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매화 경주에 눈꽃이 만발한 것이 20여년만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교통난과 미끄러움으로 불편해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면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많은 눈으로 인하여 재산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눈보라가 그치고 나서 눈이 덮인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매화나무 가지에 꽃망울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보라 속에도 꽃은 피어날 준비를 합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꽃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 바로 삶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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