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새봄맞이 문화·관광 축제 풍성 각종 마라톤·술과 떡 잔치·안압지 야간 상설공연 개막 새봄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년고도 경주에 새봄맞이 문화·관광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벚꽃마라톤·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 대회=문화·관광·스포츠 개최 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에는 마라톤 꿈나무 육성과 마라톤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1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 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33개팀 35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풀코스인 42.195km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또한 다음달 2일에는 경주시와 일본요미우리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오전 8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기광장 앞에서 열려 천년고도의 숨결과 벚꽃 향 내음이 어우러진 천혜의 아름다운 보문광광단지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일본 관광객 등 1만2천여명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대표축제로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가 26일~31일까지 6일간 경주황성공원에서 개최돼 국내·외 관광객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한국의 멋과 흥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27일 오후2시에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한국의 술과 떡 물결’을 주제로 관광객들이 태극기 모양의 떡을 만들고 신라 왕조를 상징하는 56가지 술과 신라왕조 992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992개의 술잔으로 태극기 떡이 완성됨과 동시에 술의 물결을 일으키는 파도타기 이벤트가 연출되며 웰컴투코리아 및 인기연예인 초청 팬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퓨전국악공연을 비롯한 트로트 한마당, 해외민속공연, 통일한마당 새터민 초청 축하공연, 지역축제 홍보단 공연, 술과 떡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리는 주제 전시관, 술과 떡과 함께하는 다양한 상설 이벤트 운영, 떡메치기, 전통다례시연 등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압지 야간상설공연 개막=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유명국악예술단을 비롯한 인기가수를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향수의 전당으로 자리메김한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을 다음달 9일에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8시부터 1시간동안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한다. ▶꽃이 어우르진 고도경주=시는 이 달 말일부터 다음달 중순경까지 개화하여 절정을 이루게 될 전국에서 가장우수하고 수령이 좋은 경주 벚꽃을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인 보불로와 김유신 장군 묘가 있는 송화산 흥무로 등에 150여 개의 조명등을 밝히고 반월성 유채꽃단지 내에도 야간 조명탑 55등을 밝혀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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