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한우 사육 집산지인 경주시가 이 달부터 5월말까지 3개월 간 본격적인 구제역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구제역방역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축수산과 내에 방역 상황실을 설치, 상황실장 부시장, 상황부실장 산업환경국장, 실무책임관 축수산과장, 총괄반과 지도·점검반 2개반, 홍보반등 총 4개반으로 편성된 특별방역상황실을 비롯한 관내 37개 공동방제단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구제역 특별방역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부업규모 이상농가는 농가자체에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한·육우·젖소·사슴 10두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3천수미만, 오리를 사육하는 전 농가는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고 방역차량 3대와 읍면동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하여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농장입구의 소독시설 설치 및 소독실시상황, 소독부기록 점검 등을 강화하고 황사 발생시 농가수칙 및 소독실시 방법과 의심 가축 발생시는 즉시 신고(1588-6040, 779-6285)하여 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타지역산 가축입식자제와 동남아 지역의 해외여행 시 축산물은 절대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