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로 변화와 혁신 이끈다 시청사현관과 출입구에 혁신관련 내용 게시 경주시는 직원들의 혁신마인드 향상과 변화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포스터 활용 교육(PBT)’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민간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포스터 활용계획(PBT : Poster Based Training)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혁신관련 내용의 포스터를 정기적으로 장기간 교체·게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혁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9일부터 시청현관 앞에 세워 놓은 포스터 중 하나는 ‘거대한 공룡의 비애’라는 포스터로 거대한 공룡이 신경이 너무 둔해 꼬리 쪽에 위험을 느끼는데 20초나 걸려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꼬리를 공격했을 때 생명의 위협에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다른 공룡보다 더 일찍 멸종하고 말았다는 내용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무감각하고 조여 오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면 도태와 좌절만 남는다는 것으로 ‘지금! 당장! 나부터!’라는 글자가 강조돼 있다 또 다른 포스터는 ‘개구리 이론’으로 뜨거운 물속에 빠진 개구리는 곧바로 물 밖으로 뛰어나와 살아남지만 찬물에 있는 개구리는 수온을 서서히 높이면 따뜻함에 적응하면서 그것을 즐기다가 결국 뜨거움을 감지 못하고 삶겨 죽는다는 내용이다. 이는 당장 큰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일함과 그럭저럭 현상유지만 하면 그만 이라는 ‘찮아병’에 대한 일침을 주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이 같이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48종의 다양한 포스터를 청사현관, 신관청사 민원실 앞에 1년간 게시하여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혁신에 대한 내용을 숙지해 혁신마인드 제고 및 혁신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