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1시 문화중고등학교에서 ‘만나 홀’ 준공 기념식이 있었다.
준공예배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각처의 원로 장로와 목사를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학교법인 문화학원 김형섭 이사장은 30년 근속교직원을 표창하고 ‘만나 홀’ 건립에 기여한 이달 전 경상북도의원과 설계, 감리 및 각 건설회사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했다.
고등학교 김은도 교장, 중학교 김승환 교장, 김윤출 총동창회장의 안내로 돌아본 ‘만나 홀’은 지상 1층 역사관 및 식당, 2층 특별교실, 관리실, 회의실, 지하 1층 주차장 및 기계실로 된 초현대식 건물이다.
전국의 각 학교에서 견학을 다녀가는 등 모델이 되고 있다는 ‘만나 홀’ 대형식당은 1회 수용 인원이 540여명에 달하며 창을 통해 자연을 끌어들이는 등 학생들의 정서를 고려한 카페형 식당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에 우수한 진학 성적을 내고 있는 문화학원은 1995년에 설립된 문화장학회가 있어 중소도시에 위치한 문화고등학교의 발전을 돕고 있다.
경제가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재학 중 생활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대학 입학 시에는 여러 장학제도가 있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