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식이 지난 16일부터 열렸다. 초등학교 46개교는 대부분 17일~18일 양일간 3천900여명이 졸업식을 가졌으며 중학교 19개교에서 3천400여명, 20개 고등학교에서 3천300여명이 졸업했다. 또 경주대학교는 17일 오전 11시 본관 대강당에서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807명, 석사 15명, 박사 1명 등 총 823명이 학위를 받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21일 오전11시 문무관에서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석사 27명, 최고경영자과정 4명, 지도자과정 10명, 학사 1천786명이 학위를 받았다. ●경주대학교● 김정화씨 전체수석(일어전공) 손락조 전 경주시국장 박사학위 지난 17일 오전 11시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주대(총장 한정곤) ‘200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는 원석학원 김일윤 이사장과 졸업생, 학부모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학사 807명, 석사 15명, 박사 1명 등 총 82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정화(22·여·일어전공)씨가 평균평점 4.47(4.5만점)로 전체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으며 관광학과 서윤정(35·여·관광학과)씨가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 연구 - 방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라는 석사논문으로 대학원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서지호(26·남·부동산학)씨가 이사장상, 윤병준(26·남·관광경영학)씨와 이은화(42·여·경영학)씨가 도지사상, 안채준(28·남·문예창작학과)씨가 경주시장상을 받았다. 한편 경주시 산업환경국장을 역임한 손락조(61)씨는 ‘고속철도시대의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신 관광루트 개발전략’이라는 논문으로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사학위 수석 인경스님(본명 김기준) 총 1천828명 학사·석사 등 학위 받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부총장 최상범)는 21일 오전11시 문무관에서 ‘200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27명, 최고경영자과정 4명, 지도자과정 10명, 학사 1천786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학위 중 전체수석은 평균평점 4.38점을 받은 김기준(26·남·불교학전공)씨가 전체차석은 평균평점 4.36점을 받은 임조병(57·남·선학전공)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전체수석과 차석을 차지한 두 학생 모두 스님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수석인 김기준(인경스님)씨는 양산 통도사 반야암 소속 승려이고, 임조병(청원스님)씨는 서울 성북구의 자비의 집(포교당)에 기거하고 있으며 한문학과를 복수전공하여 두개의 학위를 취득하는 만학의 학구열을 불태워 일반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위덕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유혜림양 전체수석 차지 학사 612명, 석사 80명 등 총 707명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7일 오후2시 교내 지혜관 앞 광장에서 졸업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학위 수여자 612명,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자 80명, 최고경영자과정 12명과 불교지도자과정 3명이 배출됐다. 전체 수석졸업자는 유혜림(사회체육학과)양으로 평점평균 4.46을 받아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계열수석은 정수연(사회복지학과)양이 총장상을, 학과수석은 불교학과 권회순(불교학과)양 외 22명이 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한재숙 총장은“수분(守分), 하심(下心), 정진(精進)하는 건강한 생활인이 되기를 바라며 내실 있는 대학경영과 건학이념을 통한 인재양성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석졸업자인 유혜림양은 2001학년도 전체수석으로 입학해 학부4년 동안 대학으로부터 장학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의 SUNY at Buffalo와 University of Pittsburgh에 합격하여 2005년 8월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위덕대학교는 유혜림양의 대학원 과정 동안에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혜림양은 “고등학교 때부터 체육학을 공부하고 싶은 소신을 가지고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고 장학금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열심히 공부하여 스포츠학문 분야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라벌대학● 1천727명 전문 학사학위 받아 관광호텔조리과 남매가 나란히 학위 서라벌대학(학장 정옥교) 제23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18일 오전 11시 원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국제관광학부를 비롯한 10학부 28전공 6학과에서 총 1천727명의 학생이 졸업, 전문 학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관광호텔조리과에서는 윤원호(남), 원영(여) 남매가 나란히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다. 현재 윤원호군은 패밀리 레스토랑 전문업체인 ‘OUTBACK``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원영양도 전공을 살려 ’쓰시990‘ 본점에 근무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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