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직업전문학교 산업전문인력 양성하는 경주직업전문학교 컴퓨터응용기계학과(CNC선반) 신설 공작기계 기능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체에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학과가 신설되어 희소식이다. 민간 직업학교로서는 전국 최초로 컴퓨터응용기계학과(CNC선반)를 신설한 경주직업전문학교(학교장 박성환. 서악동 1152번지)는 지난 연말 정부로부터 위탁교육 승인을 받고 정원30명으로 14일 입학식 후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의 컴퓨터응용기계학과의 신설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등 산업체의 공작기계기능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된 박 교장이 특히 CNC선반 기능사의 부족이 두드러져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계기관을 동분서주한 결과 지난해 말 위탁교육 승인을 받아내게 됐다. 하지만 금년부터 성공적인 학과개설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이상의 엄청난 규모의 공작기계를 설치하고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우수교사의 영입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박 교장의 “예년에 비해 특히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실력 있는 학생배출을 위해선 최고의 교사영입이 우선되어야 할 상황이라서 충북 천안의 한국교육기술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 추천과 교육중인 동일학과의 시설을 검토해 완벽한 학과개설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는 말에 남다른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CNC선반 가공은 3D업종으로 분류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기계산업의 초석이 되는 분야로 지역에서는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어 그간 기능 인력을 원하는 산업체와 경주시민들에게 이번의 학과신설은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 고용보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금년 상반기 정원30명에 50여명 이상이 교육신청을 해 벌써부터 하반기모집을 걱정한다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경주직업전문학교는 2006년도 인문계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년과정과 일반인 대상의 6개월 과정을 증설할 계획이며 특히 선반, 밀링, 연삭기, CNC선반 등 범용 공작기계와 컴퓨터를 활용한 제품생산업체의 근로자들의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기능정비사 교육을 시작으로 정보처리학과, 건설기계운전학과 등 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난 93년 9월 개교한 경주직업전문학교는 서악동 무열왕릉 자락의 구 경주초등학교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노동부 지정 실업자 재취직 직업훈련기관, 재직근로자 향상훈련기관, 교육부 위탁 지정 교육기관 등 그간 2천여명의 교육생과 1천2백여명의 취업자를 배출하였으며 지난 2000년에는 항공정비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최고의 직업전문 사관학교로 통한다. 앞으로도 경주직업전문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경주지역 산업체의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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