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4일~4월18일까지 6주간(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경주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중 성상담을 위한 신규자원봉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이자리씨(가족보건복지협회 경부지부 성상담/성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보건교육장에서 성교육/성상담 및 집단상담 등 전문적인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자보건사업 중 청소년 성 건강관리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최근 청소년의 성 문제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날로 심각함에 따라 관내 중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상담원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상담자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보건소는 지난해도 성자원봉사자 성전문기초교육 및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관내 8개 중·고등학교에서 개인 및 집단상담/성 캠프를 실시하여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올해도 신규 자원봉사들의 참여로 성에 대한 문제 해결방법 및 다양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어 보건소는 관내 청소년 성 건강관리사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교육은 6주 동안의 올바른 성 이해와 성상담자의 자세 및 남녀 생식생리, 이성교제와 남녀 성 심리, 피임·낙태·성병 및 음란물과 성 건강, 성폭력이해와 대처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