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수입개방으로 인한 쌀값하락과 쌀 소비부진 타개를 위해 올해 안강, 외동지역에 500ha 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농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농기센터가 실시한 교육은 지난 9일 오전 10시 농기센터 회의실에서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쌀단지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인증 절차 및 품질관리 △무농약 벼 재배 기술 △쌀단지 사업추진 방안 등 친환경농업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은 올해 첫 시범 추진하게 될 외동, 안강지역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농민을 대상으로 외동읍 방어리회관과 안강읍민회관에서 윤경환 유기농협회 부회장을 초빙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인 우렁이 농법을 비롯한 쌀겨농법과 토양관리 등 친환경 농업 경영인 농민들이 알아야할 영농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시가 올해 안강읍 노당리를 비롯한 3개 마을 300ha에 처음으로 조성하게 될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는 농협 RPC에서 생산되는 부산물 쌀겨를 펠렛으로 제조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밥맛 좋은 새추청벼를 재배함으로써 소비자 입맛을 충족하고 경주 친환경쌀의 경쟁력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외동읍 방어리에 200ha 규모로 조성하게 될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는 쌀, 부추, 배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판로망 구축을 위해 마을 인터넷홈페이지와 마을 캐릭터 및 친환경 브랜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체 도정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무농약 쌀을 이용한 전통 고추장 생산 등 부녀자 소득사업을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