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주유치 위해 서울상경 한국관광공사·한국전력공사 유치 강력 건의 백상승 시장, 국가균형발전위 방문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내달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계획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백상승 시장이 한국관광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경주유치를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백 시장은 지난 11일 공공기관이전대책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 성경륜 위원장을 예방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경주지역 특성상 가장 적합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전력공사를 경주로 이전시켜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불국사를 비롯한 석굴암 등 역사유적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라천년의 도읍지로서 연간 8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한국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향후 보문· 감포· 양남 등, 3개 지구 관광단지 조성과 각종 레포츠시설 확충 및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 역사·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견인차 역할을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또 “경주에는 국내 전력생산의 8%, 원자력 발전량의 20%를 생산하는 월성원자력이 소재하고 있다”며 “최근 신 월성 1·2호기 건립에 따른 시민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원전주변지역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 불식 등 원자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한국전력공사가 경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백 시장은 최근의 지역민심과 관련해 “경주경마장 건설 좌절,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무산, 축구센터 유치 무산,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예산 미반영 등 수년간 국책사업 유치가 무산됨에 따라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으로 시민들이 월성원전 폐쇄 운동 및 참여정부규탄집회를 펼치는 등 민심이 매우 격앙되어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한전, 관광공사가 경주에 유치되면 화천리 신경주 역세권 일대 136만여평에 공공기관 단지 조성 후 원가로 매각하고 역세권 개발단지내 임직원 아파트를 건립 지원. 각종 체육 문화혜택 지원, 충효동 등에 아파트 입주 알선과 함께 교육과 각종 편의시설 인프라 구축,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기관 대행지원과 원 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 등 공공기관 이전 시 각종 인센티브 제공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다음달 중에 이전 공공기관 시도별 배치방안 등을 발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해당 시도별 협약을 체결한 후 2012년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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