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출신 공직자 모임인 서라벌회(회장 최양식, 경주대학교 총장)는 지난 12일 서초구 서초동에 소재한 호정회관 연회장에서 정태룡(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실) 총무의 사회로 2008년 정기모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윤(C&S세무법인 회장), 이걸우(교육과학기술부), 홍춘표(전 국회연구위원.현 부남미술관 관장), 손시익(전 서울시 마포도시국장), 최태열(경기도 경제인단체연합회 사무총장), 하상구 총경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떠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서라벌회원들을 보면 자긍심을 가진다. 선배님들 중에는 공직생활 후 고향에 내려와서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현재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병윤 3대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회원들 중 새로운 얼굴들을 뵈니 무척 반갑다. 여러분들이 잘 되어야 고향이 발전 할 수 있고, 그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후배들은 더 잘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서라벌회 회원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회원들의 소개와 정태룡 총무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임원개선에서는 이걸우(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가 추대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기를 받아 새해에는 모든 회원들이 용솟음 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하며, 서라벌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라벌회의 초대회장은 백상승(현 경주시장), 2대 이인섭(전 경찰청장), 3대 최병윤(C&S세무법인 회장), 4대 정해수(전 경북경찰청장), 5대 정홍교(전 민정비서관. 현 위덕대교수), 6대 도명정(전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7대 정강정(전 교육과정평가원장), 8대 최양식(경주대학교 총장)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