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중·소 제조업체들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부응하고 외국 바이어들의 수출·입 상담 등 무료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통역서비스를 지원한 것은 용강공단 내 세원기전(자동차 부품 제조)을 비롯한 영동물산(곤약제조)과 외동공단 내 그린스웰(세제 제조), 한국메탈(자동차 부품 도장) 등 총 87여건에 달하는 무료 통·번역 서비스를 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통역원 3명(영어, 일어, 중국어 각1명)과 해외주재 홍보관(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기업체의 수출상담 통역과 서류번역, 외국관련 업체의 자료수집 및 번역을 무료로 지원하고 시의 각종 민간봉사단체의 국제교류사업과 관련된 통역과 번역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풍부한 대외 교류경험을 가지고 있는 시청 통역원들이 각종 수출상담 무료 서비스로 기업의 대외 수출여건 개선과 경비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종 단체들의 대외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제적인 마인드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