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로 초대합니다”
●제4회 정월대보름잔치●
해가 지면 달이 찬다. 정월대보름날인 23일 서천둔치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잔치에 참여하면 힘들었던 한해의 근심걱정을 뒤로하고 한해의 소원성취를 빌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를 사랑하는 경주시민들의 모임인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네번째가 된다.
23일 오후 2시부터 서천둔치 행사장에는 연날리기, 투호놀이, 윷놀이, 줄넘기, 엿치기, 소망등달기, 신년운세보기 등 풍성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서각·남근 특별전시회도 볼 수 있다.
오후 6시 서원제가 시작되면 문화와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경주의 평안을 기원하고 소원을 염원하는 의식을 올린다.
그리고 오후 7시에는 너비 8m, 높이 11m에 달하는 달집을 태우며 달집을 휘영청 밝히는 대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성취를 빈다.
이번 대보름잔치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주신문사, 경주시니어클럽, 경주남산연구소, 경주남산지킴이, 부처님마을, 신라문화원, 신라문화진흥원, 신라사람들, 신라방, 보광사, 신라문화학교, 천지인이 함께 참여하고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문화원, 대구은행 경주지점이 후원했다.
●양동민속마을 대보름행사●
조선선비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경주 양동민속마을은 올해도 정월대보름행사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경주시와 양동민속마을보존회가 마련한 정월대보름행사는 관광객들로부터 오래전부터 호응을 받아 왔다.
먼저 한 해 동안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린 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줄다리기. 연날리기, 풍물놀이, 널뛰기, 지신밟기, 윷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을마다 풍성한 대보름행사●
23일 오전부터 대보름달이 솟아오르는 초저녁까지 읍·면·동 곳곳에서는 각종 단체들이 준비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동천동=동천동청년회·자율방범대(회장 박상식)가 마련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3일 오후 1시 동천동 선주아파트 인근 북천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지신밟기, 달맞이 기원제, 소원지올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안강읍=사방리 청년회가 주최하는 ‘사방리 주민화합축제’가 23일 오전 10시 사방리 마을화관 앞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마을별 윷놀이 대회를 갖는다.
▶건천읍=건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회 대동제 및 쥐불놀이가 23일 오후 4시부터 건천 부산숯불식당 앞에서 열려 달집태우기와 폭죽 터뜨리기 행사를 한다.
또 건천읍 금척리 청년회는 이날 오후 6시 금척신리 구판장 앞에서 ‘금척리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외동읍=입실청년회가 주최하는 ‘달집태우기·지신밟기’ 행사가 23일 오후5시30분 일실천변에서 열린다. 또 모화2리 청년회는 모화천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했다.
▶양남면=하서1리 마을회에서는 23일 오후6시30분 하서천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고 수렵2리 청년회도 같은 시간에 소렴해변에서 마을주민들이 모여 달집태우기를 한다.
▶내남면=내남특우회는 23일 오후4시 이조1리 형산강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농악, 고유제 등을 준비했다.
▶산내면=산내면 자율방범대는 23일 오후 5시 동창천변에서 농악,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천북면=화산1리 청년회는 23일 오전 10시 마을화관 앞에서 윷놀이, 품바공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마을화합잔치를 준비했다.
▶성동동=동 개발자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성동 동제’가 23일 0시에 북문로 당수나무 재단에서 열린다.
성동동 체육회가 마련한 동민윷놀이대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동사무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성동동 청년회가 준비한 달집태우기가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황오동=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가 주최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오전 10시 동사무소 앞에서 열린다.
▶탑정동=탑정동청년회는 23일 오후5시 문천교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성주풀이, 사물놀이, 횃불놀이 행사를 연다.
또 탑정동 청년회가 마련한 동민기원제가 25일 오전9시 동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
▶월성동=도동청년회는 23일 오후5시 도지동 산거리 들판에서 달집ㅌ우기, 농악, 불꽃놀이 등을 준비했다.
보문청년회도 이날 오후6시 보문동 마을입구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며 19통 부녀회도 화랑아파트에서 윷놀이를 준비했다.
▶용강동=용강동 자율방범대가 주최하는 동민한마당축제가 23일 오후2시부터 신리마을앞 들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지신밟기, 윷놀이, 널뛰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쥐불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황성동=황성동청년회가 주최하는 동민화합 윷놀이대회가 동사무소 앞 광장에서 25일 오전 20부터 열린다.
▶불국동=하동 당수제가 23일 오전10시 하동마을 회관에서 열리며 마동 동제가 이날 오전 11시 마동 큰마을 마을화관에서 열린다.
▶보덕동=북군동청년회가 주최하는 북군동 주민단합대회가 북군동 마을회관에서 23일 오후6시부터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윷놀이, 사물놀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