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익(65, 문예창작학과 교수) 전 경주대학교 총장 정년퇴임식이 지난 17일 오후 2시 공학관 강당에서 열렸다. 1939년 경주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1965년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 고 1969년 대구원화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33년간 후학양성에 힘써왔으며 그 동안 인천대학교 총장, 국제언어문학 회장 등을 역임하고 1995년 2월부터 4년간 경주 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197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자의식 문학과 난해의 한계성’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경주시 문화상, 경상북도 문화상, 조연현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장 교수는 4년간 경주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경주지역 최초로 대학 부설사회교육원을 개원하고 대학의 시설을 지역 사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평생학습 사회기반 구축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대학 특성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주대학교를 문화관광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2001년부터 동리·목월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리·목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러한 교육에 대한 업적과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8일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