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1리 주민들 분노 확산 고속철 공사장 발파피해 주장 시위 건천읍 송선1리 주민들이 고속철 당리·송선터널 공사로 피해를 호소하면서 시위에 나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송선1리 달래창 및 선동 주민들 100여명은 지난 2일 오전 10시40분께 경부고속철 경주구간 공사현장인 송선·당리터널 앞에서 “당리터널공사로 식수가 고갈되었으며 송선터널 공사로 인근 건물에 균열이 생겼고 발파로 인해 가축이 놀라 죽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식수 없이 못 살겠다. 대책을 강구하라!”며 ‘고기도 떼죽음, 이제는 송선도 떼죽음!’ ‘무성의한 한국철도 강경대응 송선주민’ ‘환경파괴 주민들 다 죽는다.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공사현장 입구에서 송선터널 공사장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송선터널 공사장 앞에 도착했으나 공사관계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공사장 입구를 폐쇄한 채 무 대응을 일관했다. 주민들은 “피해가 명확한데도 시공사측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은 더 이상 피해를 감수할 수 없으며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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