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서남산주차장 주차요금과 함께 남산주변지역 사적지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조차장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산, 삼불사 주차장을 지난 12월 한달 동안 유료로 운영한 결과 총 4천603대가 주차해 1일평균 148대가 이 두 곳의 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불국사·대능원·석굴암 등 주차장은 주간에 소형의 경주 2천원, 대형은 4천원을 받고 있으나 서남산과 삼불사, 포석정, 통일전 등 4개소는 기타 주차장으로 소형 1천원 대형 2천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타 주차장으로 분류된 이들 4개소를 각각 분리해 주간 임시주차시 소형은 2천원, 대형은 4천원, 월 정기주차 정기운행은 소형 2만원, 대형 4만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이에 따른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산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산지역 입장료 징수 검토에 앞서 남산 보존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방안의 하나로 서남산 주차요금과 함께 남산주변지역 사적지 주차장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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