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연안초등 동창회(회장 이진락, 주)유성계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소문동에 소재한 ‘깡장집’에서 총무 홍두표(정민목공기계 대표)의 사회로 2008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만나면 무조건 반갑고 그 순간부터 구수한 고향 사투리로 변한다. 대체 왜 그럴까? 그것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잠시 돌아간 동심의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육체는 불가하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잠시 그 순수함으로 돌려지는 건 동창회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공유한 추억들이 많고, 만나면 재미나는 화재거리가 밤을 새워도 마르지 않는다. 모든 것이 포용되는 편안하고 따뜻한 고향의 어머니 품과도 같은 이 자리에 연안초등 동창들이 50여명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님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하여 동창회가 활성화 되어 서울,경기지역에 180여명의 동문들이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발굴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종 전 회장과 홍두표 총무에게 동창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 이진락, 수석부회장 홍두표, 남자부회장 오영일, 여자부회장 이순락, 총무 이동길, 부총무 구분선, 감사 안준희, 이상식, 고문 김문조, 이권락, 조현우, 김월순, 한석도, 자문위원 김영종, 이준혁, 이병락, 이삼혁, 전영숙, 장세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