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가 핵연료관 팽창 등으로 운전여유도가 감소돼 최근 감발(출력을 낮춤)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과기부 등에 따르면 월성1호기는 지난해 정기검사때 실측한 핵연료관 팽창량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알력관 일부가 오는 10월께 허용 예정값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돼 이미 이달 초순부터 감발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 1호기는 출력감발 초기인 이달까지 안전여유도를 높이기 위해 91.7%까지 더 낮춰 운전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과기부측은 “현재 평가 중인 캐나다원자력공사(AECL) 검토를 토대로 압력관 부분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월성 1호기의 운전여유도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지난 83년 고리2호기와 함께 국내에서 두 번째로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오는 2013년 설계수명이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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