무총장), 하상구 총경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떠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서라벌회원들을 보면 자긍심을 가진다. 선배님들 중에는 공직생활 후 고향에 내려와서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현재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병윤 3대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회원들 중 새로운 얼굴들을 뵈니 무척 반갑다. 여러분들이 잘 되어야 고향이 발전 할 수 있고, 그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후배들은 더 잘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서라벌회 회원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재경연안초등 동창회(회장 이진락, 주)유성계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소문동에 소재한 ‘깡장집’에서 총무 홍두표(정민목공기계 대표)의 사회로 2008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만나면 무조건 반갑고 그 순간부터 구수한 고향 사투리로 변한다. 대체 왜 그럴까? 그것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잠시 돌아간 동심의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육체는 불가하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잠시 그 순수함으로 돌려지는 건 동창회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공유한 추억들이 많고, 만나면 재미나는 화재거리가 밤을 새워도 마르지 않는다. 모든 것이 포용되는 편안하고 따뜻한 고향의 어머니 품과도 같은 이 자리에 연안초등 동창들이 50여명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님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하여 동창회가 활성화 되어 서울,경기지역에 180여명의 동문들이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발굴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종 전 회장과 홍두표 총무에게 동창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 이진락, 수석부회장 홍두표, 남자부회장 오영일, 여자부회장 이순락, 총무 이동길, 부총무 구분선, 감사 안준희, 이상식, 고문 김문조, 이권락, 조현우, 김월순, 한석도, 자문위원 김영종, 이준혁, 이병락, 이삼혁, 전영숙, 장세윤 이다.
재경외동중학교 동창회(회장 신수근)는 17일 서울 신촌에 소재한 신촌웨딩큐부페에서 총무 최교식의 사회로 2008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손대익 고문, 황보 중덕, 이정우(삼원 OA가구 대표), 안준희 부회장, 김순직(전 서울디자인본부 부본부장)과 내빈으로 우희곤(재경외동향우회 회장), 이인숙,박찬옥(재경외동향우회 부회장), 홍두표(정민목공기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문 여러분들의 열의와 도움으로 어려운 2008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하시는 사업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황보 중덕은 격려사에서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해서 후배들과 정담을 나누고 어린시절의 추억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앞으로는 꼭 참석하여 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우희곤(재경외동향우회장)은 “고향을 떠나 외동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동문회가 발전하려면 동문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석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원개선에서는 손대익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조현우(법무법인 한터 대표)를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조 회장은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석과 관심을 기대하며, 동창회를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는 장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성탄에 관한 유명한 시를 남긴 ‘존 웨슬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자기가 지은 세상이건만 누울 곳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랑, 돌봄, 화해 이런 것은 높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낮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본체는 비우고 스스로 낮아진 낮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너무 높은 것, 큰 것으로만 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성탄에 각자가 낮음의 자리매김을 가져 서로에게 희망을 주면 어떻겠습니까? 경주제일교회
22일(월) ▶경주관악합주단연주(오후7시/서라벌문화회관) 23일(화) ▶안강~청령~현곡 도로공사 준공식(오후3시/안강 IC) ▶카루나의 모임 송년의 밤(오후5시/월드웨딩뷔페) ▶장학금 전달 및 송년행사(오후6시/현대호텔) ▶밝은사회 경주클럽 회장단 이·취임식 (오후6시30분/아리원) 24일(수) ▶범시민 청소년보호 캠페인(오후3시/청소년수련관 강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오후4시/교육문화회관) 25일(목) 성탄절 “Merry Christmas!” 26일(금) ▶경주시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 (오전10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경주세무서 신청사 준공식(오전11시/경주세무서) ▶열린시정대화의광장(오후3시/서라벌문화회관) 27일(토) ▶영화상영 - 크로싱(오후2시/청소년수련관)
아토피성 피부염은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잘 동반되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다. -목욕이나 샤워는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5~10분간 하며,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하더라도 보습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비누를 사용한다. -목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르며 이후에도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준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소독양기안 항히스타민 연고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물질이나 알레르겐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자극적인 물질을 만질 경우 장갑을 착용한다. -옷과 침구를 약한 세제에 빨고 두번 이상 헹군다. 섬유유연제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한다.
