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31일 보문동 북군마을 입구에서 경주경실련,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 등 지역 시민단체 실무자 및 임원 5명과 함께 시차제 연말연시 특별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찰의 음주운전단속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음주단속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찰측은 “이번 시민단체 참여단속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찰업무에 대한 민간인 참여폭을 넓혀 경찰업무에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관광경기 침체에 따른 경찰의 대낮 음주단속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보문관광단지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 관광업자는 “음주단속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광지에서 대낮부터 음주단속을 하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역효과를 주기 때문에 실시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