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체 경기 회복세 경주상의, 2/4분기 경기전망 경주상공회의소(회장 황대원)가 지역의 5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지수는 ‘120’으로 나타나, 2004년 3/4(80), 4/4(90), 2005년 1/4(78)에 이어 3분기 연속 기준치(100)이하 하락에서 벗어나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업체 중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8.9%로 전분기 28.1%에 비해 10.8% 늘어났으며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17.2%로 전분기 50.5% 보다 33.3%로 줄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새해부터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기업의 투자와 개인소비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던 경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지난해 수출주력산업의 호조세가 계속 유지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외환보유고가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 역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78)에 비해 상당히 호전이 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에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자동차관련 산업의 경우 수출의 호조와 내수판매신장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4분기 BSI실적과 전망이 각각 ‘80’, ‘12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