지난 16일 월드웨딩뷔페에서 ‘2008 생활체육 유공자 표창 및 송년의 밤’ 행사가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응렬)가 마련한 이 행사에는 이재웅 부시장, 이진락 시의회부의장, 박병훈 도의원, 이경동 시의원,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생활체육관계자 및 생활체육 동호인연합회장 및 동호인들이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생활체육 임원 및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경주신문 김헌덕 발행인과 월성원자력 태성은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협의회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결속의 다지는 자리였다.
지난 16일 저녁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하늘호(昊) 두 번째 공연이 얼렸다. 이날 공연에는 300여명이 시민들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콘서트를 두번째 가진다며 떨리는듯했지만 음악소리와 함께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나 당당하고 멋지게 공연을 이끌어 가는 하늘호(昊). 오프닝 곡으로 시작된 기타 연주, 그리고 자작곡과 케롤메들리로 1부가 끝나갈 무렵 이미 관객과 무대는 하나가 돼 있었다. 무대 배경으로 지난 1년 동안 황성공원에서 행사 때 마다 찍어두었던 사진들이 펼쳐졌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기타소리에 박자를 맞춰가는 발 까딱임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2부에는 영화음악을 들려주며 영화의 명장면들이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게스트로 ‘콰르텟 별’ 바이올린과 첼로 협연의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었다. 용돈을 모아 준비했다는 눈부신 반짝이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제자들이 눈길 끌었던 3부 공연은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으로 황성공원 공연 때 가장 많이 신청을 했고 많이 불렀다는 ‘라라라’를 손뼉 치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은 우리 경주에서도 뿌리 깊은 역사와 함께 동호인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971년 반월성클럽의 창단 이후 7개 클럽에 동호인 100여명밖에 안되는 것이 현재 등록된 클럽 수만 25개로 약 1000여명이 활동 중이며 연합회 정식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1600여명이 배드민턴에 매료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 아주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이며 타 도시 구미, 김천, 포항의 경우도 겨우 10개미만의 클럽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드민턴클럽은 동호인간의 갈등, 클럽해체 및 분리 등 어려운 시기도 많았으나 2004년 새로이 발족 된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동호, 인물사진)는 연합회의 체계적인 정비와 재정의 투명성을 갖추고 무엇보다 전 동호인들의 화합에 주력한 결과 모두에게 신뢰받는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로 거듭났다.
“보문에서 불국사 방향으로 오다가 코오롱호텔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을 해서 내려오면 나무로 만든‘천마공예연구소’간판이 있다”며 전화를 통한 첫 만남에도 자상하게 설명해 주던 송범 박학연 선생(52). 겉치레 보다 내면을 중요시 하는 선생의 성품처럼 간판도 자연그대로의 모습이라 초행길에 잠시 헤맸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푸근한 햇살처럼 환하게 웃으며 얼른 오라며 손짓하는 그에게서는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기가 느껴졌다. 열두 살에 일본 교토로 건너가 조각을 시작하여 40년 동안 한결 같이 목공예와 함께 하고 있다. 많은 후진을 양성하고, 목공예 조각 기획전을 20여회 개최한 송범 선생은 나무를 통해 자아실현을 한다고 했다. 천년을 건너온 나무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고, 새 삶을 열어 주는 그의 손길은 산파의 손길과 같았다. 나무를 바라보는 그의 눈길 또한 사랑하는 외손녀의 사진을 바라보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 본 적 있느냐?”며 나무를 쓰다듬던 그의 얼굴이 미소년처럼 감동을 불러 왔다. 전시장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신의 손길이다’라고 느꼈다.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몇 해를 교직에 몸담아 있다가 큰 마음먹고 전업 작가로 전향한지가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그림을 팔아 생활해야 하는 전업 작가로서의 현실의 절박한 상황을 겪지 않고도 생활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따라서 내 그림이 대중의 인기를 얻어 팔기 쉬운 그림으로 분장할 필요도 없었으며 대중들의 안목에 맞추는 사실적 경향의 작품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자연 나만의 독자적 세계의 구축에 전념하게 되었고, 그것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으리라 자부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작업태도는 늘 실험과 탐구의 자세로 이어지게 되므로 작품의 수가 많을 리 없었다. 또한 시간을 두고 다듬고 고치는 과정에서 작품의 경향이 상당히 다르게 흐르는 경우도 허다하였다. 이것은 나의 천성이었으며 앞으로도 이 버릇은 잘 고쳐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림을 완성하는데는 비교적 한계가 있는 그림 즉 사진과 닮은 극히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그림과 현실의 대상을 작가의 의도대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자연으로 탄생시키는 한계가 없이 계속 그려지게 되는 그림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완성도가 비교적 용이하나 후자는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주 단축될 수도 있으나 때로는 오랜 시간이 걸려도 완성도에 잘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14일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문화복지프로그램 일환으로 참여한 수혜학생 150여명이 문화재 영상수업을 받았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지도로 오전 9시30분부터 황룡사지, 분황사 등 문화탐방과 연날리기를 체험한 학생들은 신라문화체험장에서 파워포인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수업을 했다.