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1시 문화중고등학교에서 ‘만나 홀’ 준공 기념식이 있었다. 준공예배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각처의 원로 장로와 목사를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학교법인 문화학원 김형섭 이사장은 30년 근속교직원을 표창하고 ‘만나 홀’ 건립에 기여한 이달 전 경상북도의원과 설계, 감리 및 각 건설회사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했다. 고등학교 김은도 교장, 중학교 김승환 교장, 김윤출 총동창회장의 안내로 돌아본 ‘만나 홀’은 지상 1층 역사관 및 식당, 2층 특별교실, 관리실, 회의실, 지하 1층 주차장 및 기계실로 된 초현대식 건물이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향학열 고취를 위해 올해도 총 6억1천300여만 원의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해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월성원자력은 인근 지역(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자녀 대학생 484명에게 총 4억7천4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주민 자녀 중 지역 이외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 총 310명에게 총 9천300만원의 학자금을, 감포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지역 학생들에게도 총 3천3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와 세계해외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은 오는 10월 27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동국대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해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 ‘해외 취업 및 해외 인턴 활성화’, 2부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3부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054)770-2317로 하면 된다.
경주대학교(총장 최양식)가 지역을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오는 11월 4~6일까지 소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캠퍼스에서 한국어문학과와 ‘시와 수필 문학회’ 교류 시화전이 열리게 된다. 한국어문학과 여세주, 손진은, 차원현(학과장), 김의석, 장윤익 교수가 후원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시와 수필 문학회’(회장 최상문)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창작의욕과 지역문인들의 대학에 대한 관심도 고취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경북도와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군위군, 군위문화원에서주관한 제17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서 경주농협풍물단이 2위를 차지했다. 풍물의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전승 보존을 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군위체육공원에서 열린 이 대회는 경북도 내 풍물단 21개팀과 청소년 8개팀이 참가했다. 대회일반부 경주시대표로 참가한 경주농협풍물단은 이번 대회 2위의 성적(차상)으로 입상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계림중학교(교장 김연호) 제13회 느티나무 종합예술제가 열렸다. 지승용(학생회장)과 정지윤(부회장)의 사회로 막이 오른 예술제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참석해 1, 2층 객석을 가득 메웠다. 김연호 교장은 “예술제를 축하하듯이 기다리던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며 “시험이 끝나고 연습기간이 짧아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장성현 선생이 지휘한 1학년 합창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노 독주, 바이올린 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관람객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웠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의대생들이 지난 21일 의과대학 앞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의대생 사회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의련) 주최로, 9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경기, 강원,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 호남·제주 등 6개 지역으로 나누어 해당지역 의대생들이 지역 혈액원과 협력해 헌혈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아사달추모사업회(회장 정상곤)가 주최하고 동해지구석재협의회(회장 정기열)와 경석동우회(회장 김영찬)가 주관한 제2회 아사달 아사녀 추모제가 지난 19일 오후 4시 동리목월기념관 내 아사달의 혼 광장에서 열렸다. 천년의 세월을 건너 오늘에 이른 아사달의 예술혼을 기리며, 지고한 아사녀의 사랑을 우리시대에 되새겨본다는 의미에서 이날 행사는 경건하게 시작됐다. 2006년 전국 석공인들의 힘과 경주시의 후원으로 아사달 사랑탑이 건립됐다. 올해 2회를 맞은 아사달 아사녀 추모제에 모인 석공인들은 천년 뒤에 남겨질 최고의 석공예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동부)은 지난 21일 대구 우방타워랜드에서 산내면 아동들을 위한 놀이동산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농어촌지역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문화·복지 환경이 열악한 안강, 감포, 건천, 외동, 산내 등 5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내면에 소재한 의곡초등학교 및 우라분교, 일부분교의 아동 108명과 지도교사, 직원 등 총 130명이 참가해 정형화된 학교교육 이외에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놀이동산에서의 새롭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이날 아이글은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유년기 시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경주역 광장에서 센터 직원과 코레일 소속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경주시자원봉사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건축사업소,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 경주시설사업소, 경주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모집(신청), 자원봉사센터 소개 및 홍보물 배부, 자원봉사활동 관련 상담을 비롯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무료 차 제공, 음악공연 등이 어우러진 알찬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기업체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센터가 연계하여 실시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가 지난 17일 보문 경주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08 경주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기술경연 및 체육대회’에서 외동읍 의용소방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의용·여성소방대원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경주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32개대가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됐다. 경기종목은 속도방수, 줄다리기, 협동달리기, 소방호스 메고 400m계주, 소화기 들고 달리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종목을 실시한 결과 외동읍 의용소방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운탁) 여성자조모임은 지난 17일 강원도 삼척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여성자조모임은 매월 12일 여성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고취와 재활, 자립을 통한 사회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표행사로는 5월 도자기체험(토함산도예), 6월 영천찜질방나들이를 했다. 이번 가을을 맞이하여 몸이 불편해 여행을 하기 힘들어 하는 여성회원들에게 하루라도 같이 사회적 생활을 즐기며 체험하기위해 여성회원과 봉사자 50여명이 함께 경주시지회와 자매결연을 한 RI3630지구 불국로타리클럽 부인회의 후원으로 삼척의 강원종합박물관과 해신당공원을 다녀왔다.
