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입장정리 미뤄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관련 경주시의회(이종근 의장)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의회소회의실에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의원들간에 의견이 차이로 오는 28일 간담회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중·저준위방폐장 유치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으나 표결에 붙여 유치찬반을 결정하자는 의원들과 집행부의 그 동안 추진상황을 듣고 입장을 확인한 후 결정하자는 의원들과의 이견으로 결국 28일 집행부 관계자를 출석시켜 상황을 들어본 후 결정하자는데 합의했다.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와 관련해 이날 시의회 내에서는 지역발전의 파급효과 등으로 고려해 유치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신중론 또한 만만치 않아 결국 결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