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무엇이 문제인가?’ 경주환경련, 경주시민 워크숍 경주환경운동연합(대표 최석규, 집행위원장 김치종)은 오는 25일 오후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회의실에서 ‘월성원전 무엇이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경주시민 워크숍을 실시한다. 환경운동연합, 반핵국민운동, 경주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김용국(조승주국회의원 보좌관)=방사성폐기물을 비롯한 원전정책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 ▲이헌석(청년환경센터 대표)=월성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우리나라 원전의 전반적인 상황 ▲김혜정(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탈핵 및 반핵을 위한 시민단체 전략 및 대응 등의 주제로 발제를 한 후 토론을 벌인다. 경주환경련은 “지난 3월2일 제252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지역발전을 고리로 인근 포항시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무분별하게 방사성폐기물 유치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정부에서는 울진지역에 관련 공무원을 파견하여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며 “우리 경주지역에서도 일부 단체에서 유치움직임이 있어 심히 우려스러우며 아무리 중저준위 핵폐기물이라고 해도 300년이 지나야 안정이 되며 정부의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뚜렷한 입장이 없기 때문에 향후 고준위핵폐기물까지 들어 올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환경련 이재근 사무국장은 “특히 경주는 활성단층대의 지진발생지역이며 경주지역은 김해~양산~경주~영해를 잇는 길이 170km, 너비 1km의 양산단층 있어 우리는 어떠한 영구적인 핵폐기물 시설도 반대한다”며 “이번 시민 워크숍은 월성원전의 안전성과 수명종료 원전에 대한 폐로 문제(월성 1호기), 원전사후처리충담금 문제 등을 짚어보고 원전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