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환경개선을 통해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촌여성잠재능력을 키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기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사업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20개 이·동에 마을공동 휴식공원 20개소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 2002년도에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조성해 도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농촌체험 장소로 각광받아 온 안강읍 옥산리 세심마을에 9천만원을 들여 테마관광 상품개발 사업을 비롯한 민박농가 환경정비 사업을 펼쳐 농촌 체험을 통한 소득사업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농촌여성 잠재능력개발을 위해 올해 3천여명의 농촌 여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기술 교육인 식품가공분야를 비롯한 전통음식, 전통규방 등 15개 과정의 실습교육을 실시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꿀 곶감 제조판매, 꽃상여 제작판매, 참기름 착유 및 전통쌀엿과 조청판매 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가정원예시범사업 4개소와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여 나갈 방침이다. 농기센터는 사업비 4천500만원을 들여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사업장 2개소를 만들고 작업 후 피로회복 및 체력단련을 위해 시범1개소를 비롯한 합리적인 다용도 수납공간 10개소를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도 농기센터는 올해 전통문화 개선 발전을 위해 경주향토음식을 정리한 책자 1천500부를 발간해 배부하고 천연염색, 손비누, 조각보 등 규방공예 기술을 농촌여성들에게 전수시켜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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