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문화 향유 기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신라문화원에서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분교, 어린이공부방, 보육시설 등 9곳을 선정, ‘사랑의 국악교실과 교과서 문화재탐방 프로그램’을 열었다. 그동안 해당 분교나 공부방에 국악 전문 강사 4명이 2회 이상 직접 방문해 해금,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다양한 국악기 체험과 국악 이론 교육을 지원했으며 최종 교육기간이 끝난 14일 전체 수혜대상자를 초청해 국악공연을 1회 실시했다. 또한 교과서에 수록된 문화재 중심으로 5명의 전문 강사가 2회 영상수업과 2회 문화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소외지역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던 국악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우리 음악을 통한 정서안정까지 도모하고 외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분교 아동들이나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재 교육 기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신라문화원(774-1950)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장경자)가 주관한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性) 캠프’가 18일 오전 9시 산내상업고등학교(교장 권영수) 강당에서 전교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고 3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과 사회로 나가기 전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성문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취지였으나 자칫 교육의 기회를 놓치기 쉬운 면 단위의 고교를 우선으로 선정, 전교생으로 확대 교육하게 됐다. 이미 지난 4일 내남면 소재의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교장 김지은)를 대상으로 성 캠프를 실시한 바,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참다운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기도 됐다. 관계자는 “성은 매스컴이나 소수의 성인들에 의해 왜곡되지 않아야 하며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34호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정기발표회가 있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의장, 박병훈 도의원, 이진락 시의회부의장, 이상득 시의원 등 각계의 기관단체장과 예술인, 경주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금오공대 김석배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영남사물놀이로 막을 연 정순임 명창의 발표회는 ‘문화관광부 선정 판소리 명가’ 다운 역량을 과시했다. 관람객들은 정순임 명창이 이끌고 있는 ‘세천향민속예술단’의 단막극 ‘뺑덕이와 봉사각설이’와 무형문화재 명창의 걸쭉하고 시원한 판소리 ‘흥보가’가 추위를 잊게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가 주관한 제14회 가야금병창 정기발표회가 지난 18일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 의장,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 문동옥 경상북도지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열네 번째로 열린 가야금병창 정기발표회 프로그램으로는 남도 굿거리/민요병창-신풍년가, 남도방아타령/창작 국악동요-오나라, 산도깨비 등/가야금병창과 춤-춘향가 중 사랑가/쌍고유희/경기민요-닐늬리야, 군밤타령 등/가야금병창과 사물놀이-심청가 중 효녀심청 등을 선보였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보존회는 이번 가야금병창 정기발표회 관람객들에게 경품권 추천을 통해 상품을 지급했다. 한편 이번 가야금병창 정기발표회 에는 부산 민속전국 전통예술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유자 후보 주영희를 비롯한 포항국악원 임종복 원장, 경주 선 예술단원, 경주문화원 한국무용반 등 총 50여명이 출연해 우리전통 고유의 국악예술 진수를 선보였다.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정호)가 운영 중인 보문골프클럽이 동절기를 맞아 22일부터 입장요금을 평일 1부 9만원에서⇒7만원, 2부 10만5천원에서⇒8만5천원, 주말 13만6천원에서⇒13만원으로 요금을 인하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24일까지 진행된다. 동국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 252명, ‘다’군 일반 634명 등 전체 모집정원의 46%에 해당하는 886명을 선발한다. ‘가’, ‘다’군 일반전형은 2009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졸업자, 법령에 의한 동등 이상의 학력자,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자로서 고교에서 이수한 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면접고사 및 의학계열 논술고사가 폐지됐으며 수능 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가’군 일반전형의 경우 일반·의학계열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며,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또 ‘다’군의 경우 일반·의학계열에서 수능 60%와 학생부 40% 반영, 한국음악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 미술학과는 수능 30%, 실기고사 7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