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덟번째를 맞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가 오는 26일~31일까지 6일간 경주 황성공원에서 성대히 열린다. ‘세계속의 우리의 맛, 그리고 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거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던 장소를 황성공원으로 옮겨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술 부스와 떡 판매부스를 포함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준비한 체험부스, 다래시연부스, 떡 따라 만들기 부스 등을 갖춰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술과 떡의 먹고 마시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6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 펼쳐지며 주제 전시관에는 ‘시간을 담근 술, 문화를 빚는 떡’이라는 주제로 술과 떡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27일~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흥겨운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행사와 길놀이 퍼레이드 등은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27일 오후 2시에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 ‘한국의 술과 떡 물결’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태극기 모양의 떡을 만들고 신라 왕조를 상징하는 56가지의 술과 신라왕조 992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992개의 술잔으로 태극기 떡이 완성됨과 동시에 술의 물결을 일으키는 파도타기 이벤트를 연출된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오후5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 추진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행사준비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고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들은 △전시관의 동선문제 △경주의 문화를 담아 낼 수 있는 행사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 △홍보 강화 등의 보완을 지적했다.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 술과 떡의 참맛, 한국의 먹과 풍류, 흥의 놀이 문화가 있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행사가 26일~31일까지 6일간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덟번째 열리는 술과 떡 잔치는 전시·참여·체험 행사로 꾸며져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민족 고유의 술과 떡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행사장=지난 행사 때까지 보문관광단지내에서 개최해오던 행사장소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일원으로 옮겨 행사장 환경이 한층 좋아졌다. 특히 행사장이 경주시민들의 휴식·체육공간인 황성공원이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으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식행사를 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돼 31일 폐막식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매일 야간에 퓨전국악공연(27일), 트로트 한마당(28일), 해외민속공연(29일), 통일한마당 새터민 초청 축하공연(30일), 지역축제 홍보단 공연(27일~30일) 등이 펼쳐진다. ▶주제 전시관=술과 떡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주제전시관은 실내체육관 내부에 설치된다. 전시관에는 대동 술지도, 대동 떡 지도, 술에 대한 전설을 담아 시음·시연할 수 있는 전설존, 술도구 전시(과거와 현재), 한국·일본·중국의 술 제조 비교전시, 술의 역사, 세계의 술지도, 술과 떡의 효능과 효과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다. ▶상설이벤트=술과 떡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번행사에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길놀이 퍼레이드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전통 공예체험마당, 탈 그림그리기, 관혼상제 클리닉, 떡살 탁본 뜨기, 전통다례 체험, 삐에로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구성된 어울림의 장이 준비된다. ▶참여 이벤트=행사장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은 떡 따라 만들기, 가족 송편빚기 경연대회, 떡메치기, 눈 간고 떡 썰기, 술 이름맞추기, 전통다례체험, 떡살 탁본뜨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길 수 있다. ▶특별이벤트=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술과 떡 물결’을 주제로 태극기 모양의 만들어 떡을 퍼즐처럼 맞추는 이벤트에 이어 신라왕조를 상징하는 56가지 술과 신라왕조 992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992개의 술잔을 준비해 참여자들이 술의 물결을 파는 행사로 마무리 한다. 또 지난행사와 같이 웰컴투코라이 연예인 팬사인회를 27일 마련한다. ▶주차장 운영은?=경주시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문이 주차장 문제다. 행사장 안에는 일체 차량을 들이지 않고 황성동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20면, 실내체육관 뒤편 50면, 북천둔치쪽에 500여면이 확보되어 잇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시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일, 27일 양일간에는 인근 계림중·고등학교와 신라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협의 중이다. ▶잡상인 출입금지=지난 행사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잡상인들의 영업장이 마치 본 행사장으로 보일만큼 규모가 커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이 높았다. 시는 행사장 내에 잡상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통제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는 행사장 밖의 일부지역을 정해 잡상인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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