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26일 건천농협 1층 사무실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7명의 후보자 출사표를 던져 유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마자는 기호1번 김병철(44), 기호2번 정기일(65), 기호3번 김기복(56), 기호4번 최우찬(49), 기호5번 김광원(60), 기호6번 주시헌(44), 기호7번 손중규(64) 등이다. ▶기호1번 김병철◀ 영농자재 무상공급 확대실시 학자금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 김병철 후보(44·건천읍 건천2리)는 대구보건대 위생공학과를 졸업, 경주농협과 건천농협에 근무한 바 있는 농협 맨으로 현재 건천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조합장 보수전액을 농산물 판매를 위해 재 환원하고 쌀 수매 폐지로 인하여 어려워진 농촌현실을 위해 유통손실보전기금을 조성, 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며 “△영농자재 무상공급을 확대 실시 △원로조합원에 대하여 매년 무료건강검진 실시 △조합원자녀 학자금을 현실에 맞춰 대폭 상향 지급 △농업인 재해공제 및 가축공제 무료가입을 위해 조합의 환원사업비를 대폭 확보해 조합이 조합원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기호2번 정기일◀ 조합장과 직원보수는 조합원의 소득과 형평성에 맞게 조정할 것 정기일 후보(65·건천읍 신평리)는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신평1리 이장, 새마을지도자 건천읍협의회장, 새마을운동 경주군지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정 후보는 농민들에게 행정 및 국책사업지원을 협조하고 지역주민의 자녀 교육기반을 개선하는 한편 조합장, 직원보수는 조합원의 소득과 형평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기호3번 김기복◀ 조합원에 대한 여신관련 각종 수수료 전액 면제 김기복 후보(56·건천읍 용명리)는 20년 동안 용명2리 이장, 12년 동안 건천농협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건천읍 자문위원회 총무, (사)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이사, 건천농협 용명부추단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투명한 경영 △농협개혁 △조합원에 대한 여신관련 각종 수수료 전액 면제 △비료판매 매출이익의 반액을 환원사업으로 이용고 배당 실시 △벼 산물건조시설을 유치하여 ‘친환경 브랜드’를 창출 △특정시군과 농특산품 판매활동 추진을 약속했다. ▶기호4번 최우찬◀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 조합원 복지센터 건립 추진 최우찬 후보(49·건천읍 건천리)는 건천초, 무산중·고를 졸업, 새마을지도자, 건천농협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주시 농정 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후보는 △친 환경 저 농약 소포장 단위 게르마늄·우렁이 미곡단지 조성으로 웰빙시대 신상품 브랜드화로 소득증대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 및 조합원 복지센터 건립 추진 △환원 사업지원 방안의 다양화 △조합원 만족도 충족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량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호5번 김광원◀ 27년간 농협에서 쌓은 경험 살려 잘못된 곳 시정해 복지농협 만들 터 김광원 후보(60·건천읍 용명리)는 건천초, 무산중, 경주공고를 졸업 철도청과 농협에 근무한 적이 있다. 김 후보는 “1972년 말에 건천농협에 투신하여 약 27년간 도시형 농협 및 산간형 농협등지를 고루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된 곳은 과감히 시정하고 복지농협으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한 번의 임기가 끝나면 명예롭게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호6번 주시헌◀ 이동별로 컴퓨터 공급하여 인터넷으로 경영상태 완전공개 주시헌 후보(44·건천읍 건천리)는 건천초, 무산중, 경주공고, 동의공업대학 화공과를 졸업, 건천JC 대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천발전협의회 총무, 건천2리 영농회장을 맡고 있다. 주 후보는 △도정공장 건립해 추곡매상 전량을 자체 수매하여 도정판매 △버섯 공판장의 활성화 위해 전자 경매시설 도입, 버섯연구소 유치 △하나로마트 현 매출보다 20%이상 신장 △농기구센터의 위탁경영으로 적자를 최소화 △이동별로 컴퓨터를 공급해 인터넷으로 농협 경영 상태를 완전 공개 △직원들과 협동 단결해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기호7번 손중규◀ 4년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건실한 농협 만들고 물러날 것 손중규 후보(64·건천읍 건천리)는 건천초, 무산중고 졸업, 성균관대 법정대학 행정학과를 중퇴했다. 건천읍 체육회장, 경주시의회 의원, 건천초등 총동창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 조합장으로 2선에 도전한다. 손 후보는 “지난 4년동안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깨끗한 은행 클린뱅크 달성, 중앙회 및 시보조금 확보와 버섯저온창고, 보리정맥기, 창고개보수 등 완성된 일이 많지만 아직 할일이 많다”며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4년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이 바라는 건실한 농협을 만들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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