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용(58) (사)대한양돈협회 경주지부장이 국내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천안연암대학에서 (사)한국양돈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양돈세미나에 참석해 ‘2008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만용 지부장이 이같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사)대한양돈협회 경주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발휘해 당초 30여명이던 회원이 70여명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환기컨설팅’ 무료지도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지역양돈농가가를 위한 일들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배 지부장은 비료 값 상승으로 경종농가가 어려움을 겪어 왔을 뿐 아니라 양돈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인 분뇨처리 문제를 미생물 발효 방식으로 액비화하여 살포,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간의 자연 순환농업 구축에 기여하는 등 양돈사업의 환경개선과 친환경 농업경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외동읍 냉천리에서 만종축산을 경영해 오고 있는 배 지부장은 현재 양돈 2천1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97년도 농림부장관표창, 2003년도 환경부장관 표창, 2007년도 경상북도 농정대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