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신라문화원이 지난 28일 사단법인 설립기념식과 이사장 진철 스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993년 순수민간문화단체로 출발해 12년여 동안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온 신라문화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고 지난해 11월 2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사단법인 등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내실화, 체계화된 사업 운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단체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새 이사장으로 취임한 진철 스님은 “신라문화원이 지금까지 쌓아온 활동업적을 바탕으로 진병길 원장과 이사, 자문·전문위원, 회원,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해 오던 기존의 각종 역점사업은 물론 우리문화유산을 가꾸는 ‘1가족 1문화재 가꾸기 운동’ 등 새로운 사업에도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사)신라문화원은 1996년 한국 JC 특우회 제1회 자랑스런시민상(문화부문), 2001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대상, 2001년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2002년 제17회 불이상, 2004년 경상북도지사 표창(민간부문) 등 해마다 문화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8일 제1회 전국문화유산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문화재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의 시민문화단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