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천군동 생활폐기물 매립장 내 일일 40여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건식 사료화 처리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주민지원기금 15억원을 비롯한 국비 5억4천만원 등 총20억4천만원을 소요되는 이 시설은 악취가 거의 없는 무악취 밀폐형으로 철골조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서 지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고 지상1층에는 음식물을 건식 사료화 하기 위한 공정시설과 2층에는 사무실 및 홍보관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이 건립돼 가동되면 하루 약 57톤씩 발생하는 경주지역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처리될 뿐 아니라 연간 인근주민 3천6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4억원 가량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2003년 8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운영 수익사업을 결정한 시는 지난해 10월 주민지원기금 15억원을 사업예산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시공업체로 동양종합건설(주)을 선정하고 오는 3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사업추진에 들어가 8월 말까지 시공 및 준공하기로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