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괘릉(사적 제26호)에 있는 석상과 석주 등 10점의 돌 조각상들이 보물 재1427호로 일괄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괘릉이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지만 석상 등의 조형미가 뛰어나고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이라는 점에서 별도로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라 원성왕(38대)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 괘릉의 석상들은 성덕대왕릉 석인상을 계승한 것으로 역동적이고 감정표현이 풍부해 뛰어난 조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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