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을 살아있는 생태공원으로 시민공원조성 실시설계 보고 경주시는 지난 19일 오전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T/F팀, 설계용역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천시민공원조성사업 실시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수립한 북천시민공원조성사업 실시설계서는 시가 지난해 7월 환경, 조경, 방제분야 실무공무원과 관계전문가 및 민간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T/F팀이 구성되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한백엔지니어링이 용역을 맡아 수립했다. 이날 보고된 북천시민공원조성사업은 북천을 경주만이 갖는 역사문화 유적과 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생태공원과 환경학습단지 조성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정서함양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형산강합류지점~보문호 입구까지 총연장 6.5km를 4개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마다 특색 있고 친수공간에 잘 어울리게 설계서를 수립했다. 각 구간별 수립된 내용은 황성대교~경주교까지 1.5㎞구간에는 징검다리와 분수대 및 생태연못을 갖춘 친수공원을 조성하고, 경주교~알천교까지 1.3㎞구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을 위한 장미원, 야생초화원 및 자연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알천교~동천교 구간 2㎞에는 오리숲을 비롯한 천림복원지 등 자연학습단지와 역사, 문화공간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동천보~보문호까지 1.7㎞ 구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하천생태 체험장 및 곤충서식지, 생태 탐방로 개설 등 하천생태계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시는 북천을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중보 3개소를 설치하며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구축을 위해 북천둔치에 산책로 11㎞를 비롯한 자전거 전용도로 및 인라인스케이트 도로를 각각 6.5㎞와 3.8㎞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북천을 자연생태 복원으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와 체력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레포츠, 관광 종합코스개발에 주력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북천둔치에 자연생태공원과 야생화단지와 생태연못, 발 지압체험장 등을 조성해 북천둔치를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하천둔치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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