안동권씨 경주청년회(회장 권덕용)는 지난 18일 추계회원단합대회를 지역의 중증장애인을 초청해 함께했다. 남산권인 오릉, 포석정, 삼릉을 문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하고 망월사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쟁이들의 산사전시회를 찾아 작품관람과 도자기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인근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안동 권씨 경주청년회 회원가족단합대회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새롭게 마련됐다.
지난 15일 서울 KBS홀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주소방서 샛별어린이집 합창단(지도교사 성미애)이 유치부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소방관계자, 어린이,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초등부 17개팀, 유치부 17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경북 유치부 대표로 출전한 샛별어린이집 합창단은 ‘고마운 119’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 참관한 학부모들과 관객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경주경찰서(서장 김석열)는 21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박찬영 경정이 국무총리표창을, 최경식 경위가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40여명이 표창을 받아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김석열 서장은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경찰 이미지 확립과 더불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주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행사 식후에는 전 직원들이 직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위한 체력단련을 실시했다.
지난 2일 문화중학교에 들어서니 운동장에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 교무실에서 담당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함께 수업이 진행될 도서관(학여울)으로 이동했다. 7교시 오늘의 마지막 수업시간은 특기적성 시간으로 <경주신문> 제859호 (8월 30일~9월 5일자) ‘자전거 공영제 도입’ 사설에 관한 NIE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맡으신 3학년 2반 담임 박순철(42) 선생님은 국어담당으로 15년 간 독서와 논술을 지도해 왔다고 한다. 무선마이크를 장착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가을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산색도 아름답지만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의 색상도 참 아름답다. 강동면 왕신리 왕신들녘에도 부풀대로 부푼 황금 벼 알들이 오랜 가뭄 끝에 내린 촉촉한 단비에 몸을 식히고 있었다. 왕신은 큰 골짜기 안이 되므로 ‘왕실’, ‘왕신(王信)’이라 했다고 한다. 또 옛날 이곳에 왕기(王氣)가 있어 ‘왕신’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혹은 조선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이곳에 군사를 주둔, 왜군을 물리쳐 믿을 만한 곳이라는 뜻으로 ‘왕신’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왕신(王信)’을 ‘왕신(旺信)’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안타깝다.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최석규) 회의가 22일 오후 7시 경주신문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석규 편집자문위원장과 김용범 간사, 박귀룡 위원, 이성주 편집국장, 조현정 기자, 박현주 기자 등이 참석했다. ▶지면 증면=<경주신문> 864호부터 격주(월 2회)로 16면 증면부문에 대한 이성주 편집국장의 설명이 있었다. 이 국장은 이와 함께 11월부터 구독료를 4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매정보 추가로 16면을 발행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지역경제 동향을 지면에 반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박귀룡 위원)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경주시 외동읍과 충효동 일대 도시개발 가속화로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전하는 선도동의 주민센터가 새롭게 건립된다. 경주시는 1977년 건립된 외동읍사무소 건물이 노후화되고 좁을 뿐만 아니라 읍 소재지인 입실리에 농협과 시장 등이 인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어 인근 입실리 525번지 일원 외동중학교 동측에 이전해 건립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55억여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 1만2천123㎡에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상 2층 2동과 지상1층 1동 건물연면적 2천666㎡에 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창고 건물을 건립하게 된다.
배만용(58) (사)대한양돈협회 경주지부장이 국내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천안연암대학에서 (사)한국양돈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양돈세미나에 참석해 ‘2008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만용 지부장이 이같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사)대한양돈협회 경주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발휘해 당초 30여명이던 회원이 70여명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환기컨설팅’ 무료지도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지역양돈농가가를 위한 일들